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칠성, ‘제로’ 인기에 지난해 영업익 22%↑…매출 3조 육박

URL복사

Monday, February 06, 2023, 16:02:44

지난해 매출 2.8조원, 영업익 2229억원
'헬시 플래저' 확산..탄산 매출 18%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올랐습니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려는 '헬시 플래저'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제로 슈거' 탄산음료가 인기를 끌었고, 소주를 중심으로 리뉴얼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조8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29억원으로 전년보다 2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한 13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28.7% 늘었습니다. 4분기 별도 기준 음료 부문 실적은 매출 421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8%, 41.4% 증가했습니다.

 

2022년 음료 카테고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탄산 카테고리입니다. 제로 제품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18% 증가했습니다. 

 

에너지음료도 집중력 강화와 운동, 야외 활동 시 에너지 보충을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 니즈 증가와 지난해 상반기 선보인 제로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8%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등이 선전하며 수출 실적이 전년비 29% 상승했습니다. 

 

 

주류 부문의 4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1991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늘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를 앞세운 소주 제품이 159억원, '별빛청하'를 앞세운 청주 제품이 66억원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3분기에 내놓은 처음처럼 새로 관련 판관비 지출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주류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7745억원,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주종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와인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와인 부문의 매출도 1년 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음료 부문은 '밀키스 제로' 출시를 포함해 '델몬트' 당류 저감 프로젝트, 생수 '아이시스' 페트병 경량화 등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류의 경우 소주 마케팅 강화 및 '처음처럼 새로' PET 확대, 프리미엄 증류주 출시와 함께 제주 증류소의 연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삼성 잘 돼야” 이재명 대표 덕담에 이재용 회장이 화답한 말은?

“삼성 잘 돼야” 이재명 대표 덕담에 이재용 회장이 화답한 말은?

2025.03.20 19:02:3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공개 회동을 해 경제계와 정치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 이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을 이렇게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한데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이) 너무 잘하고 계시긴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얘기들도 있다"며 "(삼성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그 어려움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과실을 누리면서 새로운 세상을 확실히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냈습니다. 이 회장은 이 대표에게 SSAFY에 대해 소개하며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와 동행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SSAFY 교육생들과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이 대표가)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후 이 대표와 10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의 쟁점이 되었던 상법 개정안이나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이 회장은 2020년 말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전문가 30명을 급파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사례를 언급하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