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해외여행 3000만 시대. 국민의 60% 정도가 1년에 한 번 정도는 해외여행을 다녀온다고 볼 수 있다. 올여름 휴가도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전체적으로 자유여행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세일여행사는 “일찌감치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고를 덜기 위해 ‘간편하고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안내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유럽여행의 주요 관광지.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파리에서는 에펠탑·개선문·샹젤리제·루브르박물관·사크레퀴르 성당 등 유명한 도심지가 있고,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날씨도 좋고 유적이 많은 피사라고 하는 곳에서는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방문한다. 낭만적인 체코의 도시 프라하에서는 카를다리가 주요 명소다. 또, 스위스의 인터라켄은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 에서도 방영이 될 만큼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한 알프스 산맥의 융프라우를 올라가는 산악열차가 유명하다. 유럽여행의 꽃이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을 여행하는 코스로 15일 여행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일반적인 여행보다 유럽여행에서 15일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나·비·꿈, 나는 비상한다. 내 꿈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飛上(비상)금’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사회연대은행과 청년비상금 사업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파트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 김영재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팀장과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21일까지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자립예정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비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13명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비상금 35만원이 10개월 간 매달 지급된다. 올해는 지난해 선발된 청년비상금 1기 청년들이 후배들을 위한 인생 멘토링 역할도 맡는다.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들과 경험·노하우를 공유해 청년들의 사회적응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함이다. 1기 멘토들에게는 미래지원금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지원한다. 청년비상금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명의 금융멘토도 선발했다. 멘토들은 사회에 갓 나온 청년들에게 1:1 금융설계·재무금융 코칭과 함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제주항공은 지난 11일 조종사 노동조합과 2018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노사는 지난 5월부터 5차례 교섭을 거쳐 기본급, 비행수당 인상과 수당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섭안에 최종 합의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조종사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회사측과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80.29%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제주항공과 조종사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은 회사 창립 이후 분규없이 체결되고 있다. 매년 1분기에 기본급에 대한 일정 인상분을 먼저 적용하고, 2분기 노사가 합의한 내용에 따른 최종 인상분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박준 제주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항공의 핵심가치인 안전운항을 위해 더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임금협상은 노사가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분위기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해외 자유여행 플랫폼 민다가 여름방학을 맞아 일본 대마도 여행객을 위한 숙소·배편 할인 행사를 연다. 민다(대표 김윤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마도 숙소·배편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대마도’를 연결하는 JR큐슈고속선 ‘비틀(BEETLE)’과 제휴한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민다에서는 대마도 숙소 할인을, JR큐슈고속선은 대마도 선박 ‘비틀(BEETLE)’ 할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숙소는 평일(월~목) 기준으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한인민박 예약 후 해당 바우처를 캡처해 인증하면 비틀 선박을 ‘특별 기획 운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숙소 예약자 중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고 링크를 댓글로 남기는 회원 선착순 10명에게 대마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동 자전거를 무료로 제공한다. 민다 관계자는 “대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깝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이자 대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며 “이러한 이유로 각종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일본의 감성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습이 소개되면서 회원들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달 2일과 17일, 이틀에 거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이해 및 의사소통 지원 방법에 관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적 의사소통 능력을 제고하고 발달장애인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으로는 ▲발달장애인 특징과 이해 ▲발달장애인과 소통하기 ▲실제 사례를 통한 의료현장에서의 대처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직접 담당했다. 의대생들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봄으로써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문화 환경 조성과 인식개선 효과를 더욱더 증대시킬 수 있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는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의사소통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68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사업, 부모교육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인천공항에 입국 면세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관세청은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여행객이 알아야 할 시안을 정리해 안내했다. 하지만, 공항내 입국 면세점이 처음 도입된 만큼 고객들이 더욱 늘어나 혼잡한 동선이 예상된다. 여기에 인천공항은 제한된 주차공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트레블주차장은 주차난과 차량훼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트레블주차장은 인천공항 주차대행 업체 중 유일하게 보험에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주차 중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대비할 수 있으며 전 직원 보험 가입으로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입국 시간에 상관없이 관련 문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트레블주차장은 장기주차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장기간 인천공항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트레블주차장 관계자는 “인천공항 주차대행은 단순히 주차난 해소…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자가 늘어가는 반면, 공항 측의 주차장 공간이 협소하고 높은 주차 요금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포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SK주차장은 6월에도 주차 대행료 무료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SK주차장 측은 “고객의 성원으로 김포공항 주차 대행료 무료 이벤트를 지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주차대행 SK주차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차대행 전문보험에 가입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객들은 보험 가입 여부를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밖에 SK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김포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탑승하면 해당 지역에서 렌터카 할인 기능과 주차장 할인을 적용해주는 카모아 이벤트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주차장 관계자는 “평일에는 하루 9000원, 주말에는 1만4000원으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기에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김포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SK주차장…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경복궁에는 농인(聾人) 가이드가 있다.’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복궁, 그 곳에 가면 농인가이드가 있다.