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국회에서 "기타 주류인 발포주가 맥주로 판매돼 소비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뒤 이에 대해 국세청이 향후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대출 의원(국민의힘, 경남진주시갑)은 강민수 국세청장에게 일명 '발포주'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박의원은 "맥주는 주세법상 10% 이상이 돼야 맥아인데,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인 발포주가 시중에서 맥주나 생맥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주고 있다"며 허위표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민수 국세청장은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시정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강청장은 "주류 면허법을 보면 발포주를 맥주나 생맥주로 둔갑시켜 팔았다고 해서 처별규정은 없으나 주세법상에서는 잘못된 표현 방법"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세법상 맥주는 맥아 함량 10% 이상의 주류를 말하는데, 발포주는 이 기준에 미달하는 기타주류여서 맥주의 절반에 불과한 낮은 세금(주세율 30%)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도 일반맥주 대비 절반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28% 38% 늘어난 119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관련 수요가 공공 부문은 물론 금융 및 제조 등 민간 분야에서도 늘어나며 매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업도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글로벌 EDR 제품을 사용하던 기업 등을 대상으로 EDR을 잇따라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주요 고객의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회복, 보안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얼라이언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NAC뿐만 아니라 EDR, 제로트러스트 각 분야의 성장이 질적으로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노력과 맞물려 새로운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벨로크는 국내 금융사와 방화벽 통합 정책관리 솔루션 '팍스(FOCS) 3.0'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솔루션 구축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팍스는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방화벽 운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정책 신청부터 설계, 적용, 감사, 정비 등에 이르기까지 방화벽 구축에 요구되는 과정을 통합 운영·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토폴로지 맵'을 자동 구현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벨로크는 최근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네트워크 환경은 복잡해짐에 따라 팍스 3.0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로크 관계자는 "금융권 기업들은 한 번 결정된 솔루션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락인(lock-in) 효과에 의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급 레퍼런스를 적극 앞세워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이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 이재훈 전무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지난 31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통해 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재훈(55) 신임 대표는 1994년 휴온스 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후 로컬지점장, 종병본부장, 영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표는 "휴온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휴온스생명과학에 전파하고, 휴온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체계 구축과 사업확장에 속도를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그룹 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그룹'과 발맞춰 품목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위탁판매(CSO) 및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과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탈생명과학(현 휴온스생명과학)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오송공장에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30년 국채 스트립 액티브(합성H)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 30년 국채 스트립 액티브(합성H) ETF' 순자산은 531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1768억원이었던 순자산이 7개월여만에 3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30년 국채 스트립 액티브(합성H) ETF'는 스트립 채권을 편입해 금리 인하기 기대 수익률을 높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스트립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늘리는 전략이다. 채권의 듀레이션은 가격의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기 해당 ETF는 다른 미국30년 국채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준의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자율 프로그램은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자율프로그램으로 총 716억원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정책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대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금융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안정화 ▲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또는 기업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보증료 지원 및 이자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에서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완화와 이용편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자사 온라인몰 ‘오뚜기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몰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현재 오뚜기몰은 카레, 케챂, 마요네스, 라면, 컵밥, 가정간편식(HMR) 등 1200여종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뚜기몰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뿐한끼’는 곤약볶음밥, 현미밥, 곤누들 비빔국수 등 간편식 브랜드로 올 상반기 자사몰 매출이 전년보다 180% 증가했습니다. 창립 제품인 ‘카레’ 매출은 같은 기간 56% 신장했습니다.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뚜기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카레 제품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품목별로는 ‘3분카레 매운맛’과 ‘3분카레 약간매운맛’의 매출이 가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시스템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6535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7.2% 늘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병, 캔 등 주요 포장재 수요가 감소했으나, 적극적인 수출 전략으로 올해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펫푸드 파우치와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수출 지역 다변화로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에서 오는 8월 24일까지 여름 전시 <빛의 모양 : 스파클링 썸머(Sparkling Summer)>를 선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빛을 소재·주제·매개체로 삼아 작품을 표현하는 6인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신작 및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대표 작가로는 슬레이트 판에 채색 후 조명을 설치해 감정을 표현하는 라이팅아트 작가 강미로, 유리를 비정형화된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유리공예가 글로리홀(박혜인) 등이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1경기가 토트넘의 4대3 승리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주장으로서 국내에서 처음 경기를 치뤘습니다. 