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스타벅스 매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제3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서울 대학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장애인 고용 증진·인식개선 확산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지속 고용하고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대치과병원점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키로 했는데요. 앞서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기금 1억원을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40여명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직업 맞춤훈련·적응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운영에 지원·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우리의 한 매장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이번 협약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단원들이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샛강생태공원을 방문해 환경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1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2017년 발족해 올해 5기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저소득층 대상 연탄 나눔, 어린이 안전 우산 제작 등 다양한 이슈의 봉사를 진행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도착해 환경 이전 등 육묘 작업이 필요한 어린 나무를 찾아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게 넓은 땅에 옮겨 심는 작업을 했습니다. 국내 최초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다양한 생태자원이 군집을 이룬 도심 휴양지입니다. 이번 활동은 성목 아래 있어 햇볕과 영양분을 공급받기 어려운 공원 내 유목을 양지바른 터로 이전해 무사히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어린 나무가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봉사 내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남길 발자취가 우리 사회에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AIA생명이 고객이 참여하는 바이탈리티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AIA생명(대표이사 피터 정)이 헬스 앤 웰니스 플랫폼인 ‘AIA 바이탈리티’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쑥쑥캠페인’은 AIA바이탈리티를 통해 고객이 실천한 건강 활동을 소외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유엔(UN)이 2021년을 국제 과일 및 채소의 해로 지정한 것에 맞춰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인스턴트 식품과 같은 불균형한 식단에 노출된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기로 한 겁니다. 아울러 쑥쑥캠페인은 AIA 바이탈리티 모바일 앱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고객이 캠페인 기간 동안 걷기 운동을 하면 해당 앱에 기록되는 100걸음당 1원을 모금합니다. AIA생명은 이렇게 모인 기금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 전달 사업을 운영하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재단에 기부하고, 이는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패키지 구비에 활용됩니다. AIA생명은 지난해에도 ‘쑥쑥도시락’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0가구 185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강 먹거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론칭하는 쑥쑥캠페인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 홈플러스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사장 박인주)이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과 함께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신학기 학용품 및 아이배냇 영유아 식료품이 담긴 600개 박스가 서울 강서구 지역 저소득층 한부모 300가구에게 전해졌습니다. 특히 아이배냇 영유아 식료품 나눔 박스는 지난 3개월간 30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아이배냇이 함께 진행한 ‘겨울방학 영양간식 만들기&사랑나눔’ 강좌를 통해 제작됐습니다.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나눔플러스 박스 기부는 물론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기획·실천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등의 경영 환경에도 상생활동만큼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홈플러스가 매년 진행해 온 나눔플러스 박스 기부 행사를 더욱 뜻깊고 알차게 진행하고자 아이배냇과 공동 나눔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만들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공모전을 진행합니다. 23일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18세 미만인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환아와 완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 나에게 힘이 되었던 사람, 병원 생활 중 가장 기뻤던 날, 치료가 끝나면 하고 싶은 것, 튼튼해진 나의 모습 중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리면 됩니다.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연말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액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현재 농심은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주고 있는데, 누적 지원량은 총 51만병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농심은 제2의 생일이라 불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호종료청년을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합니다. 2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정규직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만 1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년으로, 지원방법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올해 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는데요. 대학에 다니지 않거나 일용직, 비정규직 취업으로 생활중인 또는 취업을 준비중인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운다는 계획입니다. 서류와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1년간 최대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이 교육 및 진로활동 보조비 등으로 지원됩니다. 올해부터는 심사를 통해 기존 참여자 중에서 연속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고 1년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하이트진로홀딩스가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는 휴·폐업 자영업자의 자녀로 대상을 확대하고 1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22일 하이트진로홀딩스(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상생경영과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는데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800여명의 장학생에게 12억여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지원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폐업 자영업자를 돕고자 대상을 확대해 장학생을 뽑았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요식업 종사자 및 휴·폐업 자영업자의 자녀 총 10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습니다. 성적·가정형편·장학금 필요성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국·공립대 100만원, 사립대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남양유업(회장 홍원식) 세종공장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장군면을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5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공장에서 생산한 우유와 유제품 및 세종공장 임직원들이 소외 이웃을 위해 모아둔 성금을 활용한 쌀 10포대 등을 전달했습니다. 