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홈쇼핑이 패션, 뷰티, 식품, 디지털전환(DT) 등 주요 사업별 사내 핵심인력을 선발해 전문가 수준의 최고급 인재로 육성하는 ‘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합니다. 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인재사관학교’는 사원부터 책임(과장)급 이하 실무진 중 인사고과, 임원 추천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직군별 10명 이내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주요프로그램에는 ▲전문기관 협업, 국내 우수 대학교수 초빙 통한 이론 교육 ▲시장 조사 및 분석 기반 신규 브랜드 제안 실습 ▲해외 박람회 참관, 세계적인 교육기관 수료 통한 글로벌 벤치마킹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보유한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 교수들이 산업 특성에 맞춰 기초 이론부터 시장조사, 시장분석, 실습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패션의 경우 가죽, 모피 등 소재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색채 기획, 원가와 생산공정 분석, 해외 소싱 방법, 신상품 기획 실습 등이 4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서울대 등 국내 우수 대학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2180선을 회복했다. 중국 증시가 장중 5% 이상 폭등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살아났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2187.93에 장을 마쳤다. 0.3% 상승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중국 상하이지수가 5% 넘게 급등하고 홍콩 항셍 지수가 3% 넘게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 랠리를 펼쳤다.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기술과 인터넷 분야의 주식으로 자금이 몰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급등과 버핏의 도미니온 사업부문 인수에 기대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급등했다"며 "나아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인해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순매수가 전 업종에 걸쳐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영향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62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79억원, 36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 부회장은 광폭 경영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내 벤처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데요. 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들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2023년까지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씨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C랩 아웃사이드)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씨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씨소프트가 거침없는 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80% 넘게 급등하며 주가 100만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6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19% 상승한 99만3000원을 기록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주가는 이내 상승 반전한 뒤 오름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충격으로 50만원 초반까지 빠진 것을 감안하면 석달여 만에 주가가 두배 가량 치솟은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등의 시총도 제치며 기세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가 과거에는 게임의 소비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신규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시장 자체가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진출을 연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스위스에 총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인데요. 현지에 수소전기 상용차 생태계를 구축한 현대차는 항후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6일 전남 광양항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전기 대형트럭이 일반 고객 판매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대차는 스위스를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유럽 전역과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의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인도됩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로 수출한 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600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스위스로 떠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냉장밴 등으로 특장 작업 후 대형트럭 수요처에 공급됩니다. 슈퍼마켓과 주유소가 결합된 복합 유통 체인과 식료품 유통업체 등에서 활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제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은 이뮨셀엘씨주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상업화 임상시험으로, 454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젬시타빈 단독치료군 대비 이뮨셀엘씨주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한 유효성과 안전성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췌장암은 장기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생 연령대도 70대가 32.8%로 가장 많고 60대 25.4%, 80대 이상 19.4% 순으로 나타나 항암 치료도 매우 어렵다. 실제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10대 주요 암 중 최하위로 의학 기술의 발전에도 개선이 거의 되지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이런 난치성 질환인 췌장암의 표준치료인젬시타빈과 이뮨셀엘씨주를 병용투여하여 환자의 암 재발율과 진행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다. 이뮨셀엘씨주는 2007년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 받았고, 2015년에 23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소화기학 학술지 ‘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골든튤립해운대 호텔 & 스위트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1인 도시락세트 메뉴인 ‘보태니컬 해운대 Breakfast Box’를 선보입니다. 또 최근 재단장을 마친 ‘어반플랜트 레스토랑’도 열었습니다. 6일 골든튤립해운대에 따르면 ‘보태니컬 해운대 (Botanical Haeundae)’는 어반플랜트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됐습니다. 이번 도시락세트 메뉴는 ‘가드닝’을 주제로 해 재철 채소와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개별 도시락 형태로 제공합니다. 메뉴는 한식과 양식으로 나뉘는데요. 한식에는 전통적인 맛과 5대 영양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국, 김치, 육·어류 메인반찬과 밑반찬, 쌀밥 등으로 구성됩니다. 양식에는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샐러드 메뉴가 제공됩니다. 또 TWG 티마스터 & COFA Golden Tea Award 심사위원 출신인 어반플랜트 티 마스터가 직접 블렌딩한 ‘프리미엄 블렌딩 티(Tea)’가 패키지로 구성되는데요. 