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분기 전체 매출과 이익이 같이 감소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줄었습니다. 올 1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25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줄어든 5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백화점과 멀티브랜드숍, 순수 국내 화장품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늘었습니다. 면세 매출 하락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영업이익은 60.8% 감소했습니다. 해외 사업 매출은 3494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줄었습니다. 중국 매출 하락에 따라 아시아 실적이 둔화됐습니다.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북미 매출이 80% 증가하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이 94% 증가한 점은 성과였습니다. 주요 자회사 중 이니스프리는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널 재정비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로 영업이익이 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지난달 29일 배우 오예주와 함께한 올해 포카리스웨트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메시지 '모든 오늘을 파랑해'는 지난해 슬로건 ‘네 안의 파랑을 깨워봐’에 이어 10대 청춘을 응원하는 내용입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시험이 끝나면, 대학을 가면, 취업을 하면’ 등의 전제로 고민하는 10대 청춘에 공감하며 오늘 치 웃음, 새로운 경험, 땀과 같은 파란 순간들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올해 포카리스웨트 TV 광고는 동아오츠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준철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광고는 내일을 위해 달려나가는 10대들에게 오늘의 청춘을 응원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올해도 포카리스웨트가 선보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진단키트의 일회성 이슈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대면활동 및 유동인구의 증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종속회사의 성수기 대비 선제적 물류 투자와 운영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진단키트 기저를 상회하는 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음료, 디저트, 간편식품 등에서 CU만의 제품이 경쟁우위를 가지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맞춘 저가 상품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으로 객수 유입을 도모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녹십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495억원으로 16.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21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오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SUMMER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먼저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새로운 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 2종을 포함한 총 4종의 여름 시즌 음료를 선보입니다. ‘바닐라 빈 푸딩 블렌디드 위드 콜드 브루’와 곤약을 활용한 ‘라이트 키위 라임 블렌디드’도 함께 출시됩니다. 스타벅스는 이번 여름 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별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달 16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골드 레벨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4가지 신규 음료 중 한 잔을 사이렌 오더로 구매 시 품목당 별 3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블루베리 담은 스윗박스’와 ‘상큼한 레몬 케이크’ 2종, 다양한 곡물을 넣은 ‘쿠스쿠스 그레인 치킨 샐러드’, ‘바질 치즈 포카치아’ 등 5종을 판매합니다. MD 상품으로는 ’23 SS 서머 조이 도이나 텀블러’, ’23 서머 조이 월포켓’ 등을 소개합니다. 스타벅스 박현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짜파게티 브랜드의 한정판 신제품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연갈색의 춘장을 사용해 기존 짜파게티와 다른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굴소스를 추가했습니다. 농심은 일부 중국요리점에서 하얀 짜장면이 이색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심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은 끓는 물 220㎖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간 조리한 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비비면 완성되며 물을 따라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건더기 스프는 홍합볼과 양배추, 당근 등을 담았습니다. 오는 8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 예정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1984년 출시돼 40년 가까이 된 짜장라면 브랜드"라며 "기존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모양과 맛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1% 줄어든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593억원으로 0.7%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1분기 매출 4230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18.7%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경향) 트렌드 확산에 따라 밀키스 제로 등 제로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탄산 카테고리 매출이 14.6%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확대로 생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또 집중력 강화와 운동 및 야외 활동 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 니즈 증가로 에너지음료 매출은 1년 전보다 38.5% 늘었습니다. 주류 부문은 1분기 매출이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180억원으로 26.9% 증가했고, 청주 매출은 58억원으로 24.5%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한 청주 ‘별빛청하’, 3분기에 출시한 소주 ‘처음처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달 그릭 요거트 콘셉트로 선보인 유어스카이막요거트 2종(허니·블루베리)이 전체 26종의 GS25 요거트류 상품 중 4월 매출 기준 각각 1위·3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카이막요거트는 우유 지방을 농축해 만드는 튀르키에의 전통 디저트류인 카이막 크림을 그릭 요거트로 구현한 GS25의 PB(자체 브랜드)상품입니다. GS25의 요거트 상품은 지난해 4월 기준 2종에서 올 4월 8종으로 늘었고, 매출 구성비도 요거트류 중 같은 기간 5.2%에서 37.4%로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매출 1위, 2위였던 비요뜨, 요플레를 제치고 요거트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당류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포만감을 안겨줘 헬시플레저를 표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GS25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르닉아이슬란드요거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조재범 GS25 음용기획팀 MD는 "헬시플레저, 미닝아웃 등 가치 지향적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 속도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GS25가 높은 가치와 재미있는 소비를 창출해가는 소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앰플형 화장품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hy 자체 개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로 만든 첫 스킨케어 제품입니다. 