후원 물품들은 장군면 내 독거노인 가정 및 한 부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과 장군면은 지난해 7월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사회공헌 공조 및 주민 안전과 방역, 생태계 보호 활동 등을 약속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 공장장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 또한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이러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2010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1500여 가구에 전통 제법으로 빚은 우리 차례주 ‘예담’ 1500병을 기증했습니다. 기증행사는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1일 국순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이 쓸쓸해 질 수도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정성을 다해 쌀로 빚은 맑은 술을 조상께 올렸던 차례 문화와 전통차례주를 알리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입니다. 주세법상 ‘약주’는 우리 전통방식의 맑은 술을 말하며, 차례주 예담은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지난 2019년부터 명절에 지역 어르신 등 이웃에게 차례상에 필요한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감사하는 마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상그룹(대표 임정배) 디에스앤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디에스앤 대표 브랜드인 100LABS ‘엄마의목욕탕레시피 바디필링패드’ 2만개를 기부했습니다. 12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디에스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간호협회의 추천에 따라 인천광역시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마산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2500여명에게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개인위생 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품을 제공함으로써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엄마의목욕탕레시피 바디필링패드는 저자극 각질 제거 바디 케어 제품입니다. 천연 필링 성분으로 장시간 방호복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회용 개별 포장이 돼 있어 위생적이며 보관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일상에 복귀하지 못하는 의료진들의 개인위생 관리가 각별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묵은 때와 각질을 한 번에 씻어내는 샤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이 지난 12월 28일부터 4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습니다. 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임직원 온라인 경매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비대면 시대에 맞게 임원과 부서장이 기부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낙찰받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정희 사장을 포함해 임원과 부서장 47명이 자발적으로 애장품 71개를 기부했으며, 그중에는 명품넥타이, 지갑 등 다양한 패션소품과 와인, 위스키 등의 주류 그리고 골프채, 모피코트, 최신형 갤럭시탭 새제품 등 고가의 물건도 있어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4일동안 점심시간마다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문 방송설비를 갖춘 본사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하루 평균 300여명의 직원들이 접속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모든 경매물품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으며, 그 수익금 726만원에 이릅니다. 수익금 전액은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는 지역사회 3개 복지기관에 각각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에서 기업과 농업과의 상생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마케팅팀 박민서 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은 상생협력 등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7일 국순당에 따르면 수상자인 박 팀장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농업법인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 기획 등 기업과 농업 간의 상생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 창출 등에 기여했습니다. 박민서 국순당 팀장은 “국순당은 백세주, 명작 복분자, 고구마증류소주 려 등 지역의 농산물로 지역 가치와 문화를 담은 우리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농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우리술의 근간이 되는 것이 우리 농산물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우리술을 만들어 농가의 안정적 수익활동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순당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백세주,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명작 복분자 등 다양한 우리 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양조전용쌀인 ‘설갱미’ 개발 및 시장정착에 기여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부했습니다. 31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기초 생계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필수 의료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올해 삼양그룹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과 물품 기부에 앞장 서고 있는데요. 삼양그룹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에 1억 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고,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를 위해 2억 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양영재단’, ‘수당재단’ 등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비비큐 그룹(회장 윤홍근)이 아프리카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올해 패밀리(가맹점)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 5000여만원의 기금을 지원했습니다. 24일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BBQ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활동은 본사와 함께 희망하는 패밀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치킨 한 마리 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해 마리 당 총 20원이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됩니다. 올해 기부금은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 전달됐습니다. 이를 통해 약 1만 5000여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의 고통을 덜어주었습니다. 세부지원 활동으로는 시각장애인 지팡이 지원, 재봉틀 지원, 아동진료 및 의약품 지원, 식량품 지원 등은 물론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구호식량품 및 고아들 식량품 지원 등이 있습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구호개발 사업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대한적십자사에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24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이 기부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GC녹십자의 후원금이 더해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성금 절반인 임직원 기부금은 올 한해 동안 진행된 회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졌습니다. 이번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재난 시 위험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구호품 지원 과 대피소 설치, 구호요원 양성, 심리사회적지지 및 재난심리회복지원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종합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최승권 GC 경영지원실장은 “기후변화와 사회적 환경 변화로 재난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 나눔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