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악사(AXA)손해보험이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어려운 아이들에게 치아보험을 기부한다. 악사손보는 지난 2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저소득가정 아동 치아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질 프로마조(Gilles Fromageot) 악사손보 대표이사와 권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해외부문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악사손보는 업의 특성을 살린 보험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보험 중에서도 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치아보험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 기부의 개념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분야에서의 후원이 이뤄진다. 이번 보험지원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험 혜택을 필요로 하는 보다 더 많은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악사손보는 올해 선정된 아동들에게 3년만기 장기 치아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보장내용은 ▲치아보존치료 ▲크라운치료 ▲치수(신경)치료 등이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을 후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통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7일 하남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무지개마을 안전 대모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공연에는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현대해상이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뮤지컬과 체험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교통사고 예방지식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우측통행의 중요성, 교통표지판 기억하기, 안전벨트 매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관련 주제의 뮤지컬을 공연한다. 횡단보도 건너기, 지시등 식별, 자동차도 말해요 등의 체험활동도 구성돼 참가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뮤지컬 메인 테마곡으로 제작한 교통안전송 ‘최고의 안전대장’을 올해에는 율동을 가미한 동영상으로 만들어 사전 배포했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노래와 안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문경옥 하남 어린이집 연합회장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포용적 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활동 목적이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생보업계가 생명존중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생보사들은 현재 ▲자살예방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조성 사회공헌을 운영하고 있다. 생보사가 최근 5년 간 집행한 사회공헌 규모는 6062억원으로 연평균 1212억원 가량 된다. 업계 공동으로는 지난 10년간 3350억원, 연평균 335억원을 출연했다. ◇ 자살예방 통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저출산·고령화도 앞장서 한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이 따라 붙고 있다. 하루 37명, 39분 마다 한명씩 자살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5년 한해 동안 자살자 수가 보건복지부 추산 1만 3513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자살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생보업계는 자살의 원인을 사회적 현상으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하나생명 임직원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신발을 만들어 전달했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지난 26일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아기신발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아기신발 만들기’는 하나생명의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 하나’를 주축으로 신발 DIY키트를 사용해 직접 아기신발을 만드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101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신청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아기신발 만들기’ 강좌도 열렸다. 하나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바느질을 해 완성한 신발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또한, 봉사동호회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해 모금한 금액을 매칭그랜트해 조성한 총 500만원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아이들의 양육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정민 경영지원부 사원은 “한땀 한땀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긴 만큼, 아이들의 첫 걸음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음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기신발 만들기’는 홀트아동복지회의 디어박스패밀리2를 통해 진행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신한생명이 추석을 맞이해 송편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열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23일 서울과 광주, 대전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봉사자 60명이 지역별 노인종합복지관으로 방문해 노인 150명과 송편을 빚었다. 이 날 신한생명 봉사자들은 노인들과 함께 조를 편성해 송편을 빚은 후 전통놀이와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완성된 송편을 비롯해, 혼합잡곡, 건미역 등을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신한생명은 추석 맞이 봉사 외에도 ▲설맞이 떡국배식 봉사활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 ▲중복 맞이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 등 독거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따뜻한 정과 행복을 노인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1사1촌 결연을 맺은 정안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12번째 방문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지난 23일 충북 증평군 정안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정안마을은 2012년 KB손보와 자매결연을 맺은 1사1촌 농촌마을로 매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4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정안마을을 찾은 KB손보는 자매결연 이후 12번의 봉사활동을 운영해오며 마을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KB손보 직원들과 가족 40명은 정안마을 주작물인 고구마를 수확하며 어르신들을 도왔다. 수확한 고구마는 결연마을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KB손보 내부 임직원들이 구입할 수 있는 ‘KB착한장터’를 통해 판매된다. 이를 통해 지역농가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작년 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했던 한 직원은 “작년 봄 정안마을에서 땀 흘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KB착한장터의 농산물을 애용하고 있다”며 “마을 어르신들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정영길 정안마을 위원장은 “정안마을은 다른 마을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아 항상 일손이 부족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주거소외계층에 주택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메트라이프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2014년부터 시작된 희망의 집짓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건축 비용 지원부터 실제 집이 지어지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집 건축 비용 10만달러(약 1억 1200만원)를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재무설계사·고객 170여명은 지난 8일과 9일, 그리고 14일에서 16일까지 한국해비타트와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14일에는 메트라이프생명의 GA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GA채널 임직원·GA대리점 재무설계사 30여명이 활동에 동참했다. 