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윤상설(향년 88세)씨 별세, 윤성은(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씨 부친상 = 16일 오후 6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조문은 17일 오후 2시부터 가능), 발인 19일 오전 6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27-75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는 지난 4월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삼성스토어는 방마다 냉방가전을 따로 두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스탠드형, 벽걸이형 제품 외에도 창문형, 천장형(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의 에어컨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4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4월보다 155%, 시스템 에어컨은 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스토어는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무풍에어컨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달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AI 기능을 강화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당 20만원 할인 혜택과 2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하는 등 에어컨 제품의 고객 행사를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000가구 이상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들이 관리비와 매매가에서 두드러진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의 가구 수 별 1㎡ 당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1465원 ▲300~499가구 1312원 ▲500~999가구 1245원 ▲1000가구 이상 122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랩스 자료에 따르면, 단지 규모별 전국 아파트 평균 3.3㎡ 당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829만원 ▲300~499가구 1835만원 ▲500~699가구 1828만원 ▲700~999가구 1878만원 ▲1000~1499가구 2060만원 ▲1500가구 이상 269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지 가구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했으며 평균 매매가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보통 단지 가구 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적고 가격 프리미엄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1000가구 이상 규모에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들은 최근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오픈마켓 사업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16일 공시된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대비 38.7% 개선, 4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축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개선했습니다. 매출액은 17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냈습니다. 알리·테무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C커머스)의 국내 침투 등 경쟁환경 속에서도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마트, 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 확대에 나섭니다. 게임형 이벤트,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 주요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별도 환전없이 자국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KB프라삭은행은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 등 핵심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현지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21년에는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지난해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76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사업부문별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은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86억원 증가했습니다. 건강케어제조유통사업부문은 방판 채널 취급 제품 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은 국내외 여행객 증가와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공항과 리조트 이용객 증가, 단체급식과 컨세션 신규 수주 등이 이어지면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7% 상승한 20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6% 증가한 4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을 포함하는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은 주력인 미국 법인이 역대 최고 두부 매출을 기록하고 아시안 누들류 제품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1% 상승한 154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66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습니다. 미국 법인 매출은 2021년 말 풀러튼 공장 두부 생산 라인 증설 및 2023년 길로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예방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예방에서 정원주 회장은 캄보디아와 인연 및 경험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 투자유치 정책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진출 계획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의 유치로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번에 체결된 월드브릿지 그룹과의 MOU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시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을 선보이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일대에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레오 판다 에디션'과 팝업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 쿠키인 오레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오레오 판다 에디션'은 오레오 쿠키에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새겨져 있어 우유에 쿠키를 빠트리면 판다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에서 진행합니다. 대나무숲 속 대형 오레오 판다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통에 공을 넣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덩크존'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판다 인형을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오레오 판다 필터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는 별도 예약 시스템 없이 현장 대기 참여 형태로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레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성준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온 가족이 오레오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월드비전의 ‘저소득층 아동 도시락 지원 사업’을 후원하는 회사 구성원 대상 모금행사인 '기부 앤 테이크'를 진행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부 앤 테이크'는 파리크라상의 조직문화TF 주도 하에 기획된 모금 캠페인으로 올해 진행된 행사에서는 회사구성원이 1만원 기부 시 파스쿠찌 드립백 커피를 증정했으며, 이외도 '해피복권' 경품 이벤트를 통해 안마기, 가정용 소화기, 종합 비타민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파리크라상은 2017년부터 매년 월드비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월드비전의 ‘저소득층 아동 도시락 지원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전하고자 회사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책임과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설치되는 전시 부스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경험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지엠 이머전 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8주간 진행되며 쉐보레 차량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전시 부스에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시되며,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마련됩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 획득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전시 부스를 방문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현장에서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5년치를 지급하며, 견적상담과 시승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1년 연간회원권(이상 재고 소진시 까지)을 제공합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대한 경품 추첨은 모든 행사가 종료되는 7월 중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엠 이머전 위크'는 5월 20일 코스트코 대구점을 시작으로, 하남점, 울산점, 부산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SW(소프트웨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입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개설한 유레카 SW 교육과정은 'U+ REskilling aCAemy'라는 뜻으로 실제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합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은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교육은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교육 커리큘럼에 각 60명씩을 선발하며 19일 자정까지 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생들은 기업교육 전문 기관인 '멀티캠퍼스'와 협업해 서울 서초구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빙그레가 '2024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빙그레는 공식 협찬사로서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제로 칼로리 에너지 드링크 '슈퍼부스트' 2종(수분충전, 파워충전)과 '더:단백 크런치바 피넛버터'로 구성된 제품 세트를 제공합니다. 0kcal로 설계된 '슈퍼부스트'에는 타우린 1500mg과 카페인 110mg,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8.5mg 함유돼 있어 에너지 부스팅과 동시에 1일 아연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슈퍼부스트는 최근 제품 용기와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자전거 음료 거치대에 딱 들어맞는 크기를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빙그레는 자전거 주행 골인 지점에 슈퍼부스트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합니다. 행사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구를 밝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랜덤 캡슐 뽑기 등의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9일에 서울 광화문 도심 등에서 열리는 '2024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며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전거 대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빙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29일까지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Ventus air S)'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크루' 3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벤투스 에어 S'는 한국타이어의 혁신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상품입니다. 최종 선발된 '익스피리언스 크루'에게는 오는 7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벤투스 에어 S'를 먼저 확인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참가 신청은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가능합니다. 한국타이어는 세단 차량 소유, 발대식 및 체험 행사 참석 가능, 개인 SNS 채널 운영 및 자동차 동호회 활동 등 항목에 부합하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최종 선발하며, 당첨자는 오는 31일 개별적으로 안내합니다. 선발된 크루들은 오는 6월 20일, 한국테크노링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미션은 발대식 당일부터 1년간 총 4회에 걸쳐 '벤투스 에어 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저장 용량은 기존보다 19리터 확장된 861리터이며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줍니다.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합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으로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등이 가능합니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에 1억2000만달러를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계약(Loa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로 실라바(ROS Seilava) 재무부차관과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1억2000만달러의 EDCF가 제공되는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4차)은 캄보디아 남부 6개주 37개노선 391㎞ 지방도로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윤희성 은행장은 "이번 계약은 2022년 한국-캄보디아 우정의다리 건설사업(2억4600만달러) 이후 최초로 1억달러 이상 지원되는 캄보디아 대상 사업"이라며 "캄보디아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 경험 축적,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DCF는 장기 저리로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한국과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합니다. 수출입은행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 업무를 수탁받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