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8월 한 달간 부산지역 주거 취약계층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HUG 여름나기 물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27일 HUG에 따르면 HUG 여름나기 물품 지원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쪽방, 여인숙 등에 선풍기, 쿨매트, UV 차단제품 등으로 구성된 ‘HUG 여름나기 패키지’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HUG 관계자는 “독거노인,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HUG는 주거 취약계층을 돌보는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물품지원 사업비 5000만원을 후원하고 HUG 여름나기 패키지가 주거취약계층 500여 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사회적 기업 모아스토리가 무장애 여행 가이드 ‘이지트립 프렌즈’를 모집 및 양성한다. 모아스토리는 무장애 여행을 돕고 소개하는 이지트립 프렌즈 모집 설명회를 26일 개최했다. 2018년 서울관광 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인 모아스토리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전국의 관광지들을 발굴하고 그 정보들을 영상콘텐츠와 무장애 지도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모아 스토리는 콘텐츠 제작과 배포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무장애 여행 원데이코스 상품을 개발하고 무장애 여행 가이드가 여행자들과 함께 하는 이지트립 프렌즈를 모집, 양성한다. 이지트립 프렌즈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청년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9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포함, 10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수료 후 현장에서 가이드로 활동할 예정이다. (모집링크 : bit.ly/이지트립프렌즈모집) 5개의 코스 모두 전문가 및 이동 약자 당사자의 검증을 거쳐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아니라 유아차와 함께 한 가족, 짐이 많은 여행자도 편하게 이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리테일이 포항 지역 전 점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문’을 부착했다. 포항지역 GS25 영업팀은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이달부터 포항 내 80여개 GS25 점포의 주요 편의시설과 제품에 점자 안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GS25 영업팀은 고객이 들어오는 매장 입구에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알림 스티커를 부착해, 점포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 고객들이 ‘점자 배려점포’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매장 출입문에는 맞이인사와 배웅인사를 표시하고, 매장 내에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김밥 20초 이상’, ‘도시락 90초 이상’ 등의 전자레인지 사용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통’을 구분한 맞춤형 점자안내문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에 단순히 ‘음료’로만 표시되던 음료제품을 ‘과즙음료, 기능성음료, 탄산음료, 이온음료, 커피, 생수’로, 간편식품도 ‘샌드위치, 햄버거, 주먹밥, 김밥, 도시락’으로 구분한 점자 안내문을 상품 진열대에 부착했다. 포항지역 GS25 영업팀의 점자안내문 부착 활동은 한 방송사에서 시각…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가 약국 이동경사로 설치에 도움을 주며 장애인 및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동아ST는 올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복지약국에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 경사로 설치식을 가졌다. 연초 동아ST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동 경사로 설치는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 경사로 설치 재원은 지난해 동아ST가 실시한 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Action Contribution Campaign)으로 마련됐다. 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은 영업사원의 거래처 방문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동아ST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 말까지 동대문구 내 약국에 이동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동 경사로가 약국 이용에 불편함을 장애인과 이동 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동아쏘시오그룹의 수석문화재단이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석문화재단은 지난 1987년 동아쏘시오그룹이 ‘타인을 위해 일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한 수석장학회가 개편된 것으로, 작년까지 학생 1761명에게 30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수석문화재단은 장학생 34명(대학생 26명, 고등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금 약 6500만 원이 장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수석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아동복지협회’, ‘서울시약사회’ 등 3개 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각 단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계속 이어갈 의지가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고, 수석문화재단은 선발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 34명 중 24명의 대학생이 해당 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더워서 쓰러질 것 같을 때, 언제든지 시원한 GS25에 들어오세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점포 14곳을 ‘폭염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폭염쉼터는 내달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폭염쉼터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언제든지 인근 GS25 매장에 방문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남지역 담당 GS25 영업팀의 아이디어가 시발점이 됐다. ‘온열 질환’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15일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온열 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5월~8월)’에 따르면 올해 온열 질환자는 14일 기준 16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85명, 경남 175명의 순으로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10명에 달한다. GS25는 하남시청과 협의를 거쳐 매장 앞에 홍보 배너를 부착…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제약그룹이 직원 자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회사 측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로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등 그룹 직원들의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일행은 박대창 일동홀딩스의 사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부모님의 회사와 제약산업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 양재동 본사 사무실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견학을 통해 부모님의 일터에 대한 친밀감과 현장감을 느끼는 한편, 오락·공연, 체험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중앙연구소에서는 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약과 부형제를 압축해 알약을 만드는 타정 작업을 비롯해 간단한 실험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함께한 개발기획팀 정경희 차장의 자녀 우재 군은 “아빠가 일하시는 곳에 직접 와보니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16일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 내 문화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똑똑한 에너지 사용법을 알리는 ‘우리 모두 다 같이 효율 UP’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구입을 유도하고, 올바른 에너지 사용법 안내를 통해 자율적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화수 홈플러스 운영부문장(전무)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연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효율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캠페인 결의문을 낭독했다. 