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가 정부 주도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28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와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농협)는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5대 금융지주는 기술금융과 동산담보대출 규모를 확대해 혁신·중소기업에 향후 5년간 약 28조원(연평균 5조 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혁신·창업기업 대출에 약 18조원을 공급한다. 직접투자와 펀드조성에는 향후 5년간 약 10조원을 공급한다. 이는 스타트업 지원, 신기술투자조합 등 설립, Scale-Up 기업투자, 농산업가치창조펀드 등을 통해 지원된다. 기술금융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자문서비스 제공, 지적재산권(IP) 금융 활성화 추진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동산담보관리 플랫폼 구축, 상품 리모델링 등도 자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5대 금융지주는 향후 5년간 총 3조 1000억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 CEO 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 경영의지를 밝힘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27일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4만 4000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 4000주, 여 사장은 6만 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여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에서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와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 부양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 일정이 다음달 19일로 결정됐다. 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롯데손보의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증권은 적격예비인수후보자(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음달 19일 본입찰 진행과 관련된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은 원래 다음달 초로 예정됐었지만 경영진 설명회 등 절차가 길어지면서 미뤄졌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손보는 JKL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5곳이 선정됐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경영진 설명회는 27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경영진 설명회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과 김현수 롯데손보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수후보자들이 궁금해하는 투자 가치와 현황, 전망 등에 대해 답변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의 소수지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매각 후에도 롯데그룹 측과 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인수 후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매각에서 가격적인 요소 외에도 어떤 파트너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이 성대규 신임 사장 체제를 맞았다. 신한생명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성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에서 30여년간 보험산업과 관련된 일을 했다. 지난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며 방카슈랑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했다.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과 자동차보험제도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보험개발원장 시절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요율 산정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 적극 나서는 등 보험업계 변화를 선도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성 사장은 취임사에서 “신한생명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고객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테크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성 사장은 "인지(人紙)산업인 보험은 앞으로 사람과 기술의 인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신청은 홈페이지와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본인확인 후 보험금을 받게 된다.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때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료 납입일 안내, 보험계약 효력회복(부활) 안내장 등 우편으로 보내던 5종의 안내장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가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펫퍼민트’를 통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 3편을 공개했다. 펫퍼민트(Petpermint)는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공식 명칭이기도 하다. 강형욱 훈련사는 첫 번째 영상인 ‘강형욱 훈련사, 펫퍼민트 모델이 되다!’에서 자신이 펫퍼민트의 모델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강 훈련사는 “처음 펫퍼민트 모델 제의가 왔을 때 솔직히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견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우리 보호자님들이 원하는 펫보험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펫퍼민트를 만든 메리츠화재 직원 분들을 직접 만나 펫보험 가입 직전에 있는 사람처럼 질문을 했다”며 “이야기를 하고 또 상담을 해보니 ‘정말 개를 아는, 반려견을 아는 사람들이 만들었네’라는 생각이 들어 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펫보험인 펫퍼민트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가입자 6000명을 돌파했다. 애완견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보장하는데 그 기간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특약을 내놨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으로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오늘(26일)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BI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을 말한다. 신규 출시된 이번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또 보험기간 중 블루링크 서비스에서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UBI 특약은 통신사 네비게이션 앱을 활용해 운전습관을 체크하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교보생명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체.인.지’는 ‘체험중심·인성개발·지혜함양(體.人.智)’을 테마로 청소년들이 리더십과 팔로워십 역량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6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참여학생들은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I(나)체인지, WE(우리)체인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여름방학에는 리더십 해외탐방과 한·일 학생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리더십 캠프와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체.인.지’는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정답을 찾아가는 미래 교육형 프로그램”이라며 “4개월간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BC카드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사장 이문환)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페이북(paybooc)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하와이 왕복항공권을 9만 9000원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첨자는 내달 29일 개별 안내되며, 본인 포함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당첨된 고객은 오는 5월 5일부터 7월 18일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을 선택해 내달 30일까지 결제하면 된다.