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3월 30일 태국 방콕 근교 위성도시 논타부리에 현지 2호 매장인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태국 2호점이 입점한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 쇼핑몰은 식음료·뷰티·패션 등 5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동남아에서도 주말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입니다. bhc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점은 약 132㎡(40평), 총 58석 규모로 자리 잡았습니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분위기로 꾸며졌습니다. 이 매장은 K-푸드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bhc치킨의 대표 치킨 메뉴와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판매합니다. 순살 조각치킨, 윙스타 시리즈 등 부분육 메뉴와 함께 연골, 껍질과 같은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조인트 등도 선보였습니다. 정호영 bhc 해외사업팀 이사는 "bhc치킨의 동남아 시장 공략 키워드는 국내 시장 콘셉트에 한정되지 않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라며 "태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에서 치킨 프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편의점 CU와 주류 셀프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컬리서 주문한 주류를 전국 1만7000여개 CU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CU 바(BAR)’ 주류 픽업 서비스는 컬리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입니다. 주문 완료 후 생성되는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됩니다. 지도로 주변 CU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후 3일 뒤부터 수령 가능합니다. 컬리에서 CU의 와인, 위스키, 맥주, 리큐르 등 300여가지 주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품 설명 페이지에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담아 향, 맛, 목 넘김 등 다양한 풍미에 관한 내용도 소개됩니다. 페어링 음식도 함께 추천합니다. 마켓컬리에서는 총 500여가지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들이 입점돼 있습니다. 프랑스의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무통 로칠드 1995’ 와인부터 ‘복순도가 손막걸리’까지 여러 주류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CU바’ 주류 픽업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인기 위스키 선착순 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과 값이 정부와 대형마트의 합심에도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레이션(사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에 수입산 과일 등 대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과를 활용한 사과주스 매출과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일 국가·도시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주요 95개국 중 우리나라의 사과 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26일 기준 한국의 사과 값은 1kg에 6.80달러(9163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국보다 물가가 높은 미국(5.31달러), 일본(4.50달러), 싱가포르(4.21달러)보다도 비싼 수준입니다. 과일 값 인상 논란이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사과 가격을 두고 국내에서 벌어지는 사태는 양상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단순히 사과 가격이 오르는 '금사과'를 넘어 체감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까지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업계는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사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맥주 ‘켈리’ 누적 판매량(3월 26일 기준)이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1초당 약 11.5병이 판매(330㎖ 기준)된 꼴입니다. 국내 주류시장 규모의 감소세에도 켈리와 테라의 듀얼 브랜드 전략이 하이트진로 전체 맥주 판매량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내부 자료 기준 2020년 이후 최다 맥주 출고량에 해당합니다. 켈리는 2023년 4월 출시 후 36일 만에 100만 상자가 팔렸고 99일 만에 1억병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맥주 역사상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켈리 생산량을 초기 계획 대비 4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켈리는 출시 세 달 만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 맥주 매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하이트진로는 12년 만에 주요 대형마트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를 탈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켈리의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은 출시 초 약 35%에서 현재 약 45%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4월 한 달간 '천원 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4월은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 활동과 외출이 늘어나면서 맥주 매출도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맥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5% 이상 신장했습니다. 캔맥주 매출은 20% 가량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가 시작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천원맥주’ 행사를 통해 ‘버지미스터(500ml)’ 상품을 약 35% 할인된 가격인 4캔 4000원에 판매합니다. 한 개당 1000원 가격으로 기존에 판매하는 맥주 중 가격이 가장 낮은 필라이트 355㎖(1250원)보다 약 20% 낮은 가격입니다. 동일 용량 상품과 비교하면 40%가량 저렴한 셈입니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단독 판매합니다. 인기 맥주 및 데일리 맥주 번들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오는 10일까지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등 베스트 수입맥주 6종 번들 상품을 약 30% 할인 판매합니다. 4일부터 7일까지는 필스너우르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6월 나뚜루 성수동 팝업스토어 ‘시크릿가든’에서 선보였던 디저트 메뉴를 재해석한 나뚜루 성수컬렉션 ‘바질 마스카포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미쉐린 스타 ‘더 그린테이블’의 김은희 셰프와 공동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입니다. 나뚜루 성수컬렉션 두 번째 제품인 바질 마스카포네는 나뚜루 팝업스토어 파인다이닝에서 선보였던 피날레 디저트이자, 김은희 셰프 ‘더 그린테이블’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바질 아이스크림을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나뚜루 바질 마스카포네는 바질, 마스카포네 치즈, 청귤의 세 가지 천연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은 기존 나뚜루 제품과 다른 아치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미쉐린 레스토랑 ‘더 그린테이블’에서 내려다 본 북촌의 풍경을 배경으로 선택했습니다. 패키지 중앙에는 셰프가 연출한 ‘바질 마스카포네’ 플레이팅 이미지와 ‘Chef’s FINE PIECE’ 문구를 삽입해 공동 개발 제품임을 강조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나뚜루 성수컬렉션 바질 마스카포네 출시를 기념한 신제품 설명회 행사를 지난달 28일 진행했습니다. 