이밖에 내달부터 집을 제공받는 가정에 필요한 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인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개최한다. 12월에는 완공된 집과 함께 입주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헌정식’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최근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화재 피해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동구 이재민에게 위로금과 구호세트,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다가구주택에서 생활하는 화재피해 주민은 베란다 실외기 부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 가연물로 확산돼 가구 전체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Safe Together Hous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소방재난본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의 화재사고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해 왔는데, 이번 피해 세대까지 총 50세대를 지원했다. 또한 한화손보는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4개 광역시 노후 주택중 화재 위험이 높은 가구를 구청에서 추천 받아 환경개선 사업을 돕는 ‘재난위기가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면허를 처음 취득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전 습관을 교육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은 세이프드라이빙챌린지 대학생 서포터즈 120명와 함께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서울·경기지역 소재 15개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손보가 지난 7월부터 11월초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면허를 처음 취득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 법규는 물론 안전·에코 드라이빙 실습을 통해 올바른 운전 습관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차도리와 함께 하는 세이프드라이빙챌린지’ 2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렌터카 이용 때 차량사전 안전 점검 ▲음주운전 위험성 제고 ▲난폭·보복운전 예방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차량부품 셀프교체 등의 테마로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젊은 초보운전자들이 사소한 실수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 캠페인의 취지는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해 양보와 배려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의 임직원들이 중국교포 설계사 커플들을 위해 웨딩플래너로 나섰다. 한화생명은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 14명과 신입사원들이 63빌딩에서 진행된 2쌍의 중국교포 설계사 커플의 결혼식을 직접 도왔다고 30일 밝혔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중국에서 이주해 와 한화생명에서 영업팀장으로 성공한 중국교포들이다. 한화생명 임원들은 이들이 고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을 전해 듣고, 웨딩플래너를 자처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 임원들과 지난 7월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오전부터 플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버진로드를 장식할 꽃다발을 직접 다듬고 만들었다. 식장을 빛낼 소품은 물론 신랑, 신부와 하객들의 기념사진을 위한 포토존도 꾸몄다. 이 날 봉사자로 참여한 박영근 사원은 “올해 7월 입사 후 첫 봉사활동으로 회사에서 성공한 중국교포 FP 두 분의 앞날을 축복하게 돼 보람 있었다”며 “특히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내 더욱 봉사의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주례를 맡은 최성환 한화생명 보험연구소 소장은 “낯선 고국 땅에 돌아와 FP로 성공한 두 분에게 축하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장학금 지원이 보험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대학(원)생 10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억 38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각 대학교에서 보험 전공이거나 보험 강의를 수강하고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이다. 장학금은 장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학기 선발해 대학생 200만원, 대학원생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양대 보험계리학과 소속 박경관 학생은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보험계리사 시험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보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타향살이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큰 선물을 준비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발대식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B손보는 작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제적인 여건상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방문 기회를 제공해, 심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KB손보가 해외 현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각 3명씩 총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일한 지 3년이 지난 인원들로 그 동안 고향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 이들에게는 약 일주일간의 고국 방문을 위한 왕복 항공비용 일체와 가족에게 전달할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2팀의 가족에게는 현지에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감동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황탕잔(가명)씨는 “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충남도로부터 자살예방 공헌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생보재단(이사장 이종서)은 충남도 주최로 진행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문화제’ 기념식에서 충남도 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 자살예방 유공자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보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도 내에 4706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며 농약음독 자살률 감소에 기여해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충남 지역 자살자는 2011년 931명(44.9%)에서 2015년 721명(35.1%)을 기록하며 대폭 감소한 바 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보관함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 수단으로 사용되는 맹독성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다. 또한, 보급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생명존중 문화·인식개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생보재단은 지난 2010년 해당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9개 광역 88개 시·군에 총 1만 877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이밖에 SOS생명의전화 운영, 청소년 자살예방, 자살유가족 심리지원 등 다양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교보생명은 보육원, 소년소녀 가정 출신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포함, 총 80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지난 15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318명이다. 이 중 20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금액은 40여억원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전달식 후 25일부터는 2박 3일간 서울 인근에서 ‘희망다솜 장학생 여름캠프’가 진행된다. 재학생, 졸업생 등 100명이 참여한다. 또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산의 교육철학과 참사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희망다솜 온라인 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절단 장애인의 다리가 돼 함께 걷는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AIA생명 절단 장애인 의족 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태진 대표와 윤영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 백종환 백종사회복지법인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절단 장애인에게 의족을 지원하는 ‘드림 어게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드림 어게인’ 프로그램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절단 장애인들을 발굴해 의족을 지원하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담긴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AIA생명은 앞으로도 가수, 댄서, 스포츠 선수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절단 장애인을 찾아, 의족 지원뿐만 아니라 이들이 무대에서 공연하고 선수로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능 있는 절단 장애인 발굴에 힘쓰고 있는 에이블복지재단 등 다양한 절단 장애인 후원 단체들과 손잡을 계획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갑작스런 사고로 절단 장애인이 돼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