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가구·주방·생활·가전 등 ‘리빙용품’을 최대 57% 할인하는 ‘우리 집에 봄을 담아 봄’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봄을 맞아 가구나 인테리어를 바꾸는 등 ‘집 꾸미기’에 나서는 고객을 겨냥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4월 들어 SSG닷컴 리빙용품 수요는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홈·인테리어 제품군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가전 제품군 매출은 27%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관련 구매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반영해 SSG닷컴은 선착순 쿠폰 행사와 더불어 제품군별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며 최근 늘어난 ‘집콕’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 1만 명에게 행사 제품군(가구·주방·생활·가전) 상품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하는 3종 ‘쿠폰팩’을 발급합니다.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됩니다. 제품과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쿠폰과 중복으로 적용되는 카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지난달 17일 오반장 코너 개편 뒤 순 방문자 수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입니다.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 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 대표 할인코너입니다. 지난달 SSG닷컴은 코너를 개편하면서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SSG닷컴은 개편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매출 등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여 ‘캐릭터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도입 이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오반장 코너에 접속한 순 방문자 수(UV)가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었습니다. 주문건수는 10%, 주문금액도 13%가 증가했습니다. SSG닷컴은 오반장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출시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소품을 제작해 오반장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최현정 SSG닷컴 브랜드컨텐츠팀장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은 물론, 오반장 이름을 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적”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봄 시즌 뷰티 수요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행사에 나섭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5일 이날부터 30일까지 ‘명품 화장품 스프링 페스타(Spring Fest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화장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상당 호텔 숙박권, 까사미아 식기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합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 중 최대 12%를 SSG머니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지급 기준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인기 브랜드 1개를 선정해 인기상품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브랜드 갈라쇼’도 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별로 인기 브랜드(디올·에스티로더·키엘·설화수·바비브라운·로마샴푸) 인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SSG닷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 유명 브랜드 신상품을 단독으로 공개합니다. 오는 20일 저녁 8시에 진행하는 키엘 방송에서는 170주년 기념 한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에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캠핑용품 14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라이브방송에서는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및 ‘런치박스’ 등 캠핑 제품을 소개합니다. 전문 쇼호스트와 코미디언 홍윤화가 진행을 맡습니다. 1913년 탄생한 스탠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아웃도어 브랜드로 대표 상품은 보온병을 비롯해 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등 캠핑용품입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본방송 단독 할인과 사은품 등을 제공합니다. SSG닷컴과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폴라블루’ 색상 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런치박스를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합니다. 10만원 이상 구매자는 추첨을 통해 ‘접이식 카트’를 줍니다. 방송 중 진행하는 퀴즈를 맞히면 ‘아이스박스 28L’를 제공합니다. 이밖에 5분 이상 방송을 보면 5% 할인 쿠폰 등 추가 혜택을 받습니다. 방송을 시청하지 않아도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는 SSG닷컴과 이마트에서 스탠리 워터저그, 아이스박스, 런치박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8일부터 이마트몰 내 ‘오반장’ 코너를 개편하고 동명인 캐릭터를 새 마스코트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를 줄인 말입니다.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 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 대표 할인코너입니다. 이번 개편을 거치며 오반장은 ‘대한민국 장보기 국민반장’을 뜻하는 캐릭터 이름으로 재탄생합니다. 개편을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가정간편식(HMR), 비식품 등 장보기 상품군에서 매일 60여 개씩 총 상품 550종을 최대 67%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펼칠 예정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참외와 수입포도를 최대 30% 할인하고 횡성한우등심 등 정육상품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하기스 기저귀’ 2개 구매 시 50% 할인과 함께 ‘해피콜’과 ‘테팔’ 조리용품도 최대 50% 낮은 가격에 선보입니다. SSG닷컴은 ‘반장’에서 영감을 얻어 이마트 상징인 노란색 얼굴에 검은 제복을 입은 큰 개로 오반장을 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스톤헨지 체리블라썸’ 장신구 5종을 단독 출시하고 해당 상품 구매 시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상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이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이며 계절감을 반영한 꽃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20만원대 로즈 골드 컬러 3종과 7만원대 실버 세트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10%에서 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스톤헨지 단독상품을 사면 오는 16일 SSG닷컴 및 스타벅스 매장에서 출시 예정인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합니다. ‘체리블라썸 주얼리 케이스’와 ‘체리블라썸 베어리스타 키 체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SSG닷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기대평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댓글 작성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MD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스톤헨지’는 SSG닷컴 주얼리 및 시계 제품군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기준 1년 전보다 매출이 32.4% 증가하며 상승세입니다. 