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떠먹는 요거트 요플레 출시 40주년을 맞아 1983년부터 현재까지의 요플레 브랜드 역사를 담은 신규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요플레는 발효유 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시절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거트로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 발효유 제품입니다. 이번 광고는 요플레의 지난 40년의 역사를 연도별 신문으로 구성, 그 당시의 시대별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 배우 이세영이 모델로 나와 표현했습니다. 시대는 달랐지만 요플레가 공통적으로 추구했던 맛과 건강함을 시대별로 재현해 1980년도부터 지금까지의 브랜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빙그레의 새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도심 거점 쇼핑몰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시대에 따라 변화된 징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는 40년 동안 여러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도 요플레가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요플레 오리지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당 함량을 20% 낮추고, 요거트의 기본인 원유 함량은 80%로 높였습니다. 국내산 딸기만을 사용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피앤비화학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특허 및 기술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열경화성 수지는 가열시 비가역적으로 경화되는 수지를 의미합니다. 가벼우면서 기계적 특성과 재료의 가공성이 우수해 여러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나 사용 후 분해가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열경화성 수지의 기본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분해 기반의 분해 처리가 가능해 매립이나 소각 등의 폐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금호피앤비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분해 이후의 제품을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LCA(전 과정 평가) 기반의 자원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풍력 터빈에 대한 환경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가능한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차량용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복합소재로 활용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일반적인 풍력 터빈의 설계 수명이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은 이달 들어 열 진정 화장품인 카밍앤컴포팅 라인의 판매량이 전달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카밍앤컴포팅 라인은 찬 성질을 지닌 6가지 식물 추출물로 만든 ‘보타카밍™콤플렉스’가 피부 온도 상승을 낮춰줍니다. 토너패드, 토너, 앰플, 에멀전, 크림 등 총 5종으로 출시됐으며 그 중에서도 앰플은 열감 완화와 진정 효과로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4℃가량 낮춰준다는 설명입니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지난달 아쿠아 디 로즈 스킨케어 라인 6종을 출시했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쿠아 디 로즈 워터(장미수 토너)의 수분·진정 효과를 그대로 담아 스킨케어 라인을 확장했습니다. 진정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마스크 장미꽃수가 사용됐습니다. 더위와 햇볕에 자극받은 두피와 바디를 위한 쿨링 헤어 및 바디케어 제품들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뉴욕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는 이달 들어 페퍼민트 샴푸와 바디 스크럽 등 페퍼민트 라인의 판매량이 전달 대비 83% 늘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블루네트웍스(대표이사 노순용)는 지난 20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과 전기버스용 충전설비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블루네트웍스는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전기차 마을버스에 대한 전용 충전기를 6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를 하게 됐습니다. 블루네트웍스는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차고지에 6대, 회차지에 3대 (진조리 1대, 진조리 종점 1대, 흑석골 1대) 총 9기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블루네트웍스는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가진 충전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조달시장(공공부분 입찰 수의 계약 부분)에서 완속 7kW 외에 급속충전기도 각 제품별로 점유율 35% 이상을 기록하며 관련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순용 블루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올해 시작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전기차 마을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주시 전기차 마을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시그니처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아웃백에 따르면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2017년 7월 출시 이후 6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260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 이후로만 160만개 이상 판매됐습니다. 이는 아웃백이 bhc그룹에 인수된 뒤 첫해인 지난해부터 전개하는 새로운 출점 전략과 메뉴에 대한 품질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아웃백은 지난해부터 변화된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복합 쇼핑몰 출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아웃백은 노하우가 담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메뉴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아웃백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누적 판매량 260만개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아웃백 멤버십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토마호크 스테이크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최고급 소고기 품종인 블랙 앵거스의 단 1%에 해당하는 새우살, 갈빗살, 꽃등심 고급 부위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 법무법인 가온(대표변호사 강남규), 재단법인 용인공원(이사장 김동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날 연세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김동균 (재)용인공원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사후 유산기부를 위한 금융솔루션과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애여정플랜을 제공합니다.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특화부서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세무·부동산 금융전문가가 유언대용신탁 등 다양한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세의료원 의료서비스, 가온의 법률지원, 용인공원 장묘서비스를 연계한 신탁설계로 기부자의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상속, 증여, 후견 등 기부계획 수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상조, 장지 등 장례절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선순환 구조의 기부문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시니어주택 운영사업' 추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지 발굴,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시니어주택 운영사업에 대한 총괄 기획을 맡게 됩니다. 