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을 위한 행보에 나섭니다. 2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신차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립하고 그랜드 i10, 아반떼, 투싼, 싼타페를 생산하며 현지에서 입지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출범 2년 만인 지난 2019년 베트남 내에서 총 판매량 7만9568대를 기록하며 도요타(7만9328대)를 근소히 제치고 판매 1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8만1368대, 7만51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베트남 시장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지난 2021년 판매합작법인(HTV)을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HTMV 2공장을 준공하기도 했습니다. 기아는 지난 2004년 베트남 THACO(쯔엉하이자동차)와 CKD(반제품 조립 방식) 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차종의 현지 생산 및 신차 적기 투입,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20일과 21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 중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프랑스 샤틀레 레알 지역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몰 앞에 마련된 부산시 홍보 팝업존 ‘부산 다방’ 입구에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와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했습니다. XM3는 부산에서 전량 생산돼 프랑스 등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판매 중인 상품으로 프랑스에 본사를 둔 르노그룹과 부산시 모두에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XM3는 르노 브랜드에 25년만의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은 물론, 뒤이어 프랑스 라거스 트로피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차 격의 최고 권위의 상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를 수상했습니다. 또, 지난해 유럽 지역 최대 수출 물량을 달성하며 부산시의 수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프랑스 현지 시민에게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 부산 다방 팝업 존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시차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이하 HFCPe)'을 론칭하고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HFCPe'는 현대차의 상용 전동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 대상 기술인증제로 마련됐습니다. 실제 현장 사례에 기반한 실습 교육 및 전동차 수리∙진단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전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HFCPe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전기전자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전동차 기본 이러닝 과정' ▲전기 및 수소관련 주요 장치 학습을 위한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 ▲실제 차량의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을 위한 'EV, FCEV 진단 과정'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 교육 대상자는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까지 이수 시 'e-Tech(이-테크)' 등급을, EV·FCEV 진단 과정까지 이수 후 승급평가를 통과할 시 'e-Pro(이-프로)' 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e-Tech' 등급의 경우 시스템 전반적 이해 및 고객응대를 비롯해 상위 등급 지도하에 상용 전동차 진단 및 수리가, 'e-Pro' 등급은 독자적 진단과 수리가 가능합니다. 교육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플래그십 전기 SUV ‘The Kia EV9(이하 EV9)’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에 차량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최진환 사장이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고객중심 편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9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하며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기다려 온 만큼 EV9이 프리미엄한 경험과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구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를 위한 모델인 EV9은 기아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EV9 사전계약에서 개인 고객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프리미엄 전동화 SUV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개인 고객 중 55%는 기아 브랜드를 처음 선택한 신규 고객으로, 브랜드 재구매율이 높은 기존의 플래그십…
(서울)=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다운 전동화 모델을 생산해 고객에 기쁨을 드리고 탄소중립도 기여할 것이다" 일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 전동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국내 수입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입니다. 렉서스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렉서스 첫 순수 전기차 상품인 '디 올 뉴 일렉트릭 RZ(RZ450e)'와 '뉴 제너레이션 RX(New Generation RX) 5세대 모델'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발표회에는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대표 등 렉서스코리아 핵심 관계자를 비롯해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과 수석 엔지니어 등도 함께 참석하며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알렸습니다.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은 "한국 고객분들이 친환경차와 전동화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최신 전동화 트렌드에 있어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렉서스다운 주행을 더욱 진화시키고 싶다는 바람과 동시에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갖고 순수 전기차 등 새 전동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향후 10년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해 전동화 전환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하고 판매 목표 및 투자 계획 등을 내놓았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약 10조9400억원 수준입니다. 투자계획을 분야별로 볼 경우 ▲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입니다.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전체 투자규모 중 33%에 해당하는 35조8000억원은 전동화 부문에 쏟아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과 함께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이달 말까지 XM3 E-TECH 하이브리드 및 QM6 퀘스트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1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특별 상담 프로그램은 기본적 상품 특징에 더해 고객이 고려중인 주요 경쟁 모델들과 가격 대비 구성 사양, 판매 조건, 할부 가능 기간, 출고 예정 기간 등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에 각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르노코리아 측은 "개소세 인하 종료 및 세제 개편으로 7월부터 차량 가격 인상이 확정됨에 6월 즉시 출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6월 구매 시 경제적 혜택이 높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QM6 퀘스트를 중심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이달 내 즉시 출고와 함께 72개월 할부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QM6 퀘스트 모델의 경우 이달 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혜택, 소상공인 고객 20만원 추가 혜택, 재구매 고객 가족 범위 확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효과와 6월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영업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720]는 'The Kia EV9(이하 EV9)' 기본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고 밝혔습니다.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입니다. 정통 SUV 느낌의 각진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1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가는 EV9은 기본 모델입니다. 고급 모델인 GT-line의 경우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본모델의 경우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어 트림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제너럴 모터스)은 은퇴를 앞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GM에 따르면,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오는 8월 1일 부로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직을 맡게 됩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은 후 지난 1990년 GM에 입사했으며,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임원과 동시에 최고임원그룹(EC) 멤버로 선임됐습니다. 