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100만원대 신형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반기 삼성전자는 기존 폴더블폰에서 가격을 반값으로 내린 보급형 모델과 기존 일반형 모델 투트랙 전략으로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온라인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폴드 라이트 두 가지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갤럭시폴드 보급형인 ‘갤럭시폴드 라이트’의 외형 역시 기존 제품과 비슷합니다. 세로축을 기준으로 책처럼 접었다가 펼치는 방식으로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부착됐습니다. IT기기 액서서리 업체 피그토우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펼쳤을 때 갤럭시폴드 라이트의 겉면에는 좁고 기다란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로 갤럭시폴드와 비슷합니다. 또 내부 디스플레이에 전면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엔 트리플카메라가 장착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카메라가 부탁돼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라이트 가격을 낮췄습니다. 업계 안팎에서 전망하는 출고가는 1100달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는 경남 창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수소추출기 및 수소출하설비 공급 및 구축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창원시 성주동에 구축돼 하루 1000kg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성주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관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및 산업체에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가 R&D과제의 지원으로 이미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동일 장소의 생산기지에 설치하여 수소생산 운전 중에 있다. 수소 1000kg은 수소차 넥소를 200대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이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현재 운영중인 수소추출기와 동일한 사양의 추출기 1대를 추가로 설치, 하루에 총 1000kg 규모로 수소생산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튜브트레일러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출하 설비를 올해 후반에 구축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초반에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발주한 청주 및 제천 수소충전소에 대한 설비공급 및 구축에 대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월 중순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에서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선 대다수 기업들이 계획한 만큼의 수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반등하면서 주가가 금세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자사주 취득 결과 보고서를 공시한 기업들은 56곳에 달한다. 지난 24일에는 아이에이, 뉴파워프리즈마, 서부T&D, 앤디포스 등 11곳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대다수는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을 때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 결정에 나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당시 계획했던 것보다 적은 물량을 취득하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 자사주 취득 결과를 보고한 56곳 중 66%(37곳)가 실제 취득한 주식 수가 기존에 계획했던 주수를 못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곳 중 1곳만 계획한 주수와 실제 취득주수가 불일치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큰 코스닥시장에서 차이가 더 컸다. 여기서는 총 32곳 중 78%(25곳)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 하반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4700원에서 3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며 사업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객 수요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용 부담이 늘 수 있다”며 “화물은 6월부터 공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운임의 제한적 조정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 기회를 갖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77억원 수준으로 코로나19 타격에도 선방할 것으로 에상된다”며 “화물 부문으로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10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유 가격 급락과 사업량 축소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보다 38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급 휴직 확대 등 고정비 절감 노력이 실적 선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6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등 호재가 산재해 있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6% 오른 41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341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 호조의 원인은 화학, 전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학은 저가 원재료 투입,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된 스프레드의 영향으로 영업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전지는 원통형 전지 매출 급증, 중대형 전지 출하량 확대로 매출액 성장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유럽에서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으로 하반기 이후 전기차 판매량 급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G화학의 수율 문제는 개선되고 있기에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물량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중대형 전지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 확장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비이자손익이 상당폭 개선되는 등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은행 대출성장률은 약 3% 내외, NIM은 2bp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었던 비이자손익도 상당폭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관건은 코로나 충당금”이라며 “감독당국이 코로나 영향에 대비해 은행권에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요구하고 있는데 KB금융의 경우 500억~800억웡 내외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향후에 적립될 충당금을 미리 선반영하는 측면으로 이해해야한다”며 “이를 감안해도 2분기 추정 순익은 92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순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B금융은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 SK주식 전량 처분,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추가 지분 인수 등 이슈도 선점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전략 방안”이라며 “이로써 업종 내 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합병·승계 의혹’ 관련 검찰과 삼성이 다시 한 번 맞붙습니다. 앞서 검찰과 삼성 측은 구속영장실질심사와 수사심의위 소집을 위한 부심의위원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검찰이 이번 수사심의위 결과에 따라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과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소 타당성에 반대 결과가 나올 경우 검찰의 기소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주목됩니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합병·승계 의혹’ 관련 검찰의 기소 타당성을 따지는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가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이번 수사심의위는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넘게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문화 등 각계 전문가 250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의 현안위원이 참석합니다. 수사심의위 현안위는 검찰과 삼성 측에서 제출한 의견서를 검토한 후 양측의 진술을 순차적으로 듣습니다.