연세대 미래교육원은 교육·의료 분야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노인복지주택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자 연세대 미래교육원과 관련 사업의 운영과 교육·의료 분야 상품 개발 등을 협업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노인복지주택이라는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 분야에서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 분야 발굴을 통해 업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관영(전 건설부 차관·전 주택은행장)씨 별세, 김창경씨 남편상, 이정근(개인사업)·혁준(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승은씨 부친상, 이재숙·조주은씨 시부상 = 21일 오후 3시21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양주시 선영. 02-3410-315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미국 예술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이하 RISD)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자연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 발굴을 목적으로 RISD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 중입니다. 이번 공동연구의 경우 자연 및 생물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대차·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협업에선 미래 모빌리티(2020년), 미래형 도시(2021년), 지속가능한 미래(2022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RISD 교수진 2명이 이끌고 건축, 가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공 RISD 학생 24명이 연구자로 참여했습니다. 현대차·기아 디자이너들은 연구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연구개발 부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참여해 기술 관련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공동연구는 ▲봄학기 코스 ▲여름학기 연구 ▲심화협업 과정 순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봄학기 코스 종료 후 여름학기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협업 분야는 건축 디자인 부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안유진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하나금융그룹 핵심가치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전파하는 금융그룹'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Travlog)'의 '단 하나뿐인 여행' 편을 시작으로 TV, 유튜브, 디지털 채널을 통해 안유진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가 국내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특별 공헌상'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55개 산업, 334개 조사 대상 기업 중 비대면 서비스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의 대표에게 수여됐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서비스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한 대표자와 기업을 공적 심사하여 특별 공헌상 수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999년 'IT 원격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0년엔 'ARS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챗봇, IoT 등고객 상담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 고객 전문상담'을 도입하고,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은 "고객만 바라보며 노력해 온 임직원의 헌신이 결실을 보아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서비스로 삼성전자 제품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아이티아이즈에 대해 차세대 산업군으로의 신사업 확장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가 구름위 플랫폼으로 의료, 농업, 에너지 등 전방산업군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름위는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년부터 국가 주관 의료 마이데이트 추진 사업에서 의료 데이터 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의료 분야가 가장 주목할만한 산업군”이라며 “향후 타 업체에 API 사용에 대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고, B2C 비즈니스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이티아이즈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7% 증가한 70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한 603억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대비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규모 성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의료데이터 외에도 원격의료, 에너지 거래, 스마트팜 등 다양한 차세대 산업군으로 신사업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부터 HBM3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DRAM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90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1777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에 바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DRAM 출하량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재고감소도 시작돼 예상보다 빠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DRAM 출하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추가 이익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북미 GPU 업체에 대한 HBM3 공급 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전체 DRAM 매출에서 HBM3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올해 6%에서 내년 1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AI서버에 탑재되는 HBM3 가격은 기존 메모리 반도체 대비 5배 이상 높다”며 “AI서버 시장이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삼성전자 D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LG 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 홀 입구에 백조의 호수 공연 콘셉트에 맞춘 전시존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시존은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앙쥴랭 프렐조카주가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 공연 후원의 일환입니다. LG전자는 전시존에는 전원 외 연결선을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활용했습니다. 97형 올레드 화면을 바탕으로 무선 오디오, 비디오 전송 솔루션 '제로 커넥스 박스'를 백조 오브제와 함께 전시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공연 종료 이후에도 다음 달 22일까지 특별 전시존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에 큰 시너지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문화·예술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LG아트센터 서울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공연을 후원했고 해외서는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LG 시그니처 브랜드가 제시하는 '가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인수 진행중인 미래산업은 다음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경영진 선임 및 향후 진행할 신사업 관련 정관변경에 대한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미래산업은 향후 회사를 이끌어 갈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신규 등기임원들을 경영진으로 구성해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업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내이사로는 이창재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및 이사와 김경태 미래산업 부사장 및 이사, 이진규 특허법인 한남 대표 김성범 EV첨단소재 전 대표가 합류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12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신규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이 이번 주총을 통해 추가하는 사업목적은 ▲전기자동차, 도시광산업,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폐기물 수집, 처리, 운반업△광물자원개발, 생산 및 판매업 ▲AI의료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이 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미리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했다”며 “전문경영진 선임을 통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