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종합교통정책관 구헌상 ▲ 물류정책관 강주엽 ▲ 국토정보정책관 박건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상신이디피에 대해 전방 고객사의 캐파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신이디피가 전체 매출액에서 90%를 삼성SDI가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SDI가 포스코케미칼과 10년간 40조 규모의 양극재 계약을 했고,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생산 공장을 두고 삼성SDI에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단가 인하를 위해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할수록 상신이디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내 상신이디피 비중은 중대형CAN 약 50%, 원형CAN 약 80%로 추정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제조 원가 인하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는 만큼 단가, 납기, 수량에서 고객사와의 오랜 기간 레퍼런스와 규모의 경제 구축은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상신이디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3.6%. 28.6% 증가한 3633억원, 4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 고객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7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포텐자 중국 진출 성공이 실적 업사이드의 핵심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35.9% 증가한 318억원, 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률이 상여금 발생에 따른 인건비 증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IFU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신제품 리니어지 국내/일본 침투 가속화와 더불어 동남아향 리니어펌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며 “RF 매출액도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이시스메디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8.9%, 39.7% 증가한 1503억원, 4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HIFU 제품이 리니어지 국내/일본 판매 호조에 따라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 연구원은 “향후 포텐자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수록 밸류에이션이 차별화될 것”이라며 “중국 내 실질적 RF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SKC에 대해 4분기 동박과 화학이 동시 부진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만 7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6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243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전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과 동가격 강세로 SK넥실리스 수익성이 6.6%에 그쳤다”며 “화학제품 스프레드 악화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C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44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넥실리스의 출하량 회복은 기대되지만 연초 동박 가격 강세와 전력비 인상 영향으로 수익성이 6.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흑자전환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발현되는 올해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부문에 대한 기업가치 반영은 증설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다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뮤직드라마 형식의 새 콘텐츠인 '가족이라는 집'을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콘텐츠는 인기곡 '마법의 성'을 주제곡으로 선정했으며, 전 세대에게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족' 테마를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아빠와 딸의 내면을 시각화해 몰입도를 더하는 무대 조명과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무대 디자인, 카메라 무브먼트와 감각적 연출, 음악과 안무를 가미해 뮤지컬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콘텐츠의 아빠 역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역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정문성이, 딸 역은 '2021 DIMF 뮤지컬스타'에서 '역대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김태희가 맡았습니다. 콘텐츠의 예고편에 해당하는 티저 영상은 지난 3일 선공개돼 3일 만에 조회 수 88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집이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의미를 넘어 그 이상의 많은 가치를 담고 있다"며 "나의 편이 돼 주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집의 본질적 가치를 전달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올랐습니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려는 '헬시 플래저'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제로 슈거' 탄산음료가 인기를 끌었고, 소주를 중심으로 리뉴얼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조8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29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한 13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28.7% 늘었습니다. 4분기 별도 기준 음료 부문 실적은 매출 421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8%, 41.4% 증가했습니다. 2022년 음료 카테고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탄산 카테고리입니다. 제로 제품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18% 증가했습니다. 에너지음료도 집중력 강화와 운동, 야외 활동 시 에너지 보충을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 니즈 증가와 지난해 상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부영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부영그룹은 지난 4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신명호 회장을 대신해 이희범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STX중공업 회장, LG상사 부회장,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국내 첫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부영그룹 측은 "이희범 회장은 풍부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인사"라며 "그룹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신임 회장직에 선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주거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 온 부영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6일 반려동물 케어 플랫폼 '펫닥'(Petdoc)과 업무제휴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식장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카드 제외)은 이달 중순부터 펫닥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WON카드 앱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고 전국 포포즈 오프라인 지점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됩니다. 