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쳐 기소 여부를 판…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이 2015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 코아스템은 26일 미래에셋투자증권을 주관사로 410억원 규모의 4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전환사채는 라이노스자산운용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인수하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8672원이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기관 투자자들이 코아스템의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계속 신뢰하고 있어 좋은 조건으로 파이낸싱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아스템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임상3상 진행, 시설 및 연구 개발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따라 바이오 사업에 탄력이 붙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해외 생산시설 확충용 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싱 협상에 나설 때 유리한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아스템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박람회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 넘게 급락세로 마쳤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2112.3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4% 가량 하락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326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며 "이 수치는 미국의 코로사 사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는 점이 코로나 재확산 우려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미-EU 무역분쟁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1조4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역시 276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30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 오른 달러당 1204.70원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인 코르몬파트너스의 지분 전량을 신동희 대표이사로부터 인수함에 따라 케이알피앤이의 실질적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이번에 코르몬파트너스 인수에 따른 지분과 기존 지분을 포함할 경우 지분율이 16%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100억원 상당의 케이알피앤이 전환사채(CB) 인수 계획도 밝혔다. 전환하게 될 경우의 지분율은 915만주로 최종 지분율은 22%로 예상된다. 대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케이알피앤이 인수를 통해 그린뉴딜 정책에 발 맞춰서 대규모 육상 및 해상풍력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엔플러스가 차세대 2차 전지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리튬 메탈 전지’와 ‘고체 전해질’ 기술을 확보해 2차 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엔플러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이 주관한 학술 대회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NEW BUSINESS PLAN’을 주제로 차세대 2차 전지 핵심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기존의 리튬 전지를 대체할 리튬 메탈 전지 음극 소재와 고체 전해질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고체 전해질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 메탈 전지는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로 리튬 이온 전지보다 밀도가 10배가량 더 높아 차세대 2차 전지 경량화 및 대용량화에 최적화된 소재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따르면 리튬 메탈을 음극으로 사용할 경우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최대 700Km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엔플러스는 차세대 2차 전지 소재 양산 설비 구축, 기술 이전을 통한 공동 생산, 현재 국내 출원 완료 상태로 해외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향후 차세대 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알짜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초 KT&G가 궐련과 전자담배의 대형 수출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하반기 수출 회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주력시장 수출 불확실성 해소 KT&G 지난 2월 KT&G는 주력시장 수출회복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KT&G는 중동 유통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의 판매권부여 계약에 성공했는데요. 계약 금액은 최소 2조 2000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올해 2월 26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7년 4개월입니다. 판매·공급지역은 중동, CIS국가 등으로 KT&G 수출의 주력시장으로 알려진 지역이 해당됩니다. KT&G는 80여개국에 담배를 수출하는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주력시장 판매회복이 중요한 과제였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지난 2년간 주춤했던 해외 주력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KT&G 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차남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정한 유언장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유언장은 법적 효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4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오후 “해당 유언장 자체는 법률로 정해진 요건을 갖추지 못해 법적 의미에서 유언으로서 효력을 가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동주 회장은 “해당 유언장은 2000년 3월 4일 작성됐지만, 2015년에는 신 명예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이 해직돼 이사회 결의 유효성을 다투는 소송이 제기되는 사건도 발생하는 등 상황이 크게 변했다”며 “이보다 최근 일자인 2016년 4월 촬영된 신 명예회장의 후계 관련 발언 내용과도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동주 회장은 유언장이 발견됐다고 롯데그룹이 주장하는 이 상황도 매우 특이하며 부자연스럽다“고 주장했는데요. 올해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이후 유언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롯데그룹이 언론에 공표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다섯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신 명예회장 집무실 내 금고에서 유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는 싸이토카인폭풍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항염증제 iCP-NI가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 감염 영장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능 증명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전문위탁연구기관 (CRO)인 써던리서치에서 수행되고 있는 영장류에 대한 iCP-NI의 치료효능 평가시험은 1차 (코로나19 모델링), 2차 (용량결정시험), 3차 (치료효능 평가시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2차 시험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 95% 였던 원숭이의 산소 포화도는 감염 48시간 후 70% 까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iCP-NI를 투여한 실험개체의 산소 포화도는 감염 전 95% 에서 96%로 정상 수치를 유지하였으며, 이는 감염군 대비 104%의 치료효과를 의미한다. 산소 포화도의 정상수치는 95% 이상으로, 80% 이하는 매우 심각한 저산소증 상태를 의미한다. iCP-NI를 투여하지 않은 개체에서 바이러스 투여 후 48시간 시점의 산소 포화도인 70%는 급성호흡장애(ARDS)로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마시스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돌연 하한가로 추락했다. 25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날보다 29.87% 내린 1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셀트리온과 협업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소식과 함께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치면서 1만50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