이 음료는 향이 화사하고 풍부해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시락과 음료컵의 패키징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 2의 라임 사태로 불리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두고 한국예탁결제원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현재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판매사와 달리 예탁결제원은 사무관리회사로서 채권 등록 등에 깊이 관여돼 있음에도 수수방관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환매 중단과 매출채권 조작 의혹 등이 불거진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투자자들과 판매사 등을 기만한 옵티머스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을 물론이고, 나아가 공공기관인 예탁결제원의 관리부실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대체투자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달 판매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40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만기 상환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이 펀드는 기업이 공공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을 편입해 수익을 내는 형식으로 설계됐지만, 실제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니라 부실 사모사채를 인수한 뒤 ‘펀드 돌려막기’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가 함께 선보인 ‘스마일카드’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출시 2년 만에 회원수 9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카드는 지난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가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인데요. 실적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줍니다. PLCC는 유통업체가 카드사와 함께 발급하는 것으로,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와 비교해 해당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5월 기준 이베이코리아 산하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G9에서 스마일카드로 결제한 고객의 99%는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지난 5월 이베이코리아 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일카드 결제 시 스마일페이를 사용한 비중도 약 7% 오르며 비대면 소비 성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대면 분야 결제 비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올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과 침구 등 계절상품 매출 증가율이 뚜렷합니다. 여름 수요에 대비해 롯데백화점이 할인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에어컨, 선풍기 등 가전 매출은 26% 이상, 여름 침구를 중심으로 홈패션 상품군도 11% 신장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불볕더위와 함께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를 대비한 여름 상품 수요가 유통가에 반영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백화점은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 중인 정기 세일 마지막 주(7월 6일~12일) 기간 ‘여름 나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에어컨과 여름 침구 등이 대상입니다. 에어컨 할인전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가 참여합니다. 세일 기간인 이달 12까지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KB카드로 1/2/3/5백만원 이상 에어컨 상품 구매 시 8% 상당 롯데상품권 8/16/24/40만 원을 증정합니다. L.pay앱으로 결제 시에는 2/4/6/10만 포인트 추가 적립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삼성전자 에어컨 1000여 대를 점포에 확보했습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중국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소주류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소주류 판매는 전년 대비 33%, 2018년은 27%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올해 25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내 과일리큐르 판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98.6%씩 성장했습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6년 6%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하며 수출 효자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과일리큐르 4종 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를 중국에 출시했는데요. 2030세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과일 맛 나는 맛있는 술’이라는 차별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여년 동안 현지 시장 개척의 노력은 물론, 한류 열풍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들도 통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온·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ICT 역량에 올인합니다. 6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합니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는데요. 박 사장과 함께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합니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TF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디지털 뉴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6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분기 12% 역성장에서 4월 3.5% 증가, 5월 13% 증가했다”며 “6월은 618 행사가 가세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해지는 경쟁 구도 하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은 글로벌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며 “Whoo 브랜드의 중국 선전이 예상되고 최근 OHUI, CNP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발생 땐 긍정적인 포인트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한편 면세점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면세점 매출 하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타이트한 판관비 관리, 중국 현지 사업 회복에 힘입어 점직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SE 판매 호조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분기보다 26.9% 감소한 1조 4700억원, 69.4% 감소한 4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모바일 수요 부진이 2분기를 관통하고 있으나 애플은 오피스스토어를 재개, 아이폰SE 출시와 조기에 아이폰11의 가격 인하가 이뤄지며 비수기 대비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며 "Stay-at-home economy로 아이패드 수요 또한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은 비수기 효과가 희석되며 240억원의 영업익이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도 영업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8조 5000억원, 1조 94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매출 8조 3000억원, 영업익 1조 7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1분기말 4642억원이 쌓여있는 재고자산평가충당금 환입 규모에 따라서는 2조원대 영업익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 실적은 반도체 가격 약세로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며 “코로나 이후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과 상반기 세트와 부품 출하의 미스매치, 3개월째 하락 중인 DRAM 현물가격, 최근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협상 태도 변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의 코로나 확산 사태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극단적 케이스가 아니라면 올해 대비 내년 메모리 수급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1분기를 고비로 DRAM 가격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