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배우 유해진이 출연한 ‘열불품은 3종 치킨’ CF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CF는 지난 3일 출시한 노랑통닭의 신메뉴 ‘열불라조 치킨’과 함께 ‘후라이드 치킨’, ‘바삭 누룽지 치킨’으로 구성된 ‘열불품은 3종 치킨’을 주제로 제작됐습니다. ‘열불라조 치킨’은 독특한 매운맛을 대표하는 사천요리에 착안해 만든 제품입니다. 사극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번 TV CF는 ‘열불품은 3종 치킨’을 닭의 모습을 한 ‘치킨의 왕, 열불 삼종’으로 등장시켜 삼종이 세 나라를 통일한다는 콘셉트입니다. 닭의 모습을 한 왕 ‘열불 삼종’을 캐릭터 모델링으로 구현해 영상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열불품은 3종 치킨’ CF는 배우 유해진이 지난 ‘알싸한 마늘 치킨’과 ‘칼칼한 청양 치킨’ CF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것에 이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을 것으로 노랑통닭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유해진씨와 노랑통닭의 스테디셀러인 ‘알싸한 마늘 치킨’, ‘칼칼한 청양 치킨’에 이어 ‘열불품은 3종 치킨’으로 다시 한번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열불품은 3종 치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2023 유한 바자회 수익금 3900만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굿윌스토어의 한상욱 본부장과 강욱신 밀알강서점 원장, 김재훈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달한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굿윌스토어와 본사와 공장, 연구소에서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했습니다. 바자회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생활용품 등과 직접 만든 물품들, 해피홈 등 유한양행 제품과 굿윌스토어 제품을 판매한 결과 역대 최대 수익금을 거뒀습니다. 유한양행은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2022년부터 2년간 700여명이 참여해 총 3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플랫폼 '우리WON F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입니다.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는 거래시점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환전자거래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가방을 추가 제작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함께 맥주 생산 후 버려지는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하고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투 보관가방을 2배 이상 제작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고깃집에 추가 배포했습니다. 맥아를 담았던 포대의 잔여물 세척과 봉제 등 전문 공정을 거쳐 재활용했습니다. 특히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 및 분류 작업에 ‘관악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20여명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친환경과 상생을 모두 실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업주분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덕분에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업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비맥주는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등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해 맥주부산물 맥주박을 활용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노인복지시설에 ‘닥터유 제주용암수’, ‘초코파이’, ‘꼬북칩’ 등 5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충청북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관내 노인복지시설 631개소에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2021년 충청북도와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충청북도가 식품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투자에 나서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충청북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오는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정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도봉구 창3동 일대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이 올해 첫 모아타운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봉구 창3동 501-13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대상지는 지난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를 신청했으나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일부 구역이 중복돼 자치구에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구역계를 조정한 후 재공모하도록 유보한 지역입니다. 창3동의 경우 지난 2022년 상반기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결과 발표 후 일부 구역이 중복되며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갈등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코디네이터가 참여하는 갈등조정회의를 통해 사업방식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 동시 상정하게 됐습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 반지하 비율이 62%의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입니다. 특히, 노후한 다세대 및 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모아타운 관리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올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점을 오픈하며 50개주 중 27개주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매장을 오픈한 클락스빌 지역은 테네시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테네시주의 주도 내슈빌에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켄터키주와도 인접해 있습니다. 주변에 멤피스 강, 닉슨 호수, 던바 동굴 주립공원 등을 품은 자연 친화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클락스빌점은 치킨앤비어 타입의 매장으로 약 167㎡(48평), 총 40석 규모입니다. 매장 인근에는 바버라 E. 존슨 공원과 주택가가 형성돼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인근 지역에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없어 K-치킨을 포함한 한식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매장이라는 설명입니다. BBQ는 지난 2007년 미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애리조나주,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앨라배마주에 추가 진출했습니다. 미국에서 절반이 넘는 26개주에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BBQ는 올해 27번째로 진출한 테네시주를 시작으로 미국 내 모든 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BQ 관계자는 "BBQ 클락스빌점은 도시 전역에서 K-치킨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7개 업체는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입니다. 이들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워킹 스페이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부서와 협업, 외부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2015년 출범한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입니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상생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다시 손잡았습니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가 다시 거래하면서 고객들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거래 재개로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선보입니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CNP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는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은 LG생활건강과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의 더딘 속도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8조8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1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가 및 가동률 하락으로 배터리 부문에서 12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930억원과 5520억원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부문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이 올해 1분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 연구원은 "2024년 헝가리와 중국에 배터리 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악화된 외부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먼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VG) 및 시칠리아에서 열린 아달리무맙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유플라이마는 FVG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지난해에만 이탈리아 내 총 12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됐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3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역시 유럽 주요국에서 처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램시마는 시칠리아주에서 개최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 수주함에 따라 2년 간 공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램시마는 지난 한 해 동안 이탈리아 내 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상환 문제를 겪은 태영건설[009410]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채권 상환을 최대 4개월 간 유예받으며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결의서를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되며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합니다. 산업은행이 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1개월 연장이 가능토록 해 최대 4개월 간 채무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을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실사 및 평가에서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계열주 및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한다고 판단할 경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은행은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해 의결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업개선계획에는 이해관계자 간 공평한 손실분담 원칙 하에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 금융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11번가 본사에서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2024 1st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현장 참여는 물론 온라인 생중계로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됐습니다. 11번가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2024년을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고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 창출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특히 OM 사업은 지난달(12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11번가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사업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해 2024년 OM 사업의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해 6월 OM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보았고, 5~7월 3개월 연속 OM EBITDA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12월 또다시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5G 점유율 확대로 통신업종 내 유일하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19.2% 늘어난 4조4550억원, 30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15 출시로 5G 가입자수 순증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되며 5G 내 점유율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며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300억원이 반영됐지만 마케팅비, 감가상각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제한되며 준수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4.6% 증가한 17조9120억원, 1조8400억원으로 전망했다.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사업(MNO) 시장에서의 지위 강화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 등 비용 효율화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진행중으로 주가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베트남은 일본과 중국, 필리핀과 비교했을 때 거리상 가까운 국가는 아닙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20세기 이후 한국과 관계가 특별한 국가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이 처음으로 파병을 나간 국가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한국군은 1964년 9월부터 1973년 3월 철수시 까지 약 34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베트남 전쟁에 투입했습니다. 베트남은 자유진영 국가의 파병에도 불구하고 결국 공산화되었고 한국과 수교는 끊어졌습니다. 베트남과 수교가 회복된 것은 1992년 12월입니다. 이후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상호 경제협력을 발판 삼아 5억달러 남짓의 교역액을 2021년 기준 807억달러까지 확대합니다. 이 시기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육 파트너이자 1위의 투자국으로 자리매김 합니다. 현직 일간지 기자로 경제 및 산업 기사를 주로 써온 저자는 베트남에서도 기업과 경제 구조 등을 먼저 파악해야겠다는 포부를 안고 코로나19 이전 베트남 특파원으로 부임합니다. 저자는 하노이를 본거지 삼아 베트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특파원으로서 업무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을 경험할 수록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인으로 베트남을 접하기보다 생활인으로서 베트남 사람들과 교류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