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서울 중심에 빌딩을 매입했다는 것은 AIA생명이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다니엘(댄) 코스텔로 AIA생명 한국지점 대표는 25일 신사옥 이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진출 27년만에 사옥을 매입했다는 것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많은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서 고객과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옥매매로 현재 AIA생명이 자산운용을 위해 투자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포함됐다. AIA생명은 아시아마켓에서 투자를 강화하고 생명보험사로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코스텔로 대표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태국, 싱카폴, 한국, 필리핀 등이 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아시아 국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도시 곳곳에 빌딩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정도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도 자산운용을 위한 투자로 4개의 빌딩을 매입했다”며 “한국에서도 투자는 물론 생명보험사로 입지를 더 다지려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텔로 대표는 생명보험사가 겪고 있는 자산운용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과거 6% 대의 고금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자산을 잘 운용해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SGI서울보증(사장 김병기)은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을 개점하고 내달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베트남 보험업 관련 법령을 개정해 보증보험제도 수출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8월말 지점 인가를 받았으며 공고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SGI관계자는 “베트남 법령을 개정해 보증보험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외국 손해보험사 최초로 지점을 인가받아 개점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Tra Xuan Ha(쩐 쑤언 하)베트남 재무부 차관을 비롯해 전대주 주 베트남대사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점식에 참가한 Tran Xuan Ha(쩐 쑤언 하)차관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SGI서울보증의 하노이지점 개점을 축하한다”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SGI서울보증이 베트남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GI서울보증은 이날 베트남 산업은행(BIDV)본사에서 BIDV와 베트남에 보증보험을 정착시키고 베트남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BIDV(Bank of Investment and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AIG 손해보험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AIG 본사 (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 이하 “AIG”)는 지난 6월에 밝혔던 그룹의 승계 계획에 따라 피터 핸콕(Peter D. Hancock) 신임 대표이사 겸 CEO가 취임하고, AIG 이사회의 이사로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전임자였던 로버트 벤모시 사장은 현재 퇴임 후 AIG의 고문을 맡고 있다. 핸콕 CEO (56세)는 지난 2010년 AIG에 입사해 2011년 3월 AIG의 화재-특종보험 부문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 이전에는 AIG 금융, 리스크, 투자 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핸콕 CEO는 20여년동안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에서 글로벌 파생상품을 부문을 설립했다. 글로벌 채권사업과 신용 포트폴리오를 운영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리스크책임자(CRO)직을 역임했다. 이 후 위기관리, 자산관리, 연금관리 등에 특화된 금융 자문회사인 인터그레이티드 파이낸스 Ltd (Integrated Finance Limited)를 공동설립하고 대표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AIG그룹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키코프(KeyCorp)에서 부회장직을 수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선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제도 변경과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1일 열린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보험도 시대적 흐름에 맞게 할증제도를 변경해야 한다. 25년 전에 구축했던 제도는 현재 자동차사고 처리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건수제 변경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장 회장은 “예전 자동차사고는 대부분 인명사고로 치명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요즘은 대물사고가 증가하는 등 가벼운 접촉사고가 많아져 사고 패턴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사고의 유형이 달라졌기 때문에 사고를 처리하는 제도도 바뀌는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야 더욱 공정하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자동차보험 건수제 변경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 우려에 대해 장 회장은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스터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장기적인 과제로 꼽은 보험사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윤리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적인 판단하는 분들이 (보험사기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가 공백 1여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이번에 취임한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손보업계에서 30년이 넘게 쌓아온 경험을 통해 금융당국과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1일 오전 신임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남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는 지난 68년의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손보산업의 위상을 이룩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에 따른 변화에 맞춰 현재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로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특히,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조했다. 세월호 사고를 통해 안전에 대한 국가시스템을 전면개조하고 '안전이 성장'이라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중요성 높다졌다는 것이다. 그는 “교통안전을 비롯해 재해·재난까지 적극적인 위험관리자로, 관계부처 등과 연계해 강화해 나가겠다”며 “보험 본연의 위험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해 관련상품 연구는 물론 새로운 시장개척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회장은 손해보험이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대비를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보험소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IBK연금보험은 서울 중구 IBK연금보험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희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선임,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희철 신임 대표이사는 IBK기업은행에서 ▲IB본부 부행장 ▲여신운영본부 부행장 ▲여신기획부장 ▲도당중앙지점장을 역임했다. 기획·투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취임사에서 조 신임 대표이사는 “기업고객·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가장 거래하고 싶은 보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한국의 경영학자들이 뽑은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생명보험사 CEO로는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경영학회(회장 이장우)로부터 ‘제29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자대상은 국내 최대 경영학 분야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건실하게 이끌어 기업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기준으로 선정된다. 1987년 제정된 이래 초대 수상자인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구자경을 비롯해 ▲LG그룹 명예회장(제3회)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제6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제7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15년 간 한국 보험산업을 이끈 대표 CEO로 평가돼 왔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경영활동으로 교보생명의 지속성장을 이뤄왔다는 것. 