더 그린테이블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요리연구가, 푸드 칼럼니스트 등 20여명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오트(귀리) 식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에서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간의 가성비를 따지고 분초 단위로 바쁘게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로 아침밥을 포기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어메이징 오트를 추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1.1%에 달했습니다. 캠페인 광고 영상은 직장인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총 세 편이며 뮤지션 장기하가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4월 한 달간 편의점에서 어메이징 오트를 1+1 판매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직영스토어를 통해 ‘어메이징 모닝 세트’와 매주 월요일 초특가 타임딜 행사를 진행합니다. '어메이징 모닝 세트'는 어메이징 오트 5종(오리지널 2개, 언스위트 2개, 커피 1개, 초콜릿 1개, 그래놀라 2포)을 할인 판매합니다. 타임딜은 월요일 오전 8시에만 실시하는 행사로 어메이징 오트 제품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율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에 공개됩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관계자는 "출근과 등교 준비 등으로 바쁜 직장인과 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GC인삼공사는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안빈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안빈 대표이사는 2000년 KGC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화장품사업실장, 코스모코스 대표이사,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안빈 대표는 "글로벌 탑 티어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국내와 해외시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글로벌 원 마켓’ 관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국내는 가맹사업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끌어 전사 수익성 혁신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는 올해 24주년을 맞은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오는 1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중앙 광장에서 ‘로잉’을 주제로 한 ‘로잉 클럽 스토어’를 약 2주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헤지스는 1928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최고 로잉 팀이었던 ‘헤지스 클럽’에서 유래했다는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브랜드 이름과 콘셉트 모두 로잉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신사 스포츠로 로잉을 즐겼던 엘리트 대학생들의 패션에서 영감 받은 ‘프레피룩’이 메인 콘셉트입니다. ‘헤지스 로잉 클럽 스토어’는 헤지스의 베스트셀러인 버튼다운 셔츠, 케이블니트 등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구성된 ‘아이코닉’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영국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한 로잉 콘셉트의 한정 컬렉션도 오는 8일 공식 론칭에 앞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은 ‘로잉 머신 게임존’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 조정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헤지스와 리복 컬래버레이션 기념 미발매 양말을 한정수량 증정합니다. 또 현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핸드크림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로잉 클럽 스토어는 헤지스의 역사와 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는 제니와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헤라는 2019년 초 글로벌 아이콘 제니를 신규 모델로 발탁해 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니는 음악, 패션,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헤라는 제니와 함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공개한 서울리스타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서는 제니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넓혀가는 진취적인 태도로 서울리스타를 표현했습니다. 헤라 관계자는 "제니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헤라의 뷰티 철학과 가치를 전파하는 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페르소나이자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제니와 함께 헤라가 추구하는 서울 뷰티 철학을 더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헤라는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최근 3세대로 진화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125가지의 컬러 쉐이드로 맞춤 색상을 제공하는 '실키 스테이 커스텀 매치 파운데이션', '센슈얼 누드 밤&글로스' 등의 대표 제품을 앞세워 제니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4월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34호 신약으로 지난 2월 기준 누적 처방액 776억원을 기록한 품목입니다. 발매 2년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2위로 올랐는데 이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 하나로 달성한 성과입니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처방액은 총 2392억원으로, P-CAB 비중이 25.9%(619억원)입니다. P-CAB의 해당 점유율은 출시년도인 2019년 1분기(1.6%) 이후 꾸준히 오르며 24.3%p 상승한 수치입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2030년 내 국내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P-CAB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및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했습니다.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깁니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회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서철수 대표는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켰습니다. KDB 산업은행 자금부, PF실 등에서 근무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임 등 30여년간 투자관리 부문에 매진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의 우량자산을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츠 및 투자관리 전문가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지난 28일 부산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아성다이소 부산허브센터와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성다이소 부산허브센터는 안전문화 메시지 전파, 실천 등 활동을 적극 협력·실시합니다. 부산북부지청은 산재예방과 안전문화 실천·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성다이소 부산허브센터는 전국 각지로 운행하는 물류차량에 안전문화 및 산업안전대진단 광고판을 게시하고, 사업장 내 지게차 및 사업장 외 통근버스에는 안전 관련 홍보물을 부착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공장 외부 및 작업장, 식당 등에 안전문화 현수막 게시 및 안전 홍보 영상 송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과 함께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이사진을 교체하며 경영을 본격화합니다. 약 3년에 걸친 경영권 분쟁 종료와 함께 60년간 이어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오너경영이 마무리됐습니다. 