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한진(대표 노삼석)과 손잡고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한 택배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진 물류자산과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접목한다는 목표입니다. 먼저 카카오 T는 지난 6월부터 택배 베타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입니다. 카카오 T 앱에서 배송부터 물품 픽업 및 배송현황 확인,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kg 이하 소화물(가로・세로・높이 합 140cm 이하) 운송에 한해 단일 가격 4000원으로 일반 개인 택배보다 저렴한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래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합니다. ▲간선 및 집배송 운송 시 택배 근로자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 ▲기사 운행 정보가 담긴 택배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부설 주차장 보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는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합니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한국전력 국내 최대 충전소 인프라 ‘차지링크(ChargeLink)’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운전자 편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지링크는 한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개방형 로밍 플랫폼입니다. 충전사업자 간 로밍 중개를 통해 서로 다른 업체가 운영하는 충전소 간에도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와 한국전력은 차지링크와 티맵을 연계해 전치가 관련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T맵 내비게이션과 한전 차지링크 연동을 통한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통합 서비스 개발 ▲T맵 주차 연계 전기차 충전·주차 통합 요금할인 및 간편 결제 서비스 개발 ▲공용 충전인프라 기업 간 거래(B2B)사업 ▲이동데이터 기반 최적 충전소 입지분석 ▲전기차 유연성 자원화 사업 ▲K-EV100 이행을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에 특화된 T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대표 박석원)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업체 사이버리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DDI는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매니지드 위협 탐지·대응(MDR) ▲차세대 안티바이러스(NGAV) ▲랜섬웨어 및 파일리스 악성코드 방지 등 사이버리즌이 보유한 통합 보안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하게 됩니다. 사이버리즌은 위협에 대한 실시간 조기 탐지 및 보안시스템 운영을 통해 선제적으로 보안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DDI는 사이버리즌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명환 DDI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은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보유한 사이버리즌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고객사에 세계적인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서비스 웨이브가 오리지널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400억원 규모 사모투자 펀드(PEF)를 조성합니다. 자체 제작투자금과 PEF를 동원해 침체한 영화산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킬러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C47인베스트먼트(대표 정지호)와 함께 투자 펀드(이하 웨이브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해당 펀드는 모두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목적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웨이브에 따르면 현재 유력 금융기관과 출자 확약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웨이브와 C47인베스트먼트는 내년 초까지 총 4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C47인베스트먼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와 드라마 기획개발부터 제작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웨이브 펀드 첫 투자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인 ‘젠틀맨’입니다. 웨이브는 자체 투자금 및 펀드를 통해 제작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해당 영화는 내년 5월 극장상영 후 웨이브에서 독점 서비스됩니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산업과 OTT의 상생을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산단 내 5세대(5G) 이동통신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일환입니다. MEC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입니다. LG유플러스 스마트산단은 대용량 데이터를 적은 지연시간에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관리하고 AI(인공지능)로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을 진단하는 ‘AI 선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별도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다양한 산업군 LG 계열사 공장 30여 곳과 발전, 제철 등 70여 개 사업장에 5G와 AI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두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대표 구현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이 쇼박스와 손잡고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Another Record)’ 제작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시즌과 쇼박스가 각각 유통과 제작을 맡습니다. 영화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기록을 채워간다는 콘셉트로, 첫 주인공은 배우 신세경입니다. 영화 ‘조제’와 ‘페르소나’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시즌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어나더 레코드는 시네마틱 리얼 다큐라는 새로운 장르로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시즌은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폭넓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9일 부산에 ‘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에 이은 다섯 번째 캠퍼스입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목적으로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돼 연간 200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합니다. 1320㎡ 규모에 실습 강의장, 취업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K-디지털 인재양성 지원체계 구축’에 발맞춰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 인력을 확대합니다. 삼성전자는 7월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합니다. 내년부터는 규모를 기수당 약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300명 수준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구미·광주·부·울·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소셜네트워크 오디오 플랫폼 ‘음(mm)’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토크쇼는 이날 저녁 9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우리가 바라는 기업’을 주제로 열립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우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참여합니다. 이밖에 김경헌 HGI 이사,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 이정아 구글코리아 부장, 이진우 경제평론가,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도 함께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토크쇼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변화가 필요한 부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여자들과 자유롭고 격식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측 제안으로 성립됐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음(mm)에서 진행되는 만큼, 실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는 새로운 소통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앞으로 더욱 이색적인 주제로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합니다. 9일 웨이브에 따르면 제 25회 BIFAN 온라인 상영관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10일간 웨이브에서 열립니다. 