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화장품 분야의 브랜드, 제조, 유통을 모두 내재화 한 종합 뷰티 기업 뷰티스킨이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티스킨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경쟁력 및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종합 뷰티 전문기업으로 브랜드에서 제조, 유통 사업까지 내재화해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더마코스메틱 컨셉인 원진브랜드와 비건 및 자연주의 컨셉인 유리드 브랜드 등이 있다. 특히, 업계 선도적인 왕홍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 과거 원진 브랜드 매출을 지난 2017년 60억원에서 지난 2019년 500억원으로 성자시킨 경험이 있다. 한한령 및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해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시장 개화에 발맞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 생산에 있어서도 OEM/ODM 부분에서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사와 5년에서 10년이상의 거래를 지속하며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자사 브랜드 생산도 일정 부분 병행하고 있어 사업간 탄력적인 시너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최근 정부와 산업계가 주도해 SMR 분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은 ▲SMR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SMR 얼라이언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SK,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기업과 우리기술, 금양그린파워 등 원전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31개, 총 42개 기관이 참여한다. SMR은 대형원전의 1/3 수준인 300MW 이하의 출력을 내는 선진 원자로를 의미한다. 700~1400MW 수준인 기존 대형원전 대비 작은 규모로 공장 내 모듈 제작 후 발전소 부지로 운송해 현지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SMR는 소형·모듈화 특성에 따라 유연성·안정성·입지·경제성 측면에 강점이 있다. 신재생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부하추종(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운전) 기능이 있으며, 상대적 단순한 계통과 작은 출력규모로 인해 사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판시딜과 함께하는 탈모 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들의 탈모 증상과 모발 손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더 이상 탈모를 남성들의 고민거리라고만 여길 수 없게 됐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진료를 받은 전체 24만2960명의 탈모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약 44%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들도 모발이 약해지거나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적어지는 여성 탈모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원인은 크게 스트레스, 출산,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이 꼽힙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습니다.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 탈모의 경우 보통 영양소 공급과 관련한 경우가 많다"며 "탈모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거나 탈모 샴푸나 식이요법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신제품 ‘베키아에누보 커리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근 외식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이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 또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간편식 제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미식에 대한 소비자 경험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베키아에누보의 ‘치킨마크니 커리’, ‘비프마살라 커리’, ‘비프반달루 커리’ 등 커리 3종은 10여종의 향신료를 넣었습니다. 특히 치킨마크니 커리는 강황, 큐민 등 14가지 향신료에 유크림, 버터, 화이트루를 넣은 게 특징으로 매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먹을 수 있습니다. 베키아에누보 커리 3종은 닭고기, 소고기, 감자, 양파 등 커리에 들어가는 원재료와 토핑을 넣었습니다. 3종은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온라인몰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소비자 입맛 또한 고급화, 세분화되면서 커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홈쿡’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간편식 라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혹서기 기간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9월까지 제복을 착용하지 않는 일반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벼운 옷차림을 권장하는 '쿨비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캠페인은 폭염과 우천 시 편안한 복장으로 출퇴근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 자율적인 복장 착용이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은 7~8월 폭염 기간 정비사 등 야외 근무 임직원들이 현장 근무 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쿨토시와 아이스크림, 식염 포도당 등의 물품을 지원해 혹서기 근무 환경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재 도입과 국제선 취항 등 사업 확장을 위해 혹서기 기간에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쿨비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통한 근무 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안전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그룹 산하 금융IT서비스기업 우리에프아이에스(FIS)에 위탁운영해온 그룹 IT서비스를 직접수행체계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시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금융은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강도높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 서비스 개발기간 단축,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 직접개발 비중 확대 등 IT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TF)을 운영하는 한편 진행 과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T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별도조직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룹 IT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IT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혁신 추진 과정에서 은행, 카드, FIS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협력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여름 신메뉴 ‘트래벌 더 썸머’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 300만개를 넘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5월 동남아 해변을 표현한 여름시즌 메뉴로 수박화채 스무디, 수박주스, 코코넛 커피 스무디, 트로피컬 용과 티플레저와 첨벙첨벙 간식꾸러미를 출시했습니다. 여름시즌 메뉴 판매 전후로 매장 이용자수도 약 15%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1년 단종됐던 코코넛 커피 스무디는 고객들이 재출시를 요구한 리부트 메뉴입니다. 수박화채 스무디는 다양한 과일에 스무디 사이 펄을 박아 넣었습니다. 수박주스는 누적 판매 12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메뉴입니다. 이에 메가MGC커피는 시즌2 메뉴로 ‘올여름 반할 남도’를 선보였습니다. 올여름 반할 남도는 남도 과일을 활용한 고흥유자하이볼에이드, 고흥유자망고스무디, 나주플럼코트스무디, 보성녹차레몬콤부에이드 음료 4종과 오트밀&티라미수 팬케이크, 고흥유자&팥빙수 아이스와앙모찌 등 구성입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항상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메가MGC커피의 여름 시즌2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합류했으며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보조기기 입찰 참가를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대표적 보조기기 유자격 등록업체인 만큼 한수원이 참가한 ‘팀코리아’가 향후 폴란드 원전 수주 시 수혜도 기대된다. 원자력 발전소 보조기기는 원자로 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제외한 원전의 ‘모든’ 부속설비를 지칭하는 용어다. 