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합니다. 이번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는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갤럭시 제품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할인 행사인데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홈플러스 등에서 진행됩니다. 혈압∙심전도 측정 등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3’와 ‘무선 충전 듀오’ 패키지 등 부모님 효도 선물부터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된 노트북 ‘갤럭시 북’과 태블릿 ‘갤럭시 탭 S7’, ‘컬러 레이저복합기’ 등 자녀를 위한 선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IT 기기를 2개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할인 혜택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와 연계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부모님과 함께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누가 봐도 가족전(展)’을 5월 16일까지 진행합니다. 부모님과 닮은꼴 인증 셀카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총수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이후 21년 만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일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71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분류하고 각 기업 동일인(총수)을 확인했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공정위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낸 총수변경 신청을 수용해 기존 정몽구 명예회장이었던 총수 자리를 아들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갖고 있던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 및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조성환) 지분 전부에 대한 의결권을 정의선 회장에게 위임한 점과 정의선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임원변동과 대규모 투자 등을 주요 경영상 판단을 주도해온 점을 고려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차 등 그룹 주력회사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5.33%와 현대모비스 지분 7.15%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위임받아 사실상 최대출자자로 역할을 지고있습니다. 실제로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지분관계 외에 정의선 회장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점을 국가 미술관 등에 기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별도의 전용 공간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내부 회의에서 “유족들이 기증한 정신을 잘 살려서 국민들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정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내에 새로운 전시공간을 만들거나 아예 별도의 미술관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체부를 중심으로 대량의 작품을 보관할 수장고와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건희 컬렉션’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현재 수장고도 부족하고, 이번 기증을 계기로 문화재 기증이 가속할 가능성도 있다”며 “미술관과 수장고 건립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30일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에 따르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및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습니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데요. 노동, 환경, 안전보건,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의 43개 표준으로 구성된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운영 중이며, 현재 17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RBA 가입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국내외 사업장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도 RBA 행동규범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경영활동과 공급망 전반을 엄격하게 점검하고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RBA 산하의 광물 관련 글로벌 협의체인 RMI(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 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도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이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00년 효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 지주사인 ㈜효성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SG경영위원회 설치는 환경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ESG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해 온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심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경영사항 의결 등의 역할 외에도 ▲ESG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맡습니다. ◇ 사외이사 전체 인원 2/3이상 참여..ESG 주요 경영사항 의결 ESG경영위원회는 김규영 대표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정상명, 김명자, 권오곤, 정동채) 등 5명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4명에서 ESG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외이사 참여를 1명 더 늘렸습니다. 첫…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오는 5월 1일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서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님의 수하물 KE123456은 제주행(CJU) KE1211편에 탑재완료 되었습니다’와 같은 안내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안내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스카이패스 회원인 경우, 앱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를 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수신하게 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 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활용한 것으로 승객이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만들어지는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시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수하물 조업 담당자가 이 정보를 비교·확인하는 과정에서 수하물 탑재가 누락되거나 실수로 잘못 실리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쿠팡을 ‘총수(동일인)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국적인 만큼 외국인이 총수로 지정된 선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을 다음달 1일 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자산총액이 지난해 3조1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많이 증가하면서 이번에 공시집단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쿠팡 ‘총수’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은 그간의 사례, 현행 제도의 미비점, 계열회사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쿠팡을 동일인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총수와 특수 관계인은 공정위 감시 및 감독 대상에 오릅니다. 김범석 의장이 총수로 지정될 경우 본인에 더해 6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 및 배우자가 공시 의무를 지게 됩니다. 여기에 미국 기업 쿠팡Inc 임원이 ‘동일인 관련자’로 분류되면서 외국 국적 임원과 외국 법인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김범석 의장이 미국법인 쿠팡Inc를 통해 국내 쿠팡 계열사를 지배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기업인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이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 효성티앤씨는 다음달 3일부터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의 후속으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 품을 없애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컵과 일회용품을 혼용하는 기간을 갖고, 다음달부터 개인용 컵을 사용하게 된다. 회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컵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효성티앤씨가 본사 사무실 내에서 사용한 종이컵은 약 19만개로 추정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효성티앤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여 연간 약 2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글로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국회기후변화포럼·국회 ESG포럼이 후원하는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 부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입니다.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고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96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활동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최고 수준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총 8개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며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확대 기조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가삼현)은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6000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북미·호주와 아시아간 LPG 운송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LPG선 발주는 지난해 44척 대비 9% 증가한 48척, 2022년에는 21% 증가한 58척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지난해 배송된 16억개 택배 상품의 운송장 데이터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 2020-2021’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이 배송한 택배 상품은 16억개로 경제활동 인구기준(4552만명) 1인당 연평균 36건의 택배를 받아본 셈입니다. 일반 택배상자(35cm)를 기준으로는 지구 둘레를 약 14바퀴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상품군 중 하나는 식품입니다. 지난 2020년 전체 식품군 물량은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유행한 2020년 2~3월부터 급증해 상승세를 유지해왔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지원하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소비자를 지원하는 ‘농산물 꾸러미’는 지난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나타낸 품목 중 하나입니다. 채소, 육류, 수산물 등 식재료가 담긴 ‘농산물 꾸러미’는 6789% 증가했습니다. 신선 먹거리를 소비자의 문 앞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도 지난해 2월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181% 늘어났습니다. 지난 2020년 한해 건강과 위생에 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혁신(breakthrough) 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나섭니다. LG화학과 KIST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인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포집활용),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유지영 부사장과 윤석진 KIST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Carbon to X 기술개발사업단’, ‘고분자전해질(PEM)수전해 핵심원천기술 연구단’, ‘LOHC기반 수소 방출 시스템 원천기술개발 연구단’ 등을 수행하는 등 CCU 및 수소 전주기 원천기술을 모두 갖춘 국내 연구기관입니다. LG화학은 풍부한 연구과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기술의 경제성 검토, 실증, 스케일업(scale up) 등 상용화 기술에 앞서 있습니다. 양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탄소중립 관련 혁신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약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LG 4개 상장사가 28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해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평가해 탄소 경영 부문 상위 20개사, 물 경영 부문 상위 6개사를 선정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9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그 결과는 가장 신뢰받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표 중 하나로 활용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탄소 경영과 물 경영 모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생산 설비에 37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이전인 2014년 대비 39%인 약 300만톤 줄이는 성과를 거뒀는데요. 그 결과 상위 5개사에만 수여하는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습니다. 물 경영 부문에서는 수자원 보호를 위한 공정 개선 및 지속적인 폐수 재이용 설비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신설된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에 관한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합니다.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인 권봉석 최고경영자(CEO)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됩니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 산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를 둘 계획입니다. 오는 7월 신설될 내부거래위원회는 회사 경영 투명성과 거래 공정성을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합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김대형·이상구·강수진)과 사내이사인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 이사 4인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선임됩니다. 내부거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첨단소재㈜는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Carbon Management Honors Club)’ 및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습니다. ㈜효성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2020년 CDP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원자재 분야에서 각각 A등급,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업종을 망라해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 중 3위로 선정돼,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연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