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IP ‘빈껍데기 공작부인’이 국내 최초 제너러티브 웹툰 NFT로 구현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NFT 제너러티브 아트 전문 프로젝트인 트레져스클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Kakao entertainment X Treasures Webtoon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제너러티브 아트’란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통해 아트웍을 랜덤으로 조합해서 작품을 완성하는 디지털 아트의 한 형태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NFT 기술에 웹툰 IP를 접목시킴으로써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을 넘어 새로운 IP 확장하고자 ‘빈껍데기 공작부인’을 국내 최초 제너러티브 웹툰 NFT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빈껍데기 공작부인’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진세하 작가의 동명 원작 웹소설을 한진서 작가가 웹툰으로 재탄생시킨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작품입니다.
작품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약혼남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이보나’가 기적처럼 과거로 되돌아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재건해나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빈껍데기 공작부인’은 의존적이고 불행했던 이전의 ‘빈껍데기’와도 같았던 삶을 과감히 떨치는 주체적인 면모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판타지 장르에서만 볼 수 있는 ‘신수’와 같은 독특한 소재가 신선함을 안겨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작품은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합산한 누적 조회수 약 1억 1000만뷰를 기록하며 장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에서는 트레져스클럽 마스터 특유의 포즈, 아이템이 결합돼 7777개의 각기 다른 NFT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콜렉션 컨셉은 ‘초현실주의 미술’로 이미지의 창조와 해체 작업, 과거-현대-미래의 시공간을 넘어서는 표현을 통해 특유의 분위기가 강화됐습니다.
NFT 판매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2일 22시에 프리세일로 먼저 시작됩니다. 이어 23일 22시에는 메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2차 거래는 글로벌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를 통해 이뤄집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들에게는 IP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차원에서는 자사 IP의 새로운 확장성에 도전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