비에이치아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격납건물 철판(CLP) ▲복수기 및 부속설비 ▲급수가열기 및 탈기기 ▲배관 관통부(CCP)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 ▲여과장치 등을 영위하고 있고, 기존 원자력 발전소에 다수의 보조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비에이치아이가 입찰 참여한 보조기기는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이다.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은 원자력 발전소의 구조적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설비다. 압축력이 강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인 격납건물의 인장력을 보강하기 위한 와이어 시스템으로, 건물 내·외부가 파열되거나 폭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능 및 고온·고압 수증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해 준다. 이번 신한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식신은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 ‘트윈코리아’가 ‘셀’의 외부 P2P 거래를 위해 메타거래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셀 오너들이 보유한 셀을 메타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기능을 실현한다. 메타거래소는 조만간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트윈코리아 셀을 P2P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트윈코리아는 실물경제와 연동된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다.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메타버스 속 공간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실제 물리적 공간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 위 약 3000여평의 현실 공간을 지도 위 가로, 세로 각 100m 크기의 셀로 구분해 각각의 주인인 ‘셀 오너’를 모집했다. 지난 해 서울 및 수도권 신도시 분양에서 강남역, 을지로, 가로수길, 홍대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만에 청약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셀 오너는 ‘가상 공간 개발 기능’ 등을 통해 분양 받은 셀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보유한 셀 공간에서 발생하는 맛집 리뷰 인증에 따라 수수료 포인트를 얻는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향후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이하 2023 PMWI)'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3 PMWI는 전 세계 각 지역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과 각 지연 팬 투표로 선정된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상금은 총 300만달러 규모이며, 이번 대회는 '게이머스 에이트'와 연계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서 오는 16일까지 열립니다. 2023 PMWI는 오는 13일까지 올스타 스테이지를 진행합니다. 올스타 스테이지는 한국의 프로 리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을 통해 진출한 디플러스 기아와 전년도 PMWI 챔피언 태국 뱀파이어 이스포츠가 참여합니다. 각 지역 팬 투표로 선정된 팀 등 총 18개 팀이 출전합니다. 올스타 스테이지는 총상금 100만달러를 두고 총 18개 매치에서 승부를 겨룹니다. 상위 6개 팀이 메인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메인 토너먼트는 올스타 스테이지를 통해 진출한 6개 팀과 각 지역의 리그 우승팀 10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총 200만달러의 상금을 걸고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합니다. 메인 토너먼트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력사는 ESG 펀드를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ESG 펀드를 이용해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최근 EU(유럽연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협력사에게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금리 감면율을 적용해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잠재 위험을 점검하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를 위해 B2B 및 상업용 자동차 판매·마케팅 및 통합 솔루션 분야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기아는 지난 10일 유럽법인(Kia EU)의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Pierre-Martin Bos)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에서 B2B 사업 담당을 시작으로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글로벌 정상급 PBV 비즈니스 전문가입니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핵심 시장인 유럽 권역에서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목적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에도 중요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B2B사업과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문자 커머스 'K딜' 서비스 개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딜은 KT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 특가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는 쇼핑몰 서비스입니다. KT는 지난 5월 15일 K딜 서비스 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K딜이 취급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비 무료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6월 7일에는 K딜 앱도 출시했습니다. K딜은 이를 기념해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플러스 특가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 상품은 ▲LG 코드제로 ▲닌텐도 스위치 ▲폴로 티셔츠 ▲아이닉 로봇청소기 등입니다. K딜은 이와 별개로 K딜 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도 발급할 예정입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는 "K딜은 KT의 AI 및 빅데이터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패션의류, 여름가전, 소상공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추천해오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객 친화형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2023년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서는 약 120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신장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합니다. 지원 자격은 최종 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TOEIC 및 TOEIC 스피킹 등 공인 어학성적표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진에어는 이번 채용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인증제를 도입해 기존 진행됐던 체력 심사를 대체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2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국민체력 100 인증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부터 입사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열린 사고와 긍정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채용된 진에어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약 332시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소나(음파탐지기)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 신호를 분석해 선박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 방향,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 해당 기법이 적용된 것은 처음이며, 이를 바탕으로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 정밀 분석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 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 운항 속도·흘수별 소음 예측 등 관련 기술개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에는 엔진·기계류의 수중 방사소음까지 확대해 소음저감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은 수중 방사소음 R&D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고 국제사회의 환경규제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