김일선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담당은 “꽃 디자인의 스톤헨지 주얼리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스타벅스 신규 굿즈(MD)를 판매하고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라이브커머스인 ‘쓱라이브’에서 한정판 캔디 상품도 선보입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3일 오전 7시부터 ‘스타벅스 온라인샵’을 통해 화이트데이 기념 MD 4종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뚜껑 위에 스타벅스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 피규어가 장식된 ‘SS 캔디 베어리스타 돔 워터보틀’ 등 텀블러 3종과 알록달록한 색상 파우치가 포함된 ‘마카롱 버킷백’ 등을 준비했습니다. 5일부터는 ‘사이렌’ 로고가 있는 미니백·파우치에 과일맛 젤리가 들어있는 식품 3종도 판매합니다. 화이트데이 인기 품목인 초콜릿, 캔디는 행사 상품 구매 시 적립금 혜택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제공하며 라이브방송으로는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1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에서는 롯데제과, 크라운, 해태, 오리온 등 4개 브랜드 과자·초코·캔디 품목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SSG머니를 증정합니다.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합니다. 행사 기간 중 해당 브랜드 3만원 이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풀무원이 SSG닷컴에서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친환경 재활용 분리수거백을 증정합니다. 18일 풀무원(대표 이효율)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취식 빈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 속 분리수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번에 배포하는 친환경 분리수거백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세척해 조각으로 만들고 녹여 원사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에코메이드’(플라스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활용해 만들어 환경적 가치를 높였습니다. 분리수거백 정면에는 풀무원의 슬로건인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를 각인했고, 측면에는 종이, 종이팩, 유리, 금속 캔, 플라스틱, 비닐 등으로 품목을 나누고 분리수거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SSG닷컴에서 풀무원의 가공식품 전 제품(신선식품은 제외) 1만 5000원 이상 구매한 수도권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이어지며 사은품 재고 소진 시에는 자동 종료됩니다. 지난해 풀무원과 SSG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 SSG닷컴(쓱닷컴)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습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1일까지 개발 직군을 비롯한 온라인 상품기획자(MD), 브랜딩 등 사업영역 전 부문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총 15개 직무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합니다. 가장 많은 인력을 뽑는 분야는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IT개발’ 직군입니다.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개발 ▲Visual AI 및 자연어 처리 딥러닝 개발 ▲딥러닝 서비스 개발 ▲웹개발(Front-end·Back-end) ▲검색 서버 개발 ▲검색 원부 매핑 담당 ▲시스템 개발 ▲DBA ▲보안관리 담당 등 10여 개 직무가 해당합니다. 기존 유통 관련 직무에서도 채용이 진행됩니다. ▲온라인MD ▲고객기획(CRM) ▲브랜딩 ▲채널제휴 등입니다. 서류 접수는 이달 21일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만 1차 실무진, 2차 임원진 면접을 진행합니다. 지원 직무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우대 사항은 SSG닷컴 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SSG닷컴(대표 강희석)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1일 이마트와 SSG닷컴에 따르면 회사가 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설 사전예약 기간 대비 이마트는 53%, SSG닷컴은 97.1%가량 세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 설 사전예약 매출은 역대 설 사전예약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이마트와 SSG닷컴의 설 선물세트가 매출 호조를 보인 이유는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세트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체 선물세트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세트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대신에 고가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비대면 설날로 귀성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이 선물세트에 반영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선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36일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번 판결의 주 쟁점은 주식가치 산정입니다.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회사 성장 기여분은 낮게, 최 회장의 기여분은 높게 계산되어 최 회장이 부담해야될 재산 분할액이 과다하게 높게 산정되었다는 것이 SK 측이 주장하는 판결의 오류입니다. 결국 이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그룹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입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2007년 3월 1:20 비율, 2009년 4월 1:2.5 비율 각각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SK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시기인 1994년을 기준으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1994년 대한텔레콤의 첫 주식 취득부터 1998년까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분으로, 이후는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SK는 이에 대해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SK 측의 주장대로 계산 오류를 정정한다면 12.5배였던 선대회장의 기여분은 125배로, 355배였던 최 회장의 기여분은 25.5배로 바뀝니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SK는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한 오류 외에도 다른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러 오류에 대해서 발견했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명백한 사실적 오류이기에 미리 밝혔다"며 "그 외 오류에 대해서는 재판 때 밝힐 것이며 상고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칼럼을 통해 제기한 SK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번 것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많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은 '6공화국 지원설' 등 재판에서 규명이 필요한 7개 사안도 발표했습니다. 7개 사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 및 사용처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의 별도 존재 여부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어음의 처리 결과 ▲현직 대통령 시기에 특혜로 거론됐던 내용과 사실 여부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믿고'라는 부분의 성립 가능성 ▲장비제조업체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제한이 특혜용이었는지 여부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서 손해 본 사항 등입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