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22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선지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금 선지급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돕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 명절에는 34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추석에는 대금 66억원을 조기 지급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 2022년에는 상생펀드를 400억 원에서 820억 규모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상생펀드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협력사 경영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규모를 늘렸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의 경우 지난해 3억3000만원을 기금으로 출연하며 협력사의 인력개발, 기술협력, 복지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면금리 상향 조정, 공사대금 현금 지급, 선급금 지원 등 기업 규모에 맞춰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중입니다. 또한,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 부여, 이행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교육은 대전 유성구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신입 사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열렸습니다. 신입사원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전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안전모, 안전화, 완강기 등 다양한 안전 장비 착용 및 사용법에 대해 실습했습니다. 실습과 함께 화재 진압과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CPR 및 응급 조치 실습 등을 통해 위기 발생 시 대응능력을 습득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펼쳐졌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 과정부터 안전체험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요인과 예방책을 숙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는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둔 크리에이츠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분석 서비스 'AI 트레이너'의 비공개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자체 개발 알고리즘과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해 운동 물체의 물리량을 측정하고 시각화하는 컴퓨터 비전 솔루션 업체로 알려졌다. 'AI 트레이너'는 영상으로 촬영한 골프 스윙을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크리에이츠는 향후 하드웨어 레벨에서 AI 모델 추론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바이스 단계에서 AI모델을 구동하고, 예외적 상황은 서버의 학습데이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지난해 AI 기술 접목으로 컴퓨터비전 솔루션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크리에이츠 AI 센터를 설립했다"며 "크리에이츠 AI 센터로 흘러들어오는 데이터 원천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츠는 AI 투자를 통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참여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에포크 안양 센터'가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10번째 데이터센터 준공 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사 중 최다 데이터센터 실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해 사업단인 에포크 피에프브이(PFV)의 투자, 감리, 설계, 시공, 운영을 담당하는 총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하 3층~지상 9층, 총 40MW 용량 규모의 시설로 약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조성됐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다수의 정보통신기반을 일정 공간에 모아 통합운영 관리하는 시설로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 보안시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는 연면적 2만2500㎡ 수준의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의미합니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약 3km 거리에 있는 두개의 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으며, 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 3사가 물류 운송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물류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테크 계열사인 포티투닷은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커머셜과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래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서 그룹사 간 역량을 결집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디지털 기반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체결됐습니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 사의 장점을 융합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합니다. 포티투닷은 물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현대글로비스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공급망(SCM) 관리 역량, 현대커머셜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MOU를 시작으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연동 및 고도화해 고객 니즈 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과정 전반에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자율주행 물류 운송까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포티투닷의 경우 서울시 통합 자율주행 플랫폼(TAP!)과 차량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 운영해 온 노하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새해 시작과 함께 가족친화경영 실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회사가 비용을 전액 지원해 1박 2일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된 이래 임직원 자녀 방학 등을 고려해 2014년부터는 매년 1~2월과 7~8월에 각각 1~2회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29회차를 맞았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바 있으나,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같은 해 7월 재개됐습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도 중단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겨울 여행으로 약 150여명의 임직원이 신청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선정된 17명의 직원과 가족들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및 스키장에서 스키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겨울 레저 및 휴식을 즐겼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 가족들에게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19일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환경개선공사 등 마감 공종 관련 AS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한 부분을 높게 평가하며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고덕주공5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 2019년 1745가구 규모로 준공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준공 이후에도 입주고객이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난 2022년 8월에 명품아파트 조성 감사패를 받았고, 지난해 12월에는 감사함이 담긴 손편지까지 전달받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비롯해 아이파크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부터 입주민의 편의와 힐링에 주안점을 둔 커뮤니티형 문화 서비스인 '아이파크 블루 서비스'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리는 'ISCC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입니다.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 있는 인증으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 130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ISCC PLUS' 컨퍼런스는 인증제도를 소개하고 국내 순환경제 및 바이오 경제의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특히, 바이오 원료, 석유화학, 타이어 분야로 인증이 확대되며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컨퍼런스로 열립니다. 한국타이어는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및 ISCC PLUS 인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한 친환경 경영전략 및 원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사용, 폐기, 재사용 등 전 주기에 환경영향평가(LCA)를 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11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앞둔 천연 및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상장 이후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00여개 고객사 중 대다수가 국내 업체고 일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등지까지 진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하며 소개에 나섰다"며 "올해부터는 미국 등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과 미생물 발효로부터 유래한 성분을 기반으로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충북 오창에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연간 3000톤 이상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한약재 잎이나 줄기, 뿌리 등에서 성분을 추출하는 화장품 원료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생물을 직접 분리 및 동정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대사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제조하는 바이오 소재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통합보안기업 안랩,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국제선급협회(IACS)는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토록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의무화의 경우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 및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국제선급협회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를 출시했습니다. 이후 '하이 시큐어'는 건조 중인 LNG 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장치) 1척에 적용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보안업체인 한국의 안랩, 독일의 패슬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선박 사이버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지능형 변위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이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제2023-24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KCT E&C, KCC건설,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지능형 알고리즘이 탑재된 경량 IoT센서를 이용해 건설 구조물의 전도 위험을 실시간 감시하고, 위험 감지 시 근로자, 관리자, 시민에게 즉각 경보를 전달하는 것이 해당기술의 골자입니다. 기술의 경우 자연재난 부문에 국한된 기존의 방재신기술을 사회재난 영역으로 확대 및 최적화했으며, 지능형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외부 영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오경보를 차단해 인력 낭비 및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신 무선 통신 기술을 적용해 통신 연결 안정성이 우수하고 양방향 데이터 통신으로 원격점검 및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무선스캐닝 등록 기능을 통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을 건대입구 역세권 청년주택, 국회대로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레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특별 전시를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렉서스코리아는 특별 전시를 통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인 렉서스 RX와 떠나는 겨울밤 캠핑을 콘셉트로 색다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RX 450h+와 설치가 쉽고 간편한 툴레 어프로치 루프탑 텐트가 컬래버레이션해 친환경적이고도 감성적인 아웃도어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커넥트투에서는 이번 특별 전시를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선, 특별 전시 존을 촬영해 렉서스코리아와 툴레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각 계정을 태그하여 SNS에 업로드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커넥트투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증정합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에게는 렉서스 에디션 가방(1명)과 툴레 캐즘2 더플백(3명)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는 렉서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특별 전시 안내 피드에 참여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렉서스 영파머스의 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 블러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금융업계 리더들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동원 사장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는 전세계 정·재계, 학계 유명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현안을 논의합니다. 김동원 사장은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여섯번째 다보스포럼을 찾았습니다. 지난해부터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사장은 10여차례 비즈니스미팅을 하며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의 방향성을 찾고 아시아시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고 한화생명은 전합니다. 지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재계순위 6위 '리포(Lippo)'그룹 존리아디 대표와 만나 환담했습니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포손해보험' 인수를 성사시키며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도 존리아디 대표와 만남에서 인도네시아 보험 전망과 향후 협력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한국토요타)는 19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올림픽 운영 차량을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대회의 지속가능하고 원활한 운영에 기여하고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자 이뤄집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메인 스폰서이자 올림픽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의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는 지난해 한국에 출시한 프리우스, 알파드, 하이랜더를 비롯한 총 5종의 토요타 브랜드 차량이 운영 차량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대회 기간 동안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위치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아이스 아레나에 렉서스 RZ와 RX, 토요타 크라운과 하이랜더 차량까지 총 4종을 전시해 최신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1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진행합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합니다. 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합니다.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도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