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PR협회(회장 김주호)는 제31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서울특별시와 밍글스푼의 '병렬적인 복수 조직의 유기적 협업 및 통합적 의사 결정을 위해 계층형 컨트롤 타워 개념을 적용시킨 대한적십자사 이슈관리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밍글스푼은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 서울특별시 이슈관리 시스템으로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한국PR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와 밍글스푼은 각자 사업을 맡은 3개의 병렬적 조직으로 구성된 대한적십자사 내에서 이슈 발생 시 각 조직 간 협업 및 의사결정에 불분명한 영역(Grey Zone)이 존재한다는 문제점을 도출했습니다. 이에 3개 조직의 이슈관리 전담 부서와 조직 별 의사결정권자들을 모은 협의체인 ‘이슈관리 컨트롤타워’를 신설하여 이슈관리 실무그룹과 의사결정 컨트롤타워 간 협업, 조율, 의사결정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층형 컨트롤타워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 시작해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PR어워드로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T 전 부문에 걸쳐 집중 채용 기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집중 채용은 경력직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됩니다. 채용 분야는 총 27개로 ▲IT 관리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모바일 App 개발(iOS, Android) ▲SW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입니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천만대의 차량이 생성하는 거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집중 채용 기간은 평소 현대차 채용에 관심있던 우수 인재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IT 부문의 한 재직자는 "다양한 연구 배경과 우수한 개발 역량을 가진 IT 인재들이 모인 만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 노사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3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타이어와 다수 노조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22일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가진 이후 65일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합의안에 담긴 주요 내용은 ▲기본급 4.0%(정기 호봉승급분 포함) ▲안전생산 장려금 200만원 ▲복지카드 60만원 등입니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영 환경 악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노사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덕분에 이번 협상을 원만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 품질 만족 제고에 나서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 노사가 밤샘 끝에 임금단체협상안을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를 넘기게 됐습니다. 3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의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 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정년 퇴직자 70% 수준 재채용,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이 담겼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10월 5일까지 24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임단협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한 후 중노위 조정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 75%가 나오며 파업을 가결해 창사 이래 첫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중노위는 지난 30일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간 임단협 중재를 시도했으나 이날 밤까지 노사 간 견해가 좁혀지지 않았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내·외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건설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하고 상호협력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현장 전시는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양일 간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개최됩니다.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전시관인 '스마트 기술 포털'도 열리며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됩니다. 현장 전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요소 및 화재 조기 감지나 소음 측정 등을 위해 투입되는 순찰 로봇인 '스팟'과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BIM(건축정보모델링)', 각종 설계 정보를 토대로 설계 및 부재 선정을 해주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 장비 및 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연이 진행됩니다. 온라인 전시관은 '설계 및 구매관'과 '시공관'으로 조성됐습니다. 설계 및 구매관에서는 각종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과 구매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기술' 등을 참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해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30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범수 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이슈가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공동체 경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회의에서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경영진은 시세 조종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경영 체계를 일신하기 위한 변화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카카오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를 위해 향후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외부 평가를 받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해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의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 신축 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를 분석하고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 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재구성 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및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면은 외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포착해 공존의 공간인 '엔터라운지'와 나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는 니즈를 포착해 '이고 스페이스' 라는 2가지 공간 개념으로 제안했습니다. 특히, 실외와 실내를 이어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공간인 '현관'에 주목하고 기본적인 현관의 기능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부터 접근해 새로운 공간을 도출했습니다. 우선, 엔터라운지 평면은 '현관 기능 다양화'에 초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 다양성 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다양성 주간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다양성 주간은 포용적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확고히 하고자 마련되는 행사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GM의 핵심 행동양식인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활동, 네트워킹, 문화 체험, 인재 역량 개발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올해 다양성 주간은 '에브리바디 인, 포용성의 실천과 네트워크의 확장'을 주제로 ▲글로벌 문화 및 음식 체험 ▲장애인 제빵사 베이킹 수업 ▲장애인과 함께하는 플로깅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와 함께, 외부 기업인 온세미와 포스코 E&C,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국내 대학들을 초청해 네트워크 세션을 가지는 등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다양성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원지영 GM 한국사업장 법무부문 부사장은 "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개개인의 특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위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현장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일 목적으로 친환경 현장 근무복을 도입했습니다. 