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시 의장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기타비상무이사에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사내이사는 이동춘 부사장, 사외이사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해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애초 업계에서는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해 말일 기준으로 소집돼 아직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홍원식 회장이 한앤코 측 안건을 거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한앤코가 다음달 임시 주총를 열 수 있도록 허가했고, 결국 이번 주총에서 한앤코 측 인사들로 이사진이 채워졌습니다. 홍 회장 일가와 한앤코 간의 경영권 분쟁도 3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남양유업은 10여년간 누적된 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일유업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케이트윈타워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유업은 기존 유가공 카테고리 내에서 수익성 높은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상하목장 등에 역량을 계속 집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오트, 아몬드, 두유 등 식물성 음료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약 6%의 매출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급격히 변화한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매일유업은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FS, 특수 등 성장 채널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내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매일유업의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ESG 공시 규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후리스크'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금융위는 2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금융추진단 4차회의를 열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른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주요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기후 분야에 대한 ESG 공시의무화 우선추진입니다.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의 거버넌스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감독·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의사결정과정, 통제 및 절차를 의미합니다. 가령 기후리스크를 관리하는 의사결정기구나 평가·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등 정보가 해당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기업은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시해야 합니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기회와 위험요인을 식별해 기업의 사업모형이나 가치사슬(value chain)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해야 하는 정보는 보고기간(1년 단위)뿐 아니라 기업의 단기·중기·장기에 걸쳐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합니다. 이같은 영향분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요인에 적응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전략과 회복력(resiliency)에 대해 공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후 위험요인이 홍수나 가뭄 같은 물리적 위험인지, 기후 관련 규제 신설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같은 전환위험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후 관련 위험·기회를 식별-평가-관리하는 과정(위험관리·risk management process)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기회를 충분히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기후 관련 위험·기회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시합니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cross-industry) 지표 ▲산업기반(industry-based) 지표 ▲기후 관련 목표 ▲기타 성과지표 등으로 구성됩니다. 산업전반 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같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공통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지표로 의무공시 사항입니다. 산업기반 지표는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을 반영한 지표로 기업이 공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 정보가 단순한 공시지표 나열이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핵심요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며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공시역량과 준비상황을 감안해 상세한 예시적 지침을 제공하고 재무적 영향과 같이 측정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 양적정보 대신 질적정보 공시도 허용하는 탄력성을 부여했다"며 "특히 온실가스 측정 어려움을 감안해 국제기준뿐 아니라 국내기준(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법)으로 측정한 배출량 공시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스로 ESG 관련 정부정책 사용현황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령 법규상 공개되고 있는 환경정보공개제도나 산업안전 관련사항, 장애인 고용현황 등 정부부처에서 반영요청한 정보입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는 정보가 ESG공시제도를 통해 시장에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비하는 효과도 금융위는 기대합니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ESG 공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유럽집행위원회(EC)는 ESG 공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2025년(2024년 정보공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기업은 물론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현지법인과 역외 모기업에도 공시의무가 부과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스코프3(Scope3)을 배출량 공시대상에서 제외하며 2022년 2월 발표한 초안보다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기후 분야 중심으로 ESG 공시의무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코프3은 제품 원자재 생산·수송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판매된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했을 때 나오는 온실가스 등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합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도 ESG 공시 의무화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글로벌 ESG 공시규율 강화에 대응해 지난해 2월 금융위 주관으로 'ESG금융추진단'을 꾸리고 ESG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기준원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하고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0일(잠정)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 전문을 공개하고 기업·투자자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안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ESG 공시의무화 대상기업과 도입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내 ESG 공시기준은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사회 이행 등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