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다섯 가지 색의 마시멜로를 넣은 신제품 시리얼 ‘포스트 오레오 오즈 오색멜로’를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하얀 마시멜로와 함께 비트레드, 심황, 스피룰리나 등 천연 색소를 입힌 빨강, 노랑, 파랑, 초록색 마시멜로를 담아 보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포스트 오레오 오즈 오색멜로 론칭 방송을 진행합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및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신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레오 오즈 5색 모나미 볼펜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김인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한정판 오레오 오즈 오색멜로는 바삭한 오즈링과 다섯 가지 색 마시멜로의 조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시리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일찍감치 비빔면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운맛’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올여름 비빔면 시장에서 팔도 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2강 구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지난 5월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주간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2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끝에 지난 3월 배홍동비빔면을 선보였습니다. 배홍동비빔면은 지난 3월11일 출시 후 120일간 2500만개가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심 측은 배홍동비빔면의 인기비결로 맛을 꼽았습니다. 배홍동비빔면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 웹 예능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비빔면 3개 제품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비빔면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배홍동비빔면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 8월에는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이 오는 11일 ‘세븐일레븐데이’를 기념해 서울지역 주요 푸드드림 6개 점포에서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걸프 음료’와 ‘슬러피’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걸프는 대형 종이컵에 탄산음료를 담아 먹는 음료이고 슬러피는 얼음 및 주스를 섞어 만든 것으로 흔히 말하는 슬러쉬입니다. 세븐일레븐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일상 속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이날 하루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선착순 고객 300명에게 걸프 음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옥수수전분 원료로 만든 친환경 빨대도 나눠줍니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텀블러와 함께 개인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인증샷을 올리면 됩니다. 슬러피도 이벤트 참여 인증샷과 함께 개인 용기를 가져온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제공(인당 3ℓ한정)합니다. 김민호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걸프와 슬러피는 1989년 최초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과 역사를 함께하는 상품으로 편의점 최초 PB상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인기 상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1020세대는 새로운 경험을 4050세대는 추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을 파악해,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질병 발생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을 추정·결정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현대약품은 이번 대회에서 ‘소통과 참여를 통한 자율 안전 관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자율안전 보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는 “‘확고한 원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면 아무 것도 안전할 수 없다’라는 명언처럼, 소통과 참여를 기본 원칙으로 삼아 전체 사업장에 자율 안전 문화를 확산·정착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약품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KOSHA-MS) 인증을 받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다양한 자율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한 결과 ▲3차례의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인증 ▲자율 녹색지킴이 제안활동 4만건 ▲무재해 9배수(4310일) 등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이 국산 쌀로 빚은 대표 막걸리인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을 맛과 품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국순당 생막걸리 ‘우국생’은 두 번의 쌀 발효 과정에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을 더해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하며 여기에 환경과 제품 품질을 고려한 포장으로 변경했습니다. 국순당은 지난 6월에 단행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하는 등 품질 및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선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우리쌀 생막걸리 ‘우국생’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5단 복합발효제법은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산미와 국순당이 직접 배양한 막걸리 전용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실 향미로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차단해 최상의 맛을 유지하도록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했습니다. 국순당 우리쌀 생막걸리 ‘우국생’은 ‘막걸리 발효특허기술’과 ‘생쌀발효법’을 적용해 술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소진세)가 신제품 발사믹치킨 출시를 기념해 배달의민족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오늘(8일) 오후 6시 배달의민족 앱 내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됩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발사믹치킨 5000원 할인 상품권을 제공하며 배민페이 결제 시 추후 2000원 배민 상품권을 제공해,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라이브 방송 중, 댓글로 구매 인증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프로(3명)와 발사믹치킨 모바일 제품 교환권(100명)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직접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신메뉴를 알리고자 이번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춘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4일까지 ‘마트 쿨 세일’을 열고 식품, 생활용품, 생필품 등 마트 장보기 상품군을 최대 66%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총 1000여 셀러가 참여하며 할인쿠폰 및 전체 프로모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메인관을 비롯해 식품, 생활주방, 생필품 등 카테고리별 테마관 페이지로 구성했습니다. 메인관에서는 테마관별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제공합니다. 7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됩니다.