포포즈는 펫닥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로 경기 광주, 경기 김포, 김해(부산점), 경기 양주 등지에서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면서 관련 의료서비스 수요와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3D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는 전장용 초대형 커버글라스 누적 수주잔고를 7000억원 이상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전장용 커버글라스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초대형 전자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2020년 모바일용 3D커버글라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초대형 곡면 글라스 개발에 성공했고, 시장 수요에 맞춰 지난 2021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2021년 전장용 사업 첫 해에 26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향후 4년내 연간 20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해 오는 2028년까지는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포함해 전체 전장용 커버글라스에 대한 누적수주 잔고를 1조 1000억원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이앤티씨는 전장용 커버글라스 전용 생산기지인 베트남법인 3공장의 생산 캐파를 연간 2000억원대 이상의 물량공급이 가능하도록 기 투자된 설비 및 공정의 생산효율화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노력과 함께 일부 투자계획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전공정의 높은 생산성을 지닌 자체 자동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송네오텍은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미국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전문기업 ‘SES(SES AI Corporation)’와 전기차·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 등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ES는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으로부터 투자받았으며, 지난해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ES가 개발 중인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화아이티는 지난 수년간 S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리드탭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개발 분야를 EV 및 UAM용 배터리 소재 개발 영역까지 확대하게 됐다. SES는 EV, UAM, 기타 응용제품용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SES는 작년 12월에 개최한 ‘SES 배터리 월드’에서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내 첫 생산시설인 충주 공장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SES는 자체 제조 능력 확장 및 글로벌 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해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충주공장에서 50Ah, 10
인더뉴스 편집국ㅣ▲ 김일남 씨 별세, 한상복(한라학원 원장)·한상옥·한상미(지정중학교 교사)·한상희(화성시 공무원)·한상온 씨 모친상, 김인영(회사원)·곽노현(강원도청 공무원)·김운기(삼성전자 수석)·원윤식(네이버 대외커뮤니케이션 전무)씨 장모상 = 6일, 강원 원주 세인트 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8일 오전 7시. 033-733-44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용구(56)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연말 취임 후 불과 한달여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6일 한용구 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지난주에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은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다고 신한은행은 전했습니다. 한 은행장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에 신한은행 내부에서조차 당혹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정밀건강진단을 받고 퇴원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지만 사의 표명은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 은행장은 지난 연말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서 발탁되며 50대 기수론을 이끈 선두주자로 평가받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용퇴와 함께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낙점되면서 그룹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 수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한 은행장은 신한은행 영업채널을 총괄하는 영업그룹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고객중심 경영과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겠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지엔원에너지는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DSU)와 직접 리튬 추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사인 리튬코리아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가 체결한 협력의향서 관련 추가 계약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와 직접 리튬 추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지적재산권을 공동 소유하고 사용권리를 갖게 된다. 주된 연구 내용은 지열발전, 광물추출,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 제조 및 활용, 배터리의 재활용·광물 회수에 걸친 전반적인 종합 연구와 기술 개발 등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인수를 추진 중인 오마트 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지열발전소와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지열발전소와 샌디에이코 주립대학이 모두 브롤리에 위치한 만큼 직접 리튬 추출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윌리엄 통(William Tong)박사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에 특화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연구진이 참여하게 된다"며 "상용화가 가능한 직접 리튬 추출 기술을 도입해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는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컨트롤드 서멀 리소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은 지난해 가맹점주 치킨 기부 릴레이로 약 1만마리의 치킨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가맹점주 치킨 기부 릴레이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난해 3월 bhc치킨 가맹점 13곳(강릉 교동점·내곡점·성덕점 등)이 동해안 지역 산불 진압을 위해 애쓴 소방서를 방문해 치킨 기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 신호탄이 됐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월평점이 구세군대전혜생원에 나눔을 실시하는 등 가맹점 20여곳이 치킨을 기부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가맹점 8곳(역삼스타점·수원인계중앙점 등)에서는 아동복지시설 5곳에 나눔을 실천했고, 평택세교점 등 평택지역 가맹점 3곳은 성육보육원에 치킨을 후원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전국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춘천우두점·원주단계대박점·진해이동점 등 20여곳에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며 약 1000마리에 달하는 치킨을 지역 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수원아주대점은 지난해 기준 총 600마리의 치킨을 전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하는 가맹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력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차세대 전력반도체 및 통신분야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가 오는 4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5G 통신용 RF 패키지 매출 본격화와 더불어 전기차용 차세대 전력반도체 방열 부품 개발로 글로벌 방열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6일 코스텍시스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코스텍시스는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이다. 고방열 신소재 기술과 정밀 세라믹 패키지 기술을 기반으로 5G 등 통신용 파워 트랜지스터의 ▲세라믹 패키지(Ceramic Package) ▲LCP(Liquid Crystal Polymer)패키지 ▲QFN(Quad Flat No lead)패키지 ▲전기자동차의 전력반도체용 방열부품인 스페이서(Spacer)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규진 코스텍시스 대표는 “코스텍시스는 방열소재 전문기업으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통신용패키지는 5G 기지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고 6G 관련 신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텍시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고방열 소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