자사 특허 유산균을 배양한 발효물로 10여년의 연구 끝에 상용화했습니다. NK7714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중구조로 사용 직전 뚜껑의 캡을 누르면 각 성분이 섞이는 방식입니다. 상단에는 ‘피부유산균7714’와 ‘NK세포 배양액’, ‘제그펩타이드’, 아래에는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담겨있습니다. hy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NK7714는 사용 한 달 후 수분 개선 70%, 광채 개선 36%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 22%, 기미(잡티) 면적 감소 13% 등 안티에이징 효과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강소라를 발탁했습니다. 서일원 hy플랫폼소싱 팀장은 "NK7714 하이퍼 부스팅 앰플은 hy의 새로운 도전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최근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로 피부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NK7714로 피부 밸런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국 외식 가맹 점포 수가 올 1분기 기준 1만곳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점포 수는 총 1만869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증가했습니다. 프랭크버거·금별맥주·읍천리382 등 외식 브랜드 수는 436개이며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고객사 사업 확대로 인한 동반성장 효과로 분석됩니다. 1분기에만 범맥주, 삼산회관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베코리아를 비롯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18곳의 식자재 유통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 현재 가맹점 수가 세 자리를 넘어선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경기 회복에 따라 고객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외식업체 초기 운영 안정화부터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 체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는 지난달부터 서빙로봇 ‘인증중고’ 렌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비로보틱스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사업실이 지난 2월 자회사로 분사된 별도 법인입니다. 인증중고 서비스는 중고 서빙로봇을 비로보틱스가 로봇 엔지니어의 검증 과정을 거쳐 인증해 렌탈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전까지 가장 저렴한 상품은 월 30만원대였지만 인증중고는 최저 월 19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 요금을 기존 3분의2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비로보틱스는 케어프로그램, 보험이 포함된 상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월 20만원 후반대 요금으로 로봇 정비와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도 제공합니다. 비로보틱스는 고객 수요를 파악해 서빙로봇을 기능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배민로봇을 이용하는 외식업주들이 요구해왔던 기능인 호출벨 연동서비스를 실제 출시해 로봇을 원하는 위치로 불러 서빙과 퇴식을 용이하도록 고도화했습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서빙로봇사업을 만 3년간 전개하면서 사장님들이 가격과 약정기간에 대한 부담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인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8일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IND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3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 간 유효성과 약동학 및 안전성 등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는 로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IND 제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합니다. 한류 열풍에 기대 K-푸드를 전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제품이 한국식 문화와 함께 현지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직영부터 합작회사, 마스터 프렌차이즈까지 운영 방식도 다양합니다. 현지화 전략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식품의 본고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의 정확한 유래를 찾는 건 어렵지만 오늘날 '후라이드 치킨'이 탄생한 곳은 미국입니다. 19세기 흑인 노예 문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는 후라이드 치킨은 이후 여러 조리법이 가미되면서 현대식 치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이 치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까닭 입니다. BBQ는 2007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가맹 사업자가 해외 사업자에게 현지 가맹 운영권을 판매하며 로열티를 받는 모델을 말합니다. 1년 전 일본에 진출하며 사용한 프렌차이즈 모델을 미국 시장에도 적용했습니다. 꾸준히 현지에 점포를 늘려온 BBQ는 미국 진출 10년 만인 지난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으로 1호점을 개점하며 매장 확장에 속도를 냈습니다.…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합니다. 한류 열풍에 기대 K-푸드를 전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제품이 한국식 문화와 함께 현지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직영부터 합작회사, 마스터 프렌차이즈까지 운영 방식도 다양합니다. 현지화 전략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식품의 본고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법과 같이 완벽한 250g".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게트를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표현한 말입니다. 최근 고물가에 가격이 올랐음에도 평균 1.3유로(한화 약 1800원)면 살 수 있는 바게트는 프랑스 식문화를 대표하는 빵이기도 합니다. 기업명에 '파리(PARIS)'와 '바게트(BAGUETTE)'를 담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프랑스에 진출했습니다.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다섯 번째 해외 진출국이자 유럽 국가로는 처음입니다. 