팬들이 직접 뽑은 ‘쿠플영플’의 주인공이자 토트넘의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양민혁 선수와 투샷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시그니처 세레머니인 ‘찰칵 세레머니’를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팀 K리그는 후반전에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터뜨리자 선수들이 모두 모여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후 오베르단이 추격골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 시간까지도 매섭게 공격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토트넘이 4대 3로 최종 승리헀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했습니다. 경기 전 프리뷰쇼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신도림 조기 축구회’의 정성호와 권혁수가 출연했습니다. 시축으로는 전 축구선수 신영록, 유연수가 각각 시축자, 골키퍼로 등장했습니다. 하프타임 쇼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 무대가 진행됐습니다. 쿠팡플레이 시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달 31일 영국 코번트리 워릭대학교에서 한-유럽조선해양전문가협회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국제공동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2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버밍엄·코번트리에서 열리는 '유럽-한국과학기술회의(EKC) 2024'에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참여기업 등이 참석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유럽-한국과학기술회의(EKC)는 주영국 한국과학기술인협회(KSEAUK)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등 8개 주유럽 한국과학기술인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영국 내 최대 규모 한국-유럽과학기술인학회입니다. 협약 체결로 세 기관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특구 사업 참여 부산기업이 유럽 연구자들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에 적용할 조선해양기술 국제공동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선박 온실가스 통합관리 솔루션, 암모니아 벙커링 탱크로리 안전관리시스템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해 초 신한카드 지휘봉을 잡은 문동권 사장(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 DNA를 확인하는 경영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본업인 결제분야 시장점유율, 해외카드이용액 등에서 업계 선두를 차지하는 양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줬습니다. 문 사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도 총결제취급액 190조5950억원으로 전업카드사 중 1위를 기록했고 순이익 62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습니다. 총결제취급액 점유율 1위, 순익 19.7% 증가 등 양적-질적 성과 카드시장은 올해에도 신용리스크 상승, 조달비용 증가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총 결제 취급액이 96조원을 넘어서며 연간 200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6월까지 총결제취급액 96조3294억원으로 8개 카드사 중 점유율 20.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줄곧 2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결제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3169억원 대비 19.7% 증가해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영업수익은 3조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AI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한 AICT 세미나가 마무리됐습니다. KT는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KT 디지털 인재 장학금' 수혜자 60여명을 초대해 AICT 세미나를 열고 디지털 인재 장학생들이 AI 인재로서 다양한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KT의 디지털 인재 장학금은 198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ESG형 소셜벤처 특강, 기업탐방, 환경과 기술 관련 과제 수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지난해까지 약 1만20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KT AI 기술 실무진은 AI·IoT 등 미래 기술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AI 미래교육플랫폼(EduAX),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AI 트렌드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학생들은 KT와 안양시가 함께 운영 중인 AI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체험하며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그 적용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중앙대학교 김도화 학생은 "이번 세미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9월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자녀가정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24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 업종은 요식업, 의료기관, 학원, 금융기관 등 다양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참여승낙서'를 해운대구 가족복지과에 제출하면 됩니다. 참여업체는 부산시 가족사랑카드 협력업체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참여업체 스티커를 제공받아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자녀가정은 부산시 가족사랑카드 협력업체 홈페이지에서 참여업체를 확인하고,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다자녀가정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홍보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해운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업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은 최근 죽성1지구 내 지적재조사를 완료하는 등 명확한 토지경계 확립과 지적불부합 해소를 위한 군 지적재조사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군은 지난 7월 초 죽성1지구 내 기장읍 죽성리 366 일원 310필지 총 8만5599.3㎡에 대한 토지 경계를 확정하고, 토지대장 및 지적도 등 지적공부 정리와 등기절차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면적이 증감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며, 향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조정금 징수 또는 지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죽성1지구는 지적측량성과 결정이 어려운 불부합지로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번 사업 완료로 실제 현황에 맞는 경계를 새롭게 설정해 경계분쟁에 따른 군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토지이용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업기간 동안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이 토지소유자들을 방문해 드론 촬영영상과 현황측량 결과를 활용해 토지경계를 설명하고, 토지소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원활한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