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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인사…임원 줄이고 디지털 전문성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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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30, 2023, 12:11:38

경영·사업리스크 관리 조정 기능 강화
상무보 이상 임원 20% 축소
‘기술혁신부문’ 신설…AI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방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장기간 이어졌던 경영권 공백 해결과 디지털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30일 발표했습니다.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번째 인사입니다. 

 

KT는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화하며 대내외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논란이 됐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업이미지 개선에 나선다는 의미입니다.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 강화에 나섭니다.

 

신임 경영지원부문장으로는 신문방송학 교수 경력을 갖춘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임현규 부사장을 영입했고, 법무실장에는 검사 출신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용복 부사장을 기용했습니다.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축소합니다. 상무 이상의 임원은 98명에서 80명으로, 상무보는 기존 312명에서 264명으로 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해체하고, 본사 스태프 조직인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그룹사의 핵심 보직이 KT 임원들의 퇴임 수순으로 활용됐던 기존의 관행을 폐지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사를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AI 등 전문성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IT와 R&D를 통합한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단계에서 서비스 구현까지 기술개발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IT부문과 융합기술원(R&D)을 통합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합니다. 기술혁신부문 산하에 'KT컨설팅그룹'을 신설해 고품질 과업수행을 담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AI2XLab과 외에도 AI 테크 랩을 추가로 신설해 AI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입니다.

 

KT는 사업경쟁력과 경영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가 영입도 진행했습니다.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CTO)으로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카드 커머셜을 거친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KT컨설팅그룹장에는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을 거친 정우진 전무를 영입했습니다. 정 전무는 KT그룹 내 클라우드, AI, IT분야의 기술 컨설팅 조직을 이끌 예정입니다.

 

KT는 디지털 혁신과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외부에서 추가로 영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부에서는 커스터머 부문장에 직무대리였던 이현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B2C 마케팅총괄 역할을 맡깁니다.

 

네트워크 전문가인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으로 보임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KT 그룹 임직원과 함께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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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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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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