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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지트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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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0, 2020, 15:03:2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디지트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인 DVT 공압마사지기를 비지엔트(Vizient)의 입찰에 참여해 100억원대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비지엔트는 연 매출 1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유통 기업으로 미국 민간병원 의료기기 시장에 50%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디지트 관계자는 “수 년 간 미국 정부와 군조달 시장은 물론 민간시장 공략을 해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번 국내 중소기업의 DVT 공압마사지기 공급 계약은 10여개월 동안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루어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오디지트는 미국 정부·군·민간 조달시장에 국내 강소기업 제품으로 10여 건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20건 이상의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 해외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업무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강소기업의 최대시장인 미국진출을 이뤄내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두달 안으로 미국 국방 유관기관과 협의가 이뤄진 1~2건의 계약체결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임상연구와 마케팅 비용 등의 부담을 가지고 있는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미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디지트는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마약, 간염, 인플루엔자, 성병 등 감염질환 진단키트 28개 품목을 승인 받았으며 미국 정부와 공동으로 라임병, 진단키트 공동연구의향서(LOI)를 체결해 오는 4월에 임상계약서를 체결하고 9월부터 임상에 돌입하기로 확정했다.

 

한편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2021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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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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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은행·보험사 ‘PF신디케이트론’ 출범…최대 5조 규모

10개 은행·보험사 ‘PF신디케이트론’ 출범…최대 5조 규모

2024.06.20 13:1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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