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1일 '대학생 홍보대사 19기' 활동을 종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학생 홍보대사는 국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 활동 및 건설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19기 홍보대사에는 총 3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학가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환경 개선 활동과 대우건설 캐릭터인 '정대우'의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을 진행했습니다. 활동 과정 및 결과는 주요 동영상 및 SNS 채널에 업로드됐으며, 약 3500건의 콘텐츠를 통해 83만여건 이상의 조회 및 공감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정대우 팝업 스토어’는 대우건설 캐릭터의 생일 카페 콘셉트로 기획해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성수동에 위치한 ‘프로젝트 렌트’ 6호점에서 12일간 진행됐으며 총 26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호응을 보냈습니다.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아연 씨는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전 당시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이 인수 계약금으로 지불한 2500억원에 대해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17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소멸 통지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9년 미래에셋과 컨소시엄을 이뤄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 난 후, 아시아나항공에 2177억원,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건설(당시 금호산업)에 323억원의 인수계약금으로 지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재실사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증폭하며 결국 2020년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인수 무산 이후 양측은 계약금 소유권을 놓고 맞섰습니다. 이날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에서 받은 계약금을 돌려줄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이 계약금에 대한 질권이 소멸했다고 통지하도록 하고, 아시아나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폐기물 솔루션인 '웨이블'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1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웨이블 솔루션이 'CES 2023 혁신상' 발표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CES 2023 혁신상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3'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운송-처리 등 전 생애주기를 추적·관리하는 고도화된 디지털 솔루션입니다. 디지털 기반으로 전 생애주기를 전환하고 데이터화해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EW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통해 폐기물 산업 전 과정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갖췄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폐기물 전과정평가(LCA) 대응과 폐기물매립제로(ZWTL) 검증 획득 등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성과 인증에도 웨이블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기물의 종류·부피·무게와 배출 패턴 등을 분석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지난 15일 주택건물관리 전문업체인 성우종합관리와 주택임대관리 사업분야에 대한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부동산R114의 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인 'RRS'를 기반으로 성우종합관리가 보유하고 있는 관리 건물 데이터 정보와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임대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주거 관리를 비롯해 스트리트몰, 쇼핑몰, 공유오피스 등 오피스·리테일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청약 단계부터 입주, 부과, 수납 등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측은 자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임대관리 솔루션을 통해 건물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투명하고 신속한 주택임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주거 및 오피스·리테일 등 다양한 임대관리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RRS’를 통해 자산관리업체,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우 성우종합관리 대표는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자사 아파트 단지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친환경 전기청소차 운영을 통한 단지 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친환경 전기청소차 개선활동은 지방 및 수도권 단지 입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서비스입니다.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부와 외부 노면의 바닥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전기청소차의 경우 노면의 미세먼지 흡수 제거와 살수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또, 순수 전기차 방식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도 갖췄습니다. 최근에는 성복역 롯데캐슬클라시엘 아파트 단지에서 친환경 전기청소차를 운영해 단지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청소 서비스 대상 단지를 점차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롯데건설은 지난 3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재활용 문화 행사인 ‘수퍼큐브’도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재활용 가능한 음료 캔과 투명 페트병을 인공지능 회수로봇 ‘네프론’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 구매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올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 및 협력사 직원 자녀 200여명에게 수능대박 기원 떡 선물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수험생 자녀를 대상으로 떡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에는 떡과 함께 격려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더불어 협력사 직원까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선물을 준비했다"며 “떡을 받은 모든 수험생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이번 선물 전달을 포함해 협력사들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는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재무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깨끗한 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청렴한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내외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그린수소·암모니아 및 저탄소 에너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암모니아는 최근 그린수소 운반수단이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을 받으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린 암모니아는 그린수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한 암모니아를 의미합니다. 협약은 양사가 그린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자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CCU(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협력 및 실증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혼소발전용으로 소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개발 추진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암모니아 솔루션을,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생산 공정 및 운송 방안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일 코오롱글로벌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1984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4%, 당기순이익은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3조5667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은 1932억원,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13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건설부문은 3분기 5205억원의 매출액과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습니다. 준공현장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신규 수주의 경우 주택·건축 2조227억원, 인프라 7192억원 등 총 2조741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의 76.8%를 달성했습니다. 수주잔고는 10조8000여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가 정몽익 회장의 주도하에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는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를 대상으로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본사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와 고객 응대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공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한 표준 시공으로 불투명한 견적과 시공 품질 저하 등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시공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시공 후 1년 내에 자재에 하자가 생길 것을 대비해 무상 A/S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과 울산점에서 홈씨씨 인테리어의 맞춤형 시공 패키지인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가 시공된 아파트를 재현한 모델하우스형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체험관은 실제 아파트의 평면을 그대로 적용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시공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습니다. 방문 고객은 전용면적 84㎡(25평형)와 110㎡(33평형) 등 평형대별로 마련된 체험관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현장 경영 강화를 도모합니다. 대우건설은 11일 조직 간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중복기능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현장 경영 및 영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우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본부 내 실 조직을 폐지하고, '체크 & 밸런스' 중심의 본사조직은 현장 중심 조직으로 슬림화해 현장 최우선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본부는 수주·영업조직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공영업 조직은 CEO 직속 편제로 배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있어 민첩한 대응은 물론, 대발주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수주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해외사업단을 신설해 해외 투자개발사업 강화도 도모할 계획입니다. 해외사업단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에 강점을 가진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해외사업 유관팀과 해외건축팀 등 기술역량을 결집해 효율적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현장중심 안전혁신 경영을 위해 CSO(최고안전책임자)를 필두로 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지난 2021년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KG그룹과의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했고 이에 따라 , KG그룹의 가족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습니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9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10월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자동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노사간 협력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했고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대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함으로써 쌍용차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호평을 받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건설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시각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각데이터 솔루션은 유디엔에스와 공동 개발한 '크랙뷰어' 및 지와이네트웍스와 함께 개발한 '스테이지'로 구성됐습니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콘크리트의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의 분석이 가능해 안전성과 작업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거푸집 자국, 그림자 등을 균열로 인식하는 오류도 개선했습니다. '스테이지'는 타워크레인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사 진척도를 자동 산출하는 기술입니다. 이미지 상의 거푸집, 철근 등 객체 분석을 통해 공사단계를 유추하고 이에 맞는 색상으로 표현해 한눈에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이미지에서 근로자 수를 확인한 후 공사 진척도와 함께 분석하며 층별 생산성 산출도 가능해 작업의 예상 소요기간 예측하고 인원 투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삼표피앤씨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환경부는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될 경우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감축했습니다. 1000가구 아파트에 해당 친환경 말뚝을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약 6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는 포스코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078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56% 증가한 1조35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GS가 공시한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조3845억원, 영업이익은 1조3578억원, 당기순이익은 56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4.29%, 영업이익은 112.56%, 당기순이익은 7.04%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11.12%, 당기순이익은 40.12%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과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매출은 1.6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GS 측은 2분기 급등했던 유가와 정제마진이 3분기에 하락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은 21조6343억원, 영업이익은 4조1283억원, 순이익은 2조24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52.45%, 영업이익은 124.95%, 당기순이익은 70.84%를 나타냈습니다. GS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국제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문 인재 영입 및 파트너사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CCO(최고콘텐츠전문가) 조직 개편을 했습니다. CCO 조직 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STUDIO X+U'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STUDIO X+U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하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의 조직으로 개편됐습니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입사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제작센터는 지난 10월 말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전반을 담당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의 팀으로 운영합니다. 버라이어티제작 1팀과 2팀은 올해 LG유플러스에 합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