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에어솔루션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 미미, 스마트폰 시장 부진 등 코로나19가 LG전자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어보인다”며 “오히려 스타일러와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에어솔루션 수요가 기대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도 많이 내려와 1분기 H&A 영업익은 사상 최대를 보였던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HE는 OLED TV가 전년보다 소폭 성장하고 일부 신모델 효과도 있어 전체 TV 시장 상황에 비해서는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대형 IT업체 실적의 부정적인 영향과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그 안에서도 상대적인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LG전자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은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은 영향이 큰 업체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당일 미국 뉴욕증시의 초장기 강세장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11일(현지시간)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만 3553.22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100포인트 가량 밀리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다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커졌다. 지난달 12일 2만 9551까지 올랐던 다우지수는 불과 한 달 만에 약 6000포인트(20.3%) 빠졌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52주 최고가와 비교해 20% 이상 떨어지면 추세적인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bear market)으로 분류된다. 다우지수가 고점 대비 10~20% 하락하는 조정 국면을 수차례 거치기는 했지만 20% 문턱을 넘어서면서 약세장에 들어선 것은 2009년 이후로 처음이다. 이로써 기존의 강세장(bull market)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숱한 위기를 넘기면서 가까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위에 올랐습니다. 쿠팡이 10일 (현지시각) 미국 기술∙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0∙MIC)’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 2위로 선정됐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앞서 작년 5월 김범석 쿠팡 대표를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Most Creative People in Business) 100인’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미국의 가장 유력한 기술∙경제 매체로 꼽히는데요. 매년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켜 산업 전반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기업을 골라 MIC 리스트를 발표합니다. 한편, 올해 아태지역 10대 혁신 기업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 2위에는 쿠팡, 3위에는 삼성전자가 꼽혔습니다. 이날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못 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코로나19로 확산을 막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도 성금과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을 통해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11일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환자 치료, 의료진 방호장비 구입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한 지난 2월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친 바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하나자산신탁(대표 이창희), 현대건설(대표 박동욱), 도원개발(대표 이병권) 등 대구 도원동 개발사업 관계사들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부금은 대구에 위치한 도원개발이 대표로 전달했습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대구 시민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대구 시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했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확산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떨어져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그러나 미국과 유럽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영향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건을 넘는 등 본격적인 확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1009건을 기록했다. 전일 600여건인 점을 감안해 400건 이상 급증했다. 서 팀장은 “중국과 한국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과 더불어 미국 또한 급증하는 모습”이라며 “미국은 9000건 검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투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6957억원, 464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 813억원을 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조기 폐점했습니다. 강남점은 확진자 방문 확인 직후 오늘 (10일) 오후 4시에 선제적으로 조기 폐점을 결정했는데요. CCTV로 확인된 동선은 물론, 점포 전체를 방역할 예정입니다. 조기 폐점 후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는 강남점은 서초구청 감염병관리팀 등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내일 11일 정상영업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3일, 28일 각각 식품관 임시 휴업과 전관 임시 휴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공매도가 10거래일 간 금지됩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시장불안요인에 대응해 오는 6월 9일까지 3개월 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대폭 강화해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경된 기준은 바로 시행돼 오늘 한국거래소가 공표한 공매도 과열종목은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세부적으로 강화내용을 살펴보면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3배(현재는 6배) 이상 증가한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코스닥은 그 기준을 2배(현재는 5배)로 낮췄습니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는 지정기준을 신설했습니다.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의 공매도 금지시간은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2주)로 연장됩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한 충격을 딛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42%) 올라 1962.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기록적인 낙폭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은 1조 3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 물량을 던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장이 연출됐다. 코로나19 사태 악화에 국제유가도 20%대 폭락세를 보이면서 7% 이상 빠졌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으나 해외 주식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에 머물고 있다”며 “현 지수대에서는 해외 지수와 비교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본격 상승 여부는 결국 해외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6114억원, 30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푸드가 ‘팀 킴’ 여자 컬링팀과 인연을 이어갑니다. 