또한 그는 IMF 여파로 위기에 직면한 교보생명을 대대적인 변화혁신과 내실 성장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 피치로부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태광그룹 계열 흥국화재는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조훈제(53) 전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취임식은 19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조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와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에서 금융사업전략, M&A, 경영관리를 담당했다. 2002년 대한생명(現 한화생명) 인수 지원을 담당했다. 2003년 한화생명에서 경영관리 및 변화추진 담당을 거쳐 2012년 법인사업부장까지 신채널구축, 영업기획, 개인영업, 방카슈랑스영업 등 관리와 영업을 두루 역임했다. 조 대표는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관련 경험을 통해 흥국화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이색 전력도 가지고 있다. 조훈제 대표는 “고객, 주주, 회사의 가치있는 성장을 위한 정도경영을 펼치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탄탄하게 지속성장 하는 흥국화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1개월간 비어 있던 손해보험협회장직이 드디어 채워졌다. 새 회장은 장남식(사진) 전 LIG손해보험 사장으로, 민간 기업 출신이 손보협회 회장이 되는 것은 12년 만의 일이다. 18일 손해보험협회는 오전 7시30분 롯데호텔에서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2대 회장으로 장남식 前 LIG손해보험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회장 선임은 찬반투표 표결없이 전 회원사 만장일치 추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취원회(이하 회추위)는 장 전 사장과 김 전 부회장을 후보로 복수 추천했다. 그러나 김 전 부회장이 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장남식 전 사장이 단독후보로 남아 사실상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손보협회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가 복수 후보 추천에서 1인 후보도 단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을 개정하기도 했다. 장 신임 회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IG손보 전신인 범한해상에 입사해 1998년 법인업무를 담당했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The-K손해보험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황수영(사진)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수영 신임 대표이사는 1958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아고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하여 총무과, 개발사업부, 대체투자부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9월부터 보험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교육부장관 표창, 2005년에는 국민교육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가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2명으로 압축됐다. 따라서 손보협회장 선출은 LIG손보 출신 2파전으로 치러진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원총회를 열고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2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우진 전 부회장은 1953년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재경본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후보인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으로 입사해 범한화재(LIG손보의 전신)로 이동한 후 2007년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 영업총괄, 경영관리총괄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3년부터 LIG손보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회추위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총 15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이은정 기자] 한화생명은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전환하게 됐다. 김연배 부회장은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했다. 이 후 한화그룹 재정팀장을 거쳐 한화그룹경영기획실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 그는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김 부회장·차 사장 각자대표 체제가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 전환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부문 시장 경쟁력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장부족’을 뜻하는 ‘Underinsurance’를 언급하며 고객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Underinsurance(보장부족)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Underinsurance’는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실제로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에 비해 보장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신 회장은 생명보험산업이 보장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한 것.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생명보험사로 거듭나자는 뜻으로 읽힌다. 신 회장은 “저금리 장기화, 이차역마진심화 등의 위기 속에서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달아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가치에 충실한 고객서비스와 리스크 관리를 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NH농협금융 편입 승인 후 한 달여 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희망퇴직을 통한 조직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또한 NH농협생명과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실시한 전 직원 설명회를 통해 통합의 배경, 절차, 통합 후 기대효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복 사장은 지난 월례 조회에서 “NH농협생명과 통합 전까지 우리아비바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조직 안정과 영업활성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내년 상반기 NH농협생명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은 조직정비와 통합 준비를 진행해 가고 있다. 김용복 사장은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전국 20여개 지점을 방문해 영업 가족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 경영 행보를 진행 중이다. CEO가 직접 발로 뛰는 ‘현장 밀착형' 경영을 통해 위축된 영업력을 끌어올리고 내부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있는 것. 김용복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농협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농협 가족으로 융화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지금의 힘든 시기는 최고의 생명보험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평소 남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제 발로 회사를 찾아갔죠. 1년 만에 명인(名人)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웃음)”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삼성생명 오정지점 최영자 팀장이다. 국내 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러시아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땄고,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한국에서는 간간이 대학에 출강을 하면서 대학생들에게도 외국에서 배워온 음악적 지식과 소양을 알려줬다. 하지만, 문제는 ‘오전 시간’이었다. “활동적인 성격 때문인지 남편과 아이들을 보내고 오후에 일을 보러 나가기 전까지 비는 시간에 무료함을 느꼈어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그래서, 설계사의 길로 직접 찾아가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공부했던 피아노를 버리고(?), 설계사 일을 시작한지 1년. 그는 삼성생명 FC 의 최고 등급인 ‘명인’을 꿰찼다. 그 후로도 마찬가지. 설계사 일을 시작한 후 5년 동안 ‘물 만난 물고기’나 다름없었다고.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함께 얘기하며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자신의 성격은 기본. 여기에 보험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이해한 게 ‘명인’이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