영화제 극장 상영이 종료되는 16일부터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상영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웨이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영화제 온라인 상영을 지원해왔는데요. 올해도 전주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연이어 손을 잡으며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영관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총 154편(장편 61편·단편 93편)을 상영하는데요. 이는 영화제 전체 작품 중 약 60% 규모입니다. 부천 초이스 부문에는 ‘닥터 후’를 연출한 리 헤이븐 존스의 영화 데뷔작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를 포함해 ‘사악한 쾌락’, ‘킹 카’ 등 장편 6편과 단편 12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 ‘킹덤’ 시리즈와 ‘미생’에 출연한 배우 전석호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거래완료’부터 ‘신림남녀’, ‘유령 이미지’, ‘트랜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지난해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개정된 이후 마이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료 마이데이터 기술은 무엇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환경에 따라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이에 의료계와 디지털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의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사업의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막대하다는 평입니다. 이 때문에 의료 마이데이터는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집중 육성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중국의 경우 오는 7월부터 건강의료 데이터 안전지침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진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일찌감치 지난 2012년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전자기록 형태로 보관할 수 있게 한 블루버튼 서비스를 합법화하며 기관 간 의료데이터 공유, 더 나아가 제3자(3rd Party) 공유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습니다. 특히 (주)세종텔레콤을 포함해(대표 김형진·유기윤) ▲(주)에이아이플랫폼(대표 신형섭) ▲(주)재영소프트(대표 이강욱)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신입사원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입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메타버스 교육장은 국내 4개(파주·구미·트윈·마곡) 사업장을 구현한 ‘Main Hall(메인홀)’과 중간레벨인 5개의 ‘Group Hall(그룹홀)’, 8명으로 구성된 25개의 ‘Team Hall(팀홀)’로 이어지는 3단계 공간입니다. 신입사원 약 200명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화상소통을 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91%가 이번 온라인 교육 방식이 동기간 네트워킹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채용하는 신입사원 약 9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8차수에 걸쳐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추가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내 임직원 교육과 채용 프로그램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장우진 LG디스플레이 HRD 담당은 “메타버스는 경험을 중시하는 신입사원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증명서 발급 및 저장 앱 ‘이니셜(initial)’ 활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8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병적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장애인증명서,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완납증명원, 소득금액증명 등 주요 전자증명서 42종을 이니셜 앱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 (분산식별자) 기반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단말에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록체인 보안 기술로 위∙변조 및 사실 여부 검증에 보안성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조회하려면 ‘정부24’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필요한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기존에는 100종을 조회할 수 있었지만, 범위 확대로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연내 300종까지 이용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디지코KT 오픈랩’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입니다. KB금융그룹 ‘KB이노베이션허브’와 함께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 공동으로 입주합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서울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입니다.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 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합니다. 지상 2층부터 4층은 디지 KT 오픈랩, 지상5층과 6층은 KB이노베이션 허브가 자리했습니다. 지하1층부터 지상1층까지는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입주합니다. 디지코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합니다. KT는 입주 기업에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5세대(5G) 이동통신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KT(대표 구현모)·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통신3사는 ‘패스’ 앱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패스 앱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앱)과 연계해 QR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다중 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패스 앱 QR출입증과 함께 해당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및 접종 기간(2주 이상 등)정보를 제시하면 됩니다. QR 출입증 서비스는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매회 QR코드 생성 시 마다 본인 명의 기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안을 높였습니다. 백신접종 정보는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됩니다. 통신3사 관계자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패스 앱을 통해 QR 출입증 등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가 각각 운영하는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에서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과 협력해 12일부터 각각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 백신 접종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려는 시설에 입장할 때 접종증명이 포함된 QR코드를 인증하면 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 활용을 위해 잔여백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일 예약이나 잔여 백신 발생 시 알람을 받는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KT(대표 구현모)·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등 통신3사는 ‘패스’ 앱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이 가능하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패스 앱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