10일 롯데푸드㈜(대표이사 조경수)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통해 ‘팀 킴’ 여자 컬링팀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이상 경북체육회)과 2021년 3월까지 후원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8년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후원 계약을 맺었는데요. 당시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팀 킴 모델 발탁을 통해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팀 킴은 광고모델 활동은 물론 2018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성마늘햄을 알려왔습니다. 한편, 팀 킴은 롯데푸드의 후원으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열린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올해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의성과 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디지트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인 DVT 공압마사지기를 비지엔트(Vizient)의 입찰에 참여해 100억원대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비지엔트는 연 매출 1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유통 기업으로 미국 민간병원 의료기기 시장에 50%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디지트 관계자는 “수 년 간 미국 정부와 군조달 시장은 물론 민간시장 공략을 해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번 국내 중소기업의 DVT 공압마사지기 공급 계약은 10여개월 동안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루어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오디지트는 미국 정부·군·민간 조달시장에 국내 강소기업 제품으로 10여 건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20건 이상의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 해외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업무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강소기업의 최대시장인 미국진출을 이뤄내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두달 안으로 미국 국방 유관기관과 협의가 이뤄진 1~2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가 신규 파트너사를 위한 전문 상담 창구를 구축해 파트너사 지원 강화에 나섭니다. 10일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들의 빠르고, 편리한 입점을 돕는 입점·제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위메프 파트너스 및 파트너 2.0 웹사이트 내 입점·제휴 문의 페이지에 간략한 업체 정보와 문의 내용을 남기면 되는데요. 이후 위메프의 입점·제휴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이내에 직접 연락합니다. 전문 상담사와 1차 상담이 끝나면 2차로 담당 MD를 매칭해 상품, 광고, 특가 마케팅 등 세부적인 서비스 상담을 지원합니다. 신규 개설된 직통전화를 통해 바로 상담 신청도 가능합니다. 위메프는 향후 1:1 채팅 상담 서비스 등 상담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입점·제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예비 파트너사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빠르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위메프는 편리한 서비스와 전문성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해 11월부터 신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하락세가 이어지던 반도체 장비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한국과 대만 주요 업체가 투자를 늘린 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역대 최대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 팹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팹(반도체 생산공장)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 하락세에서 벗어나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오는 2021년 급격하게 성장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팹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면서 올해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 562억 달러 대비 약 3% 상승한 578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SEMI는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중국 팹 장비 투자가 줄 것으로 보고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 중국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5% 성장하여 120억 달러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약 22% 증가한 150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함께 건설현장의 개발에 나섭니다. 포스코건설은 2월20일~3월20일 동안 현장 노하우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현장 니즈(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서류 심사 후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동 기술 개발 및 성과를 나누는 포스코그룹의 성과공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기술협력 성과가 입증된 중소기업들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올해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모전 과제는 ▲금속외장패널 마감공사 프리패브(Pre-fab)공법 ▲공동주택 문주 프리패브 공법 ▲공사 시 소음저감 방법 ▲손끼임 방지를 위한 목재창호 개발 등 8건입니다. 공모전은 국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이달 20일까지 포스코건설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에 하면 됩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중견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협력해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항공여행 계획 단계부터 탑승할 때까지 생기는 탑승객들의 궁금증들을 카카오톡을 통해 해결해줍니다. 대한항공의 챗봇 상담 서비스인 ‘대한이’는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챗봇 상담 서비스인 ‘대한이’가 운영됩니다. 항공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대한이’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자동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방식 외에도 미리 구성된 메뉴들을 클릭해 항공 스케줄과 출·도착 정보 등의 운항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저렴한 항공료를 바로 조회해 손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도 있고, 본인의 항공예약 및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도 가능합니다. ‘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보다 정확한 답변을 위해 현업 직원들의 업무지식 데이터베이스도 함께 적용됐는데요. 올해 하반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시장안정조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1일부터 변경된 요건에 따라 거래를 제한하겠다고 했습니다. 회의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결정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장 종료 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 완화는 코로나19로 증시에서 연일 주가가 폭락한 데 대한 대책으로 풀이됩니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두 차례 시행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과거 두 차례 위기에 버금가는 충격으로 정부는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10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때는 2011년 8월 10일부터 2011년 11월 9일까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