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브랜드 중복할인 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오뚜기 ▲사조대림 ▲프레시지 ▲아워홈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CJ제일제당 ▲동원 등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MD가 엄선한 대표 특가상품을 1개씩 소개하는 ‘원데이 원딜’도 매일 자정 선보입니다. G마켓에서는 8일 ‘3M 테이프 클리너’·9일 ‘녹십초 보스웰리아’를, 옥션에서는 8일 ‘베베숲 시그니처 그린 물티슈’·9일 ‘아모레 헬스케어 인삼 열매 홍삼 진액’을 특가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각각의 테마관에서 매일 5개의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쿨 딜’도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 계열의 로하스 프레시 마켓(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가 집에서 편리하고 건강하게 직접 음료를 만들 수 있는 '홈카페를 위한 과일청' 3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구성은 '홈카페를 위한 유기농 딸기청'과 '홈카페를 위한 유기농 애플망고청‘, '홈카페를 위한 리치꿀 레몬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올가 신제품 과일청 3종은 8회분을 한 병에 담아 집에서 넉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나 탄산수, 우유 등에 약 1:3의 비율로 타서 먹거나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으로 얹어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진선 올가홀푸드 상품개발팀장은 "과일은 특성상 제철이 지나면 재료를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그동안 집에서 좋은 재료로 과일청을 만들어 먹기 쉽지 않았다"며 "음료에 타 먹어도 좋고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에 얹어도 맛있는 올가 과일청 3종으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가 600년 양조 전통을 강조한 한정판 ‘헤리티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500ml 캔 2종으로 선보이는 헤리티지 에디션은 깊은 역사를 상징하는 옛 브랜드 로고와 전통적인 풍미와 스타일을 설명하는 문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4종의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한 스텔라 전용잔 ‘헤리티지챌리스’ 1개와 헤리티지 에디션 4캔을 기프트팩을 선보입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600년 동안 변치 않는 전통과 가치를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에 담았다”며 “앞으로 벨기에 대표 피스너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가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연간 약 27톤(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습니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제품입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약 500만봉 이상 판매됐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톤(t)의 플라스틱과 약 110톤(t)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입니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보완했습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지난 7일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등 투명 페트병 전환 ▲에코탭, 에코 절취선 전 제품 적용 ▲국내 최초 무라벨 제품 출시 ▲무라벨 NB캔 도입 ▲포장재 경량화 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도적으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입니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포함한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 환경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고객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출시함과 동시에 당사 판매채널, 지자체 협업 등을 통한 페트병 회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수입·유통하는 덴마크 1위 유제품 브랜드 알라(Arla)가 현대백화점 노르딕 키친 페어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노르딕 키친 페어는 스웨던·핀란드·덴마크 3개국 대사관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개최하는 기획전입니다. 기획전에서는 심미적이고 실용적인 북유럽의 프리미엄·고메 푸드, 키친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현대백화점 노르딕 키친 페어에 알라(Arla)브랜드의 알라(Arla)치즈, 카스텔로, 아페티나와 프리미엄 발효버터 루어팍을 선보입니다. 노르딕 키친페어는 지난 1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 판교점, 킨텍스점에서 7월 한달 간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덴마크 대사관 주최 노르딕 키친 페어를 통해 자연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청정 낙농 선진국 덴마크 대표 브랜드 알라(Arla)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2014년부터 알라(Arla) 유제품의 국내 수입.유통을 전담해왔으며 알라는 자연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청정 낙농 선진국 덴마크의 100년 전통 유제품 브랜드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단백질바(프로틴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및 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내보낸 누리집(사이트)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질바에 대해 온라인상의 부당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이트 21개를 적발하고 관련 사이트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단백질바는 견과류 등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강정 형태로 만든 식품을 말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프로틴바의 식품유형은 곡류가공품, 견과류가공품, 초콜릿가공품, 과자 등 다양한데요. 식약처는 이 중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인기 제품 660개를 대상으로 5월 20~27일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체지방 감소 다이어트바 ▲근력 강화 다이어트바 ▲다이어트 헬스 영양간식 ▲살 안찌는 과자 ▲체중감소 지원 등과 같이 일반식품인 프로틴바를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가 오인‧혼동하도록 만든 광고들이 적발됐습니다.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은 “프로틴바는 일반적으로 탄수화물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데 특히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다”며 “장기간 섭취하면 에너지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정상적인 식사 사이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의 보양 이유식 10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9~11개월(후기) 아이를 위한 죽 5종과 12~15개월(완료기) 아이를 위한 진밥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이생각은 완도산 전복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항생제 한우와 닭가슴살을 곁들인 식단을 완성했습니다. 또 국내산 버섯 및 채소 등 다양한 자료로 구성한 메뉴들도 함께 선보여 보양은 물론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아이생각 배달유아식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배달유아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파스퇴르의 높은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영/유아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배달앱 요기요에서 건전한 리뷰 문화 정착을 위한 ‘제1회 요기요 식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요기요 식후감 대회’는 최근 배달앱에서 발생한 허위 및 악성 리뷰 등을 방지하고 원래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앱 내 리뷰의 순기능을 전방위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요기요는 건전한 리뷰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 매달 식후감 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요기요 식후감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요기요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음식 사진과 함께 ‘#식후감’ 해시태그를 달고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우수 리뷰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1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우수상 10명과 장려상 100명에게는 각각 3만원과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박채연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와 레스트랑 파트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전한 리뷰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요기요는 건강하고 생생한 소통 창구가 되는 리뷰 시스템 환경을 제공해 건전한 배달앱 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