7개의 지하설 노선이 지나는 파리 샤틀레 지역에 1호점을 내고 현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인근에 2호점을 개설했으나 2018년 해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가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카페부터 이종업계 간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브랜드 쇼룸 등 볼거리와 체험 영역을 확대해 경험의 차별화를 꾀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일상, 여행지, 휴일 등 테마를 적용한 다양한 공간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 ‘연트럴파크점’은 공원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3층 규모의 매장에 야외 테라스 좌석과 창가 좌석 등을 배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도두해안DT점’은 통 유리창과 높은 천장을 활용해 오션뷰, 한라산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오픈 예정인 ‘북한산DI점’은 '휴일의 일상'을 주제로 할리스 상징 컬러 ‘레드’를 휴일 및 기념일을 의미하는 달력 속 레드와 연결해 공간별로 콘셉트를 달리 했습니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있습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브랜드 쇼룸과 카페의 복합공간인 '애뉴얼리브'를 오픈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카페 애뉴얼리브는 지친 현대인에게 ‘연차 휴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분양 성수기'인 6월에는 서울 6개 단지서 총 2145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조합원분 제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서울서 조합원분, 임대주택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진행 예정사업지 및 가구 수는 6개 단지, 2145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예정물량으로 조사된 309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7배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올해 초 분양 규제 완화에 힘입어 '청약 훈풍'이 다시 부는 모습입니다. 올해 서울 대형 건설사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았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1순위 평균 198.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지에서 두 자릿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에서 일반공급(1~2순위)으로 진행된 7개 단지 물량인 981가구에 접수한 전체 수요자는 4만9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로 환산할 경우 50.38대 1입니다. 분양 침체기였던 지난해 서울 평균 1~2순위 청약 경쟁률(10.9대 1)과 단순 비교할 경우 약 4~5배 늘었습니다. 이번 달 서울 분양예정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등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중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과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1000가구 이상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조합원분 등을 제외하고 각각 296가구(전용 46~74㎡), 631가구(74~138㎡)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경우 283가구 중 92가구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571가구 중 182가구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761가구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됩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총 2만4783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가 4990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강원(4493가구), 경남(3174가구), 인천(2845가구), 서울(2145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양산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엔비디아 인터커넥트 기술을 사용하여 Arm 기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호퍼 GPU 아키텍처를 결합한 제품입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최대 900GB/s의 총대역폭을 제공합니다. 이는 표준 PCIe Gen5 레인보다 7배 높은 수치입니다. 엔비디아는 GH200 기반 시스템을 엔비디아의 최신 CPU 및 GPU 아케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400개 이상의 시스템 구성에 추가한다는 방침입니다. GH200 슈퍼칩이 탑재된 시스템은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서 GH200 슈퍼칩 256개를 결합한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역할을 수행하는 고성능 슈퍼컴퓨터 DGX GH200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안 벅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의 양산으로, 전 세계 제조업체는 기업들이 고유한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가속화된 인프라를 곧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앞으로 차액결제거래(CFD)의 실제투자자 유형과 종목별 잔고 등 정보제공 범위가 넓어집니다. 신용융자와 유사하지만 규제밖에 머물러 이른바 '규제차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CFD를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이 전문투자자 지정을 신청할 때 '대면' 확인이 의무화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CFD 규제 보완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CFD를 두고 규제정비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합동수사팀을 중심으로 관계된 모든 기관이 총역량을 결집해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CFD에 대해서도 그간 인지된 제도상 문제점을 신속보완해 투자자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규제정비의 골자는 CFD 관련 정보투명성 제고입니다. CFD 실제투자자는 대부분 개인(96.5%)임에도 형식상 외국증권사 등 기관 매수로 표기돼 다수의 시장참여자를 호도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우려입니다. 이에 따라 CFD 주식매매시 실제투자자 유형을 '개인' 등으로 표기되도록 개선합니다. 주식매매 주문을 제출하는 증권사가 국내사인 경우 '기관', 외국사라면 '외국인'으로 투자자 정보가 집계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용융자처럼 전체·개별종목별 CFD 잔고를 투자참고지표로 공시합니다. CFD는 최소증거금률 40% 적용으로 2.5배의 차입(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융자와 유사하지만 장외파생상품으로 분류돼 리스크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 행정지도로 운영중인 최소증거금률 규제를 상시화하고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CFD를 포함시켜 증권사 자기자본의 100%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CFD 매도자도 공매도 투자자와 유사한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판단, 공매도와 마찬가지로 잔고보고의무와 유상증자 참여제한을 적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 3분기 중으로 국회 제출할 방침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시장참여자들이 실제투자자가 누구인지 CFD 거래와 반대매매에 따른 영향은 얼마나 되는지 명확히 알고 신중히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공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업계 스스로 신용융자와 동일하게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CFD 중개 및 반대매매 기준 등 CFD 취급과 관련한 업계의 모범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개인전문투자자 지정 관련 절차를 대폭 손질하고 CFD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별도요건을 신설합니다. 