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파홀딩스가 인공지능(AI) 초음파를 활용한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알파홀딩스는 22일 미국 초음파 의료영상 AI 기업 A사에 투자해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A사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 중의 하나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심장질환 관련 세계 최고수준의 메디컬센터를 보유한 뉴욕대학교가 2018년 공동으로 설립한 AI 영상진단 벤처회사다. A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한 초음파 영상진단 AI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자체 개발한 AI 네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일반인 및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으로 손쉽게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고 또 15초 이내에 AI 기술로 해당 검사의 결과를 알려줄 수 있다. 또한 A사의 AI기술은 특정 진단장비에만 국한되지 않고 GE,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출시한 대부분의 포터블 초음파 진단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다.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2018년 498억달러에서 연평균 23.4%으로 고성장하여 2026년에는 266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RISD의 교수진 및 학생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했는데요.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세계적 디자인 연구역량을 보유한 RISD가 만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RISD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23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RISD 산하 ‘네이처 랩과의 협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1937년 설립된 ‘네이처 랩’은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미래 모빌리티 공동연구를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총 108명의 학생이 연구 참여자로 지원한 이번 공동연구에는 16명의 학생이 최종적으로 선발됐습니다. 전공은 건축, 디지털 미디어,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산업 디자인, 금속 디자인, 섬유 디자인, 인쇄 디자인, 회화, 미학 등 총 10개 분야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합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제부터 전국 수백만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이 완료되기 전에 직원이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소독하는데요.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에게 비대면으로 전달됩니다. 쿠팡은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앱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되는데요. 고객에게 발송되는 배송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자동 발송됩니다. 현재까지 택배 상자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사례는 없는데요. 쿠팡은 앞으로 고객 안심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다”이라며 "쿠팡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고객과 직원 대상 안전 조치를 실행할 것이며, 모든 업계가 이런 노력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힐세리온이 미국,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러시아 정부에 코로나19 긴급 대응용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러시아 공급계약 물량은 SONON 300C 200대, SONON 300L 100대 총 300대 물량으로 6월부터 7월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총 100만달러 상당의 규모다. 힐세리온은 지난해3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현재 국내 및 EU와 미국, 일본, 중국(인증진행중),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서도 인증을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긴급 대응용 글로벌 시장에 첫번째 공급인 이번 수주 계약을 통해 휴대용 초음파가 현장에서 COVID-19 환자의 폐질환 중등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해 조기진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러시아 정부 공급을 시작으로 힐세리온은 지난 4월 UN기구 중 4번째로 규모가 큰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인 UNOPS에서 발주한 코로나19 휴대용 초음파 입찰에 참여하였고 세계은행, 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럽연합(EU)이 수소경제 관련 산업 규모를 70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유니크는 전날보다 4.3% 상승한 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부품은 3% 올랐고 풍국주정은 7%대 오름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다음달 ‘수소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이 전략에는 수소경제 규모를 올해 20억유로에서 2030년 1400억유로로 70배 가량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최근 수소차 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주식시장은 테슬라로 대표되는 전기차의 아성을 수소자동차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확정했고 내년부터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소 관련주들의 중장기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수소산업의 육성 정책을 시행한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에 활용되는 항원검사용 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11일 아이크로마 항원키트에 이어 아피아스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하면서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피아스는 전체 검사과정의 자동화로 검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주요 선진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크로마는 시간당 30~40개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저개발 국가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허가 받은 항원진단키트는 바디텍메드의 전용장비를 이용하여 15분 이내의 빠른 시간에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판독할 수 있다. 기존 PCR 검사는 고가의 장비, 숙련된 의료진, 검사 결과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적 특성상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다. 반면 항원진단키트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고, 검사 과정이 간단해서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 뿐 만 아니라 주요 선진시장에서도 공항, 공공기관, 학교 등의 거점에서 빠르게 검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실적이 개선돼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손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52조 5000억원, 6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IM의 이익 감소와 DP의 적자 확대에도 불구 DRAM, NAND의 판가 상승으로 메모리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호한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익은 9조원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내 적자 늪에서 허덕였던 DP 사업부의 OLED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손익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의 특징상 눈 앞의 실적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감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어닝 프로팔일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 리스크가 여전하고 DRAM 현물가격의 하락세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3일 NAVER(035420)에 대해 웹툰부문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는 가운데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1.2% 