한국사업장과의 인연은 지난 2012년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 직을 맡으며 맺어졌습니다. 이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GM 러시아 총괄 임원, GM 동남아시아 사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내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 직을 수행 중입니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200곳에 총 1조3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 및 미래 혁신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한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입니다. 분야별로 볼 경우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전동화 2818억원, 커넥티비티 1262억원, 인공지능 600억원, 자율주행 540억원, 에너지 253억원 등입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오픈이노베이션의 경우 컴퍼니빌딩, 센싱투자, 전략투자, 연계투자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컴퍼니빌딩은 그룹 자체적으로 필요한 기술 및 사업 영역에서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센싱투자는 변화가 빠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이 캐나다 친환경차 시상식서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입니다.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아이오닉 6는 ▲BMW i4 ▲도요타 프리우스를 아이오닉 5는 ▲기아 EV6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제치고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아이오닉 6의 경우 지난 4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한 이후 캐나다에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초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친환경차 유틸리티 차량 부문에서 수상하며 캐나다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계기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순정 부품을 할인해주는 '이달의 시크릿 부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달의 시크릿 부품'은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매월 고객 수요가 많은 순정 부품을 선정해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입니다. 프로모션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들은 순정 부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 서비스 카드 포인트를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6월 한 달 동안 주요 부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운행뿐 아니라 경제적 혜택까지 지원하는 등 고객의 총 운송 효율 (TTE)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선)=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코리아가 지난 7일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에서 '크라운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시승행사는 이달 초 국내 시장에 론칭을 공식 발표한 16세대 크라운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진행됐습니다. 크라운은 토요타를 비롯해 일본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세단 중 하나입니다. 지난 1955년 출시 이후 69년간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일본 고급 세단의 대명사격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16세대 크라운은 '정통 고급 세단'이라는 이미지에서 다변화를 주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목표로 획기적 변화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세단은 물론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4가지 스타일로 상품군을 확장했으며 디자인 또한 새 시대의 고급차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획기적으로 개편됐습니다. 국내 시장에 첫 주자로 나선 16세대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2.5L HEV(하이브리드) 모델과 2.4L 듀얼 부스트 HEV 모델 등 2종류로 구분됩니다. 주력 상품인 2.5L HEV 모델은 4륜구동을 기반으로 E-Four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 17.2km/L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습니다. 2.4L 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연구개발본부 조직을 기존 완성차 개발 중심의 중앙 집중 형태에서 독립적 조직 간의 연합체 방식(ATO)으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연구개발본부 조직 개편은 전동화 체제 전환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의 가속화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차원입니다. 혁신적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적시에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체계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개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을 모아 본부급으로 승격시켜 신차 개발 완성도 제고와 양산 품질 확보 측면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기존의 연구개발본부 조직 중 차세대 혁신 기술 부문은 재구성해 별도의 담당으로 편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R&D 부문을 총괄하는 CTO(최고기술경영자) 산하에 ▲TVD본부 ▲차량SW담당 ▲META담당 ▲독립형 개발조직(배터리,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상용)·디자인센터 등 각 부문을 독자적인 개발 체계를 갖춘 조직으로 재편했습니다. TVD본부는 기존 연구개발본부의 핵심 역량이었던 차량 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글로벌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습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이상 현지시각)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3 TCR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에 참여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WTCR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참여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지난 11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4분 01초 203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습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고,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같은 날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로 얻은 20포인트를 더해 총 65포인트를 얻으며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개념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기술·디자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주거 솔루션입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기술 ▲차별화된 운영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주거 시스템입니다. 회사는 “공간의 완벽함(perfection)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 기반의 수면 관리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케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은 벽체를 최소화한 자유 설계 구조 ‘네오 프레임(NEO Frame)’과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솔루션(H Silent Solu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로봇 배송,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소방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은 큐레이팅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결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에게 전혀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네오 리빙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영상 「Here, you compose life」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각기 다른 입주민의 일상이 하나의 악장으로 이어져 완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오케스트라 심포니와 첨단 기술 비주얼이 어우러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로, 국가 경제와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케어푸드 연구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질환 맞춤식단 ‘메디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당뇨, 고혈압, 암, 신장질환 등 247종의 메디푸드를 보유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특허 기술(2건)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케어푸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 6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을 제공하며, 450여 개 협력사가 생산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도입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을 대량 매입·유통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운영하며 판로 확대, 컨설팅, 첨단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와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