현장 근무복은 디자인과 기능을 높였으며 춘추복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의 현장에 지급했습니다. 근무복 소재의 경우 폐PET병 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가 활용됐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근무복은 춘추복과 동복,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으로 총 8000벌을 생산하게 되며, HDC그룹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춘추복 1벌을 제작하는 데에는 2리터 폐PET병 12.9개, 동복 1벌은 18.1개 정도가 필요하다"며 "8000벌 제작 과정에서 약 12만5480개의 폐PET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7.5톤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통기성과 신축성, 보온성을 대폭 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활동성도 고려했으며 브랜드 컬러를 사용하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합니다. 삼성SDI[006400]와 삼성SDS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뽑아 균형과 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으며,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사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이사회 의장 및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중재자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더라도 이사회가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제도 도입에 따라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삼성SDI와 삼성SDS의 선임사외이사를 맡게 됩니다. 임기는 2026년 3월입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현재 국내 상법상 비(非)금융권 기업에는 의무화 되어있지 않지만, 삼성은 외부 의견을 수용하고자 선제적으로 제도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폐기물 처리 물량 4만톤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웨이블 론칭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누적된 폐기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만2978회, 4만286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습니다. 또, 차량 100여대가 총 76만7813km를 이동했습니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 운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론칭했습니다. 현재 웨이블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10곳으로 시범 운영 당시 70여곳 대비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웨이블은 쿠팡, CJ대한통운, 이마트 등 국내 주요 유통·물류 대기업을 비롯해 SK E&S, 워커힐, KCC, 포스코이앤씨 등 많은 기업에서 활용 중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투명하게 관리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기업의 폐기물 관리 업무 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연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합병을 막는 불확실성은 없다는 판단입니다. 내년 셀트리온제약 합병까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종합 제약회사 도약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의의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 회장은 "(합병 반대자들이)주식매수청구권을 다 행사하더라도 그 만큼의 자금이 준비돼 있다"며 "주식매수청구권이 더 이상 합병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지 않다. 회사는 주식매수 청구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 합병이 연내 잘 마무리될 것 같다.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23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서 승인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각각 참석 대비 찬성비율 95.17%, 97.04%로 합병안이 가결됐습니다. 최종 합병 기일은 12월28일이며 존속법인인 셀트리온은 내년 1월 출범합니다. 합병에 반대하는 기존 주주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83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5일 삼성물산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0조9712억원, 영업이익 8304억원, 당기순이익 7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2%, 당기순이익은 17.5% 증가했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업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성장세가 지속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수주는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15조6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상반기 14조4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13조8000억원에서 19조9000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4분기에는 국내 오피스 빌딩, 해외 EPC 등 핵심 상품 추가 수주를 통해 연간 목표치로 잡은 19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3분기 실적을 구분할 경우 건설부문은 매출 5조2820억원, 영업이익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대표 하형일·안정은)는 카카오페이와 온라인 결제 및 다양한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11번가와 카카오페이는 지난 24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혜택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및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두 회사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협력을 기반으로 할인 및 리워드 프로모션 등 논의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11번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양사의 업무 제휴는 11번가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생태계 강화 전략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11번가는 간편결제 SK페이와 충전결제 SK페이머니를 비롯해 페이코, 편의점결제, 모바일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정결제탐지 시스템과 보안운영으로 쇼핑 경험을 높이고 있으며, 결제의 불편함이 없도록 카카오페이 도입을 포함해 바로결제 확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24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지난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정도경영을 추구해 왔으며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조직 내 부패 방지를 위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제도도 마련해 왔습니다. 특히, 사내 3개 본부 41개 팀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를 위한 리스크 평가를 거쳐 관리기준을 구축했으며, 식별 분석표와 협력사 운용 가이드를 제정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이 외에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정기 윤리교육 의무 시행 등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입직원과 수주 영업, 입찰, 견적, 현장 직군 등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위반사례 및 대처요령 등에 대한 특별교육도 시행 중입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