오른 1조 8000억원, 80.2% 오른 2312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네이버 플랫폼 영업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반면 라인과 기타부문 적자폭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라인의 웹툰사업부문 통합을 발표했다”며 “미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와 라인의 지분율은 각 66.6%, 33.4%로 지난해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올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거래대금은 7150억원, 기업가치는 5조 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지난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이 반영되며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733.6% 오른 2442억원, 3530.5% 오른 16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 반영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분기 매출액은 당사 기존 추정치와 시정 컨센서스를 20% 내외 하회할 것”이라며 “원재료 수급 차질, 공급처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를 반영해 2분기 평균 주간 코로나19 시약 생산량을 300만개 수준에서 200만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최근 국내, 남미, 중동 등의 확진자 수 증가세를 감안하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특히 동사는 국내, 유럽, 브라질, 인도, 중동, 미국 등 전세계 골고루 고객사를 갖추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베트남에서 삼성그룹 취업 열풍이 거셌습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표기업인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현지 대학졸업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삼성그룹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현지 대졸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현지 법인에서 일할 신입사원 수 백명을 공개채용했는데요. 이번 시험은 지원자 6000여명 가운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력이 참가했습니다. 삼성 측은 조만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2011년부터 현지에서 GSAT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해 올해가 10년째입니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 공채는 삼성이 처음 시행했고, 현재까지 유일합니다. 지난해까지 19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지원했고, 6만명 가량이 GSAT에 응시했으며 1만 4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신입사원으로 채용됐습니다. 삼성 베트남 법인의 대졸 초임은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두 달 이상 신종 코로나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 우려 고조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8% 내린 2126.73에 장을 마쳤다. 0.7%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02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 규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언택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경기 민감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0억원, 197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달러당 1215.80원을 나타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업체를 돕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에 나섭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1차 기획전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도 더했습니다. 이번 2차 기획전에는 ▲믹스앤매치 에이프릴 리플 누비이불 패드세트 ▲부케가르니 나드 샴푸 1L + 트리트먼트 1L 선물세트 ▲맘으로 바삭 김말이 튀김 (냉동) 등 대구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즉시 할인 혜택은 대구시의 지원으로 제공됩니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해 쿠팡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기획전인데요. 쿠팡은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도 지원합니다.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에서 대구 지역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12% 늘었습니다. 쿠팡은 이 성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2차 기획전을 이어갑니다. 고객들은 새벽, 당일배송 등 로켓배송을 통해 대구지역의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 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펼치고 있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글로벌로 확대했습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을 높여 마스크 수급 원활화에 일조한 데 이어 해외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섰습니다. ◇ 폴란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생산량 3배 증대 삼성전자가 폴란드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업체의 마스크 생산량이 3배 늘어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폴란드 마스크 제조업체 ‘프탁(PTAK)’에 삼성전자 폴란드생산법인의 설비∙제조전문가들을 파견했습니다. 이 공장에 설비 셋업을 비롯해 설비 운영, 현장 관리,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이번 ‘프탁’은 의류전문 기업으로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5월부터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조 설비의 운전 기준값 설정을 최적화 하고 설치된 설비 일부를 조정해 생산 효율을 올렸습니다. 또한, 제조 현장의 레이아웃 조정과 물류 개선도 진행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인력 운영 등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은 용인 셀센터에서 81억원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탁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세포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로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인 ‘AB-101’의 미국내 1/2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AB-101’ 위탁생산 계약기간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총 21개월간 432만달러(한화 약 52억원)이며, 생산 일정과 수율에 따라 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수행했던 수차례의 위탁생산(CMO)의약품이모두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아티바 CMO계약은 최초의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으로 GC녹십자셀의 기술력 및 생산시설이 글로벌 수준의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위탁사는 GC녹십자랩셀로 동종 말초혈액 유래 NK세포치료제 ‘MG4101’과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T3103’을 생산할 예정이다. ‘MG4101’과 ‘CT3103’ 위탁생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대표가 첫 번째 단독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삼성 SDI 천안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데 이어 이달 구광모 LG 대표와 만나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계 안팎에 정 수석부회장이 조만간 최태원 SK회장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대차그룹은 LG화학 경영진과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 LG화학 오창공장 방문 22일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LG화학 오창공장에서 구광모 LG 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와 LG 경영진들이 함께 했는데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LG화학 오창공장 방문에 동행했습니다. LG측은 구 대표 이외에 권영수 부회장,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배터리연구소장 김명환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