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농인들과 함께 한 서울관광 영상을 통해 수어 해설로 더욱 즐겁게 경복궁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경복궁은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만큼 많은 문화해설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그런 만큼 농인 해설사는 더욱 특별하다. 해당 투어에 참여하려면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시청각 장애인 해설 프로그램을 이메일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예약 신청은 최소 3일 전에 해야 한다. 이 날 공개한 무장애관광 코스는 경복궁과 서울 도심 속 유적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모아스토리의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무장애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 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CEIV Pharma(파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차세대 물류 분야인 의약품 항공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ATA의 ‘CEIV 파마’는 의약품 항공 화물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의약품 항공 운송 시장은 최근 10년 간 연평균 5.4%의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차세대 물류 분야다.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는 다르게 백신이나 인슐린처럼 상온에서는 변질될 수 있어 저온 운송, 냉장 보관 등 취급 난이도가 높다. 이 때문에 CEIV 파마에서 가장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온도 관리 능력이다. 이에 따라 의약품 보관에 필요한 온도 관리를 위해 엄격한 체계를 마련해 왔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화물 터미널의 냉장, 냉동, 보온 창고 등 온도 조절 시설의 출입문 개폐 상황 및 화물 입고량에 따른 온도 변화를 분석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제주행 운임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7월부터는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도 확대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운임 인상을 위해 주요 관광 노선(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에서 선호시간 제도를 운영한다.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할증이 붙는 개념이다. 내륙발 제주행은 11시 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12시 이후 출발편이 선호 시간대에 해당되며, 다른 시간대보다 운임이 높게 매겨진다. 예를 들어 8만 6000원이던 서울~제주노선의 편도 주중 운임은 선호 시간에 3000원 인상되지만, 일반 시간의 운임은 동일하다. 이와 더불어 7월 1일부터는 출발 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이 확대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추가금액을 받고 미리 배정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을 지불하면 앞열 좌석을 먼저 배정해주고 있는데, 비상구석도 추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 비상…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휠체어 타고 전북을 여행하다.’ 전라북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여행하기가 쉽지 않았던 곳이다. 그러나 고속철도가 연결되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전북에서도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코스들이 속속 개발 중이다. 그 중에도 군산과 부안은 미식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여행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군산 지역에서 장애인들도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만들고 영상으로 제작해서 공유하고 있다. 전북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한 이번 여행에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리프트 버스를 타고 군산의 곳곳을 돌아봤다.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근대역사공간을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군산은 예상보다 휠체어로 다니기에 어렵지 않다. 다만 환경에 비해 무장애관광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보가 부족한 것이 아쉬운 부분. 모아스토리는 관광 코스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군산의 다양한 무장애관광지를 계속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은 자산운용부문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29일 충청남도 예산군 상가리와 봉림리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 등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조인식 농협생명 부사장과 박정철 투자전략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과 이상원 농협생명 충남총국 단장, 상가리와 봉림리 주민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로 6번째다. 지난 2016년 11월 ‘또 하나의 마을’ 협약을 맺고 시작한 도농교류활동 약속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부사장은 명예이장으로,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받았다. 조인식 농협생명 부사장은 “상가리와 봉림리 마을을 찾을 때마다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주민들에게 깊은 고향의 정을 느끼고 돌아간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도농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악사손해보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영유아들의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악사손보의 ‘애기를 사랑하는 모임(애사모)’ 동호회원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센터에서도 자발적으로 동화책 만들기에 참여해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 대기 영유아에게 동화책을 전달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학대와 위험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영유아들에게 양부모나 위탁 가정을 찾아주는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기관이다. 이날 직접 참여한 질 프로마조(Gilles Fromageot) 악사손보 대표는 “이번 활동이 연간 5000명에 달하는 요보호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지난 2017년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치아보험 기부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했다. 이밖에 ‘더 나은 삶’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캠페인,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그룹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이하 SOVAC)’의 오후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 전시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주 행사장 한 켠의 테이블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사회적 기업MBA,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사회적기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기관들이 소셜벤처와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실무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자들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유통·세무·회계·법률·해외진출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었다. 사회적 기업 등의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50여개의 전시 부스들도 마련됐다. 100~200명이 참가하는 소규모 토론세션 20개도 잇따라 열렸다. 예컨대, 사회적 기업들이 국내에 이어 해외로 판매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두고 토론했다. 이밖에 ▲ 임팩트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적기금 역할 ▲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일선 사회적 기업가들이 실제 적용하는 과점에서 느낀 점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SOVAC의 대미는 제4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가 장식했다. 최태원 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는 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2019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바자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올해 바자회는 KB손보 본사를 비롯해 아름다운가게 영등포점과 노원공릉점 등 총 10개소에서 동시 진행됐다.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판매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수익금은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바자회를 위해 모은 모든 물품들은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기부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75만여 점의 물품이 기부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수량인 11만 2000여 점의 기부물품이 모아졌다. 또한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과 신민아 등 연예계 스타들도 기부에 동참해 본인의 애장품인 팔찌, 선글라스, 자켓 등을 내놓았다. 양종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B손보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 덕에 바자회장이 역대 최다 기부 물품들로 채워져 큰 뿌듯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