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카드가 프리미엄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골프장 할인행사를 내달 한 달 간 진행한다.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는 오는 6월 한 달 간 롯데 프리미엄카드 페스티벌 ‘원 파인 데이: 골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카드 회원 대상으로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 페스티벌은 ‘엘클래스 L20’ 등 연회비 10만원 이상 롯데 프리미엄카드를 소지한 회원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할인해주는 ‘원 파인 데이: 고메’를 진행한 바 있다. 할인 대상 골프장으로는 수도권에서 여주 ‘신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등 20개, 강원·충청·광주·전라는 원주 ‘오크밸리’, 부여 ‘롯데스카이힐부여’ 등 18개가 대상이다. 부산·경상·제주의 부산 ‘베이사이드’, 경주 ‘서라벌’ 등 10개 골프장도 포함이다. 할인 혜택은 대상 골프장에서 이용 후 롯데 프리미엄카드로 이용 당일 현장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30%를 결제일에 받을 수 있다. 회원당 15만원 이상 결제했을 때 월 12만원이 한도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일상 속 멋진 하루를 롯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서울 주요 대학상권에서 QR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연대·이대·홍대·대학로·연남동 등 서울 주요 대학상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카페·의류매장·미용실·안경점 등 500여개 매장이 QR가맹점으로 참여한다. 참여 가맹점에서 BC 페이북 QR결제를 이용하면 50%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할인혜택은 카드당 1일 최대 1만원에 행사기간 동안 매일 받을 수 있다. QR결제는 간편결제앱 페이북(paybooc)에서 가능하다. BC 신용·체크카드를 등록 후 QR스캔을 선택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BC 페이북 QR결제는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 가능한 편의성과 빠른 결제시간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 고객들이 QR결제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부 가맹점은 BC카드 홈페이지나 페이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가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전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전시회 무료 입장 이벤트를 전시기간 동안 진행한다. ‘롯데카드 라이프’ 앱 TOUCH 서비스에서 롯데뮤지엄 제임스진 전시회 쿠폰을 터치 후 롯데뮤지엄 티켓박스에서 터치내역을 제시하면 동반 최대 4명까지 무료입장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진의 대규모 기획전으로 10m 길이의 신작 초대형 회화 9점을 포함하여 코믹북 커버 150점, 드로잉 200점을 비롯해 회화와 조각, 영상 등 500여 점이 전시된다.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전시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두 번째로 5월 21일부터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되는 ‘더 뮤즈: 드가 to 가우디’ 전시회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5월 13일까지 롯데카드로 얼리버드 티켓 결제 시 최대 50%를, 14일부터 20일까지는 최대 40%를 할인해준다. 이벤트 기간중 결제한 티켓은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티몬, 네이버, 인터파크, 쿠팡 등에서 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 회원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에 삼성 페이의 스마트폰 오프라인 결제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신한페이판 오프라인 매장결제 서비스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 페이의 핵심 기술인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를 신한페이판 앱에 탑재한다. 이로써 기존 카드결제 인프라 교체나 추가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매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페이판 앱 구동없이 스마트폰 상단 알림바를 통해 즉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간편결제 이용 카드가 자동으로 신한페이판에 등록되는 편의성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 페이가 지원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기종을 통해 5월말부터 제공된다. 해당 기종을 사용 중인 기존 신한페이판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뜰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용카드 사용액과 비교해 실제로 돌려 받는 혜택의 비율을 나타내는 ‘피킹률’이 기본 공식처럼 쓰이고 있다. 본인의 소비습관에 맞은 카드선택을 도와 알뜰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A씨가 매달 B카드로 결제하는 총 금액이 85만원(연회비 제외)이라고 가정하자. 이를 통해 교통비 1만 5000원, 통신비 1만원, 영화관람료 4000원 등 모두 2만 9000원을 매달 할인받는다면 이 카드의 피킹률은 실제 혜택금액으로 총 사용액을 나눈 3.41%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3~5%의 피킹률을 보이는 카드는 상당히 괜찮은 카드로 평가 받는다. 특히 5% 이상은 무조건 발급받아야하고, 1% 이하는 사용하지 말아야하는 카드로 알뜰족 사이에서 통용된다. 한 카드 이용자는 “피킹률은 무이자 할부 등 유동적인 혜택은 제외하고 매달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계산해야 더 정확하다”며 “우선 계산해보고 카드를 선택하면 보다 알뜰한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일한 카드라도 모든 소비자에게 같은 피킹률을 보이진 않는다. 소비자마다 생활패턴이나 소비습관이 달라 이에 따른 혜택 금액도 달라지기 때문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과 우리금융·MBK파트너스 컨소시엄 양파전이 예상됐던 롯데카드 인수전이 뜻밖에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의 승리로 결론났다. 롯데지주측은 인수가격뿐 아니라 고용유지, 인수 이후 시너지 등 여러 조건을 종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3일, 롯데지주와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 주관을 담당한 씨티글로벌마켓은 한앤컴퍼니를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 지분 중 80% 가량을 인수하게 된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의 일부(20%)를 보유해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는다. 롯데카드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간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다. 이번 과정에서 롯데카드는 지분율 100% 기준 1조 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의 예상 인수 가격은 약 1조 4400억원이다. 한편 롯데카드와 함께 매각 시장에 나왔던 롯데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도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 52.47%에 대해 3000억에서 4000억원 사이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앞으로 본계약 체결, 당국의 승인 과정 등을 거친다. 금융당국 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나카드가 ‘화나카드’로 불리며 원성을 사고 있다. 부실한 고객센터 대응과 과도한 마케팅 등이 겹친 결과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하나카드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게시글이 수두룩하다. 대부분 고객센터 응대와 과도한 영업행위 등으로 불편한 경험을 했다는 내용이다. 하나카드 이용자 A씨는 “고객센터에 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와 관련된 문의를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답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도 “하나카드 앱을 사용 중인데 다른 카드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는 광고 알림이 심할 때는 하루에 5번씩 울린다”며 “카트론 관련 전화를 하루에 3통 이상 받아본 적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4분기 고객 10만명당 민원 환산건수는 1.98건으로 7개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민원 232건 가운데 영업(25건)과 고객상담(27건) 부문은 전분기보다 각각 38.9%, 35% 늘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민원 환산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이같은 소비자 불만을 잘 알고 있다며 개선에 힘쓰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2종을 내놨다.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고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카드는 ‘롯데파이낸스 비자’와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이다. 