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13% 즉시할인 해주는 이벤트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페이북 앱 또는 홈페이지 ‘여행’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도시와 출발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검색하고, ‘여행엔BC’ 운임조건에 해당되는 항공권을 BC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해외호텔 숙박료 최대 10% 할인 이벤트는 상시 진행된다.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아고다·호텔스닷컴·트립닷컴·익스피디아의 ‘BC카드 고객 전용 예약 사이트’링크로 접속한 뒤, 프로모션 대상 호텔을 BC카드로 예약하면 된다. 오는 4월 한달 간 익스피디아에서 BC카드를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하와이 호텔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경증치매보험의 업계 가입한도 상한선을 3000만원으로 정했다. 최근 과열되는 치매보험 시장을 경고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에 따른 후속조치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가입연령 60세 이하 가입자에 대한 경증치매 진단비 한도를 당사 2000만원, 업계누적 3000만원으로 설정했다. 61세 이상 가입자는 당사 500만원, 업계누적 1000만원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가입한 보험의 경증치매 진단비 총액이 2000만원인 60세 이하 고객의 경우는 메리츠화재 치매보험을 통해 1000만원까지만 더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상한선 설정은 금감원의 권고 조치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치매보험 상품 운영 시 유의사항 안내’ 공문을 각 보험사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최근 치매보험이 증가하고 있으나 타사 보험가입 현황을 보험 가입한도에 포함치 않아 보험사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증치매의 보장 급부가 지나치게 높게 설계됐고, 이에 따라 중복 가입을 이용한 보험사기 위험이 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현재 암보험 등의 상품은 타 보험사 가입 여부를 조회해 보험금 한도를 초과하면 가입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업권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험회사의 손해배상 책임 범위 확대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은 보험계약자가 보험 모집 과정에서 입은 손해에 대해 보험모집을 위탁한 보험회사가 배상할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배상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어 손해배상은 실제 발생한 손해액 정도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보험 모집 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거나, 중요한 사항을 알리지 않는 등의 금지 행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지적이다. 개정안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회사의 배상책임을 발생한 손해의 5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보험계약을 모집할 때’로만 한정돼 있는 보험회사의 배상책임 범위를 ‘보험계약을 모집·체결할 때’로 확대했다. 보험계약 체결 당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의원은 “보험 모집과 계약 체결 과정의 위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전국 노인복지 시설의 환경 개선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실버 세대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 2차 사업을 전국 단위의 공개 모집을 통해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은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주력 실버사업이다. 노인복지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휴식과 문화, 체험, 교육 등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지난해 진행됐던 1차 사업은 수도권과 전국 20개 노인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실, 휴게공간 개선 공사, 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구와 VR기기 등을 제공했다. 25일 태안노인복지관 정보화교실 오픈식 행사를 마지막으로 1차 사업이 마무리 됐고, 지난 21일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2차 사업이 시작됐다. 더드림 사랑방 2차 사업은 1차 사업 때 선정되지 못한 지역과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노후화된 정보화교실과 휴게공간을 보유한 노인복지시설에 우선적으로 지원사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혁신금융 추진을 위해 그룹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를 출범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5일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이들과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을 추진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혁신금융의 방향에 맞춰 추진 범위와 체계를 그룹 전체로 확장해, 규모와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그룹 차원의 총괄 조직이다.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14개 그룹사의 110여개 본부부서의 임직원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로 구성된다. 조용병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며, 그룹사 사장단이 위원회(Steering Committee) 멤버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이 추진하는 혁신금융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의 3대 핵심 방향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아젠다별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경영진을 단장으로 임명한다. 산하의 총괄 부서(Control Tower)를 중심으로 그룹사 유관부서를 혁신금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TDF(Target Date Fund) 연금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연금 대표 상품인 TDF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연금의 봄! TDF 해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펀드 또는 개인형IRP를 통해 TDF 상품을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또는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연금저축펀드로 TDF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TDF는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고객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기적인 리밸런싱과 생애주기에 따른 관리가 필요한 연금자산 운용에 가장 적합한 연금 대표상품으로 통한다. 연금 자산을 알아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TD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TDF 시장은 2016년 말 652억원에서 2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이 1조 4720억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거나 리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이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앞장선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기업 등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일자리창출 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국민의 신뢰 증진과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권은 신보(700억원)와 기보(300억원)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보증기관은 이를 활용해 일자리창출 기업 6600억원, 사회적경제 기업 1560억원, 자영업자 맞춤형 6000억원 등 총 1조 422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기업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고용창출기업 ▲유망서비스기업 ▲유망창업기업 ▲혁신성장분야 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환경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100%),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사회적경제 기업 협약보증’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