그간 주로 비대면 확인으로 이뤄지던 개인전문투자자 신청과 요건 충족 여부는 영상통화 포함, 대면확인으로 의무화됩니다. 증권사는 2년마다 전문투자자 요건이 지속적으로 충족되고 있는지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증권사가 인센티브 제공 등 개인전문투자자 지정을 유도하기 위한 일체의 권유행위도 전면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전문투자자라도 주식·파생상품·고난도 파생결합증권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충분한 투자경험(최근 5년내 1년 이상 월말평균잔고 3억원 이상)이 없다면 CFD 등 장외파생상품 투자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개인전문투자자의 22%만이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별도로 최소투자금액 요건을 적용중인 사모펀드와 유사하게 장외파생거래 요건을 별도 신설함으로써 모험자본 공급 저변을 크게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대면으로 엄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8월 거래소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 전산 변경 등을 통해 이번 규제보완방안을 시행하기로 하고 시행까지 남은 3개월 동안 개인전문투자자 신규 CFD 거래제한을 권고했습니다. 이후에는 시스템 및 내부통제체계를 보완한 증권사부터 신규 CFD 거래를 재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로 자본시장 신뢰가 훼손되고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에 제기된 문제점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보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차례상에 올리는 전통과자인 약과는 꿀과 기름으로 만든 덕에 애초 약으로 쓰였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뇌물로도 쓰였는데 산삼, 녹용 등 고가 뇌물이 많아지면서 약과의 가치가 하락, "약과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별것 아닌 것'을 지칭하는 의미로 통용되며 명절때나 먹던 간식거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약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약과 쿠키, 약과 파이 등 달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가 다양합니다. 매장 개점과 동시에 약과를 사기 위해 달리는 '약과 오픈런'부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처럼 시간 맞춰 약과를 주문하는 '약켓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약과가 MZ세대에게 인기 디저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를 말합니다. 흑임자, 쑥, 팥 등 전통 디저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약과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입니다. CU가 압구정로데오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손잡고 선보인 약과 쿠키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고 누적 판매량 95만개(5월 24일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4월(1~16일) 약과 매출도 전년 대비 9.6배 끌어올렸습니다. 아예 약과 브랜드를 만든 편의점도 있습니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 론칭과 함께 차별화 약과 상품 전개를 위해 MD 별동 조직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20대로 구성된 'MD서포터즈'를 꾸렸습니다. MD가 1차 약과 시제품을 만들고 서포터즈의 시식 및 의견 반영을 거쳐 상품화하는 식입니다. 행운약과는 다음달부터 약과와 도넛을 결합한 제품을 시작으로 스낵, 음료 등 약과를 활용한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대표 상품인 '김혜자 도시락'과 함께 행운약과를 핵심 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습니다. GS25의 지난 3,4월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243% 올랐습니다. 이마트24의 PB(자체 브랜드) 약과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도 최근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출 증가율이 매년 30% 수준에서 최근 한 달(4월 10일~5월 9일)은 118% 늘며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3,4월 약과 매출 또한 1년 전보다 102% 신장했습니다. 약과의 인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으며 다른 전통 간식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한 달간 약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옛날 과자와 식혜도 각각 매출이 87%, 47% 증가했고 냉동떡 매출은 1165% 늘었습니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려는 '뉴트로'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오리온도 지난 4월 땅콩강정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신세계푸드는 파이와 약과를 접목한 '경제적 약과파이'를, 던킨과 파리바게뜨는 각각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 ‘약과 타르트’를 이색 디저트로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도 3,4,월 약과 매출이 전년보다 90%, 120% 증가했습니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장인한과'와 협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인한과는 경기도 포천과 제주도에서 약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조기 품절과 오픈런을 일으키는 수제 약과 브랜드입니다. 세븐일레븐이 "장인한과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머지않아 CU의 약과쿠키, 이마트24의 미니약과, GS25의 행운약과에 대응하는 컬래버레이션 약과 상품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달 중순 방문한 장인더카페 제주점에는 오픈 전부터 약과 구매를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페에서 약과를 산 20대 여성은 "친구가 약켓팅에 실패했다고 한 게 생각나서 제주도 온 김에 와봤는데 평소 먹어본 약과와 달리 뻑뻑하지 않고 달달한 과자 먹는 느낌이 나서 맛있다"며 "오픈런 경쟁이 심하다고 들어 미리 가장 한산한 시간대를 검색해보고 와서 줄 서지 않고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1인당 제한된 구매 수량으로 구매가 쉽지 않은 만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되팔이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당근마켓에서 장인한과의 파지약과는 정상 판매 가격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거래가 완료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과는 'K-디저트'로도 소개됐습니다. 최근 종영한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 배우 이서진은 식사를 마친 손님들에게 약과를 서비스를 제공했고 외국인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방송에 노출된 상품은 CJ올리브영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벌꿀 약과'로 올해 1분기 기준 62만개 넘게 팔렸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매니얼 트렌드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면서 달달하고 전통적인 한국의 간식 약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오랜 기간 그 맛 그대로 하나씩 즐길 수 있고 나눠 먹기도 편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