이 카드는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주고,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서비스로 베트남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5%,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대금 납부와 베트남 에어라인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밖에 엘포인트도 탑재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 300여개 롯데 계열사 가맹점을 이용할 때 최대 30%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롯데멤버스에서 추진 중인 포인트 호환 서비스가 도입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도 엘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 카드는 한국 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사)들이 전년과 비슷한 17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단말기 의무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모집인수수료와 기타영업비용 등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밝힌 '2018년 VAN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업계가 지난해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모두 2조3453억원이다. VAN사업과 기타사업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232억원(10.5%) 늘었다. VAN사업부문은 1조414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73억원) 늘었다. VAN상품 수익은 단말기판매 증가에 따라 1418억원으로 200억원 가량 불었다. 기타사업부문은 PG사업 관련 수익 증가 등으로 28.4%(2059억원) 늘었다. 반면 중계수수료 수익은 거래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23억원(1.1%) 감소해 1조13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역시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와 기타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530억원 늘어난 2조1463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의 경우 카드 거래건수·가맹점수 증가 등에 따라 382억원(5.9%) 증가했다. 한편 카드거래·가맹점·단말기 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간편결제 서비스 관련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북(paybooc) QR결제’를 주제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페이북 QR결제 서비스 마케팅과 콘텐츠(영상·이미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마케팅 부문에서는 ▲디지털 결제 트렌드에 맞는 페이북 QR결제 커뮤니케이션 방안 ▲대학생 타겟 바이럴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자유 양식으로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페이북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바이럴 영상 또는 이미지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3분 이내의 영상 또는 스토리라인이 있는 6~12컷 이내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오는 6월 3일 자정까지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공모전 공식 메일로 부문별 공모자료와 함께 지원자의 성명·소속·연락처·페이북 ID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대상은 오는 6월 10일 개별 통보와 페이북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본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카드가 Visa Korea(이하 비자)와 핀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와 비자(사장 패트릭 윤)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I'm Ventures with Visa’라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크리스 클락(Chris Clark) Visa Asia Pacific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신한금융그룹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계획의 일환이다. 이달에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향후 5년 간 25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해 2조 1000억원 규모의 혁신 성장 재원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신한카드와 비자는 내달 중순까지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AI·빅데이터, 신금융·오토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또한 멘토링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경연을 거쳐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Visa Co-Creation’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카드가 ‘카드의 정석’ 1주년 맞이 바이럴 필름을 선보였다.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대표상품 ‘카드의정석’ 1주년을 맞아 바이럴 필름 ‘엄마와의 연희동 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촬영은 양갱상점 금옥당과 연희동사진관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이 영상은 엄마와 좋은 것을 나누고 싶었던 딸이 엄마와 함께 가고 싶었던 연희동의 명소들을 방문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 나왔던 콜라보 아이템들은 이달 한 달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석 스페셜 양갱 세트는 금옥당에서 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연희동사진관에서 흑백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면 액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우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제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엄마를 위해 정성을 다해 데이트를 준비하는 딸의 마음과 손님을 위해 진정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정성’과 ‘진심’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따뜻한 봄에 레트로 감성 가득한 연희동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우리카드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볼 수 있다. 콜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제공한다. BC카드(사장 이문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가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등이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가공 요청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앞으로 BC카드는 지난 37년 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스타트업의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국내 유일의 카드 프로세싱 전문 기업이자 최대 지불결제 사업자다. 33개 고객사로부터 3800만 고객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탁 받아 월 4억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축적·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300만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대한 매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BC카드 빅데이터는 3단계로 제공된다. 우선 가맹점 매출 등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성하고 이 데이터를 연령·성별 소비 등으로 가공한 기본분석 데이터를 구성한다. 기본분석 데이터는 거주자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한 응용 분석 데이터로 제공된다. 카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5월 말까지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선 마련, 레버리지(자기자산 대비 총자산 한도) 비율 확대, 부가서비스 축소 등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 12일, 6개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와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카드사 노조는 지난 9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비용 마케팅 개선 방안’에 대해 “어설프고 알맹이가 빠진 대책”이라며 “대형 가맹점 수수료 하한선, 레버리지 비율 확대, 부가서비스 축소 등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말했다. 카드사 노조는 우선 500억원 초과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금융위가 역진성 해소라는 큰 명제를 들고 나온 만큼 하한선을 통해 대형 가맹점들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막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비율 차별 철폐도 요구사항이다. 카드사는 전체 자산이 보유 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레버리지 규제를 적용받는다. 가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강공원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생긴다. 11일,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한강시민공원 주요 진입로 1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12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3월 현대해상과 서울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설치한 것이다. 이 신호등은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초록·노랑·빨강 4가지 색의 캐릭터로 표시한다. 또 한글, 영문 등으로도 표시해 누구나 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했다. 황미은 현대해상 CCO(상무)는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현대해상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손쉽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더불어 놀이를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힐링정글’캠페인, 어린이들에게 교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