홈플러스는 ▲고효율 에너지 제품 사용 ▲LED 조명 교체 ▲스마트 플러그 설치 등 생활 속 작은 관심으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 각 가정 내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해 지속 가능한 고효율 에너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bhc치킨이 광복절을 맞아 역사인식 캠페인을 진행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문 인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광복절 관련 역사인식 캠페인과 독립문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3기 1조는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립문‘을 찾았다. 봉사단은 일반 시민들에게 태극기 부채를 나눠주며 광복절의 가치와 올바른 태극기의 의미를 알리는 등 광복절 관련 역사인식 캠페인을 전개했다. ‘독립문’은 1897년에 완공된 석조문으로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중국 사신을 영접했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세워진 기념물이다. 독립문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현판석 좌우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당시 대한제국이 사용했던 공식 태극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연이은 찜통 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태극기 부채를 건네며 태극기 역사와 올바른 태극기 모양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태극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역사적인 건축물인 독립문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인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폭염 속 무더위에 지친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를 포함해 경영주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4일 오후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특보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세븐일레븐 샤롯데봉사단 20여명은 거동이 어려운 쪽방촌 50세대를 직접 방문해 더위를 식혀줄 대자리와 바디워시, 비누 등 여름철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주거 환경도 살폈다. 또한 세븐카페 나눔트럭도 함께 이동해 쪽방촌 거주민 200여 세대에게 세븐카페 아이스커피도 즉석에서 내려 나눠줬다. 세븐카페 아이스커피 나눔봉사는 지난달 중순을 시작으로 남대문 쪽방촌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매주 진행하고 있다. 세븐카페 나눔봉사를 통해 쪽방촌 어르신들께 전달된 아이스커피는 현재까지 약 1000잔에 달하며 나눔 활동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사회가치창출팀장은 “지난 2013년부터 쪽방촌과 인연을 맺고 7년째 꾸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이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선다. 정식품은 국민대학교 산하 취업프로그램 중 핵심전문가 양성과정 ‘코렙(CoREP)’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고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코렙 마케팅 과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정식품과 공동으로 8월과 9월 두 달간 10~2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식품의 베스트셀러인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홍보하게 된다. 직접 마케팅 현장에서 소비자를 만나 ▲설문조사 ▲시음행사 ▲게릴라 이벤트 ▲CM송·영상 콘텐츠 제작 등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동호 정식품 마케팅부서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대학생 예비 마케터들이 실무에 근접한 경험을 쌓고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10~20대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니즈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는 자사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 22명이 지난 13일 김제시 봉남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5000㎡(1500평)의 농지에서 약 3000kg의 잎담배를 수확했다고 14일 밝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G 측은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은 농가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여름철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 나아가 잎담배 농가 복리후생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진행된 ‘2019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지원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4억 원의 기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해당 기금은 잎담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하계 휴가철 8월 한달간 해양경찰과 ‘스마트협업’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협업이란, 급변하는 사회적·기술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공공·민간의 평등적 관계에서 오는 경청과 신뢰 기반의 상호 공존 방식의 협업을 말한다. 이번 협업으로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 ‘맛있는 우유 GT(200ml·900ml)‘ 우유팩에 기존 광고 문구 대신 ‘물놀이 안전 3·6·9 캠페인’ 문구를 적용한다. 남양유업 측은 “누구나 손쉽게 관련 정보를 접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문구는 ▲3분이상 준비운동! ▲6시 이후 야간·음주 수영 자제! ▲9(구)명조끼는 생명벨트로 등이다. 각각 3·6·9 게임의 대표 숫자를 활용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이를 현수막·배너 등으로 제작해, 지난 6월 말부터 중부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두 달간 한강공원 여의도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중인 ‘생존수영 체험교실’에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남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6일 보령제약은 제 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의 분량으로 작성한 수필을 보령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 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가 수여되며,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한편, 지난 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는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 과장의 ‘예방접종’이 선정됐었다. 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독립·국가유공자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임직원들이 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온 기업으로 오는 7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나눔 실천에 나선 것. 이번 봉사활동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국가유공자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서울 지역 재가복지 대상 독립·국가유공자 가정에 신형 선풍기 110대와 응급 의료용품이 담긴 건강박스 220개를 전달했다. 임직원 41명으로 구성된 나눔 봉사단은 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이들은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자들로 이 중 절반은 임원, 팀장 등으로 이뤄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확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