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삼성전자와 함께 출시한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를 앵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5월말 2만좌 한정판매한 이 상품은 케이뱅크 수신특판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불과 6시간만에 완판됐습니다. 케이뱅크 챌린지박스는 최대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자동 돈 모으기 서비스입니다. 목표금액 설정시 매주 모아야 할 금액이 자동 계산됩니다. 기본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성공 완료하면 우대금리 2.5%가 적용됩니다. 이번 앵콜 이벤트는 선착순 1만좌까지 한정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목표기간은 30일 고정이며 모으는 금액은 매주별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총목표금액은 최대 500만원입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챌린지박스 도전에 성공한 모든 고객에 특별혜택을 제공합니다. 챌린지박스 성공일에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쓸 수 있는 10만원 캐시백 스페셜 쿠폰이 발급됩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시 즉시 스페셜 쿠폰이 적용돼 10만원이 케이뱅크 계좌로 입금됩니다. 스페셜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내 사용하며 결제품목 제한없이 할인 가능합니다. 단, 백화점과 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OLED TV(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의 패키지입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들을 포함해 ▲제품 부문 38개 ▲UX·UI 부문 16개 ▲콘셉트 부문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9개 ▲패키지 부문 1개 ▲서비스 부분 1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삼성 나우 플러스(Samsung Now+)' ▲'Q 심포니'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이 오는 26일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19일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1996년 이미 정립된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 사장은 디자인 방향성으로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등 3가지를 꼽으며 "성능보다 경험을, 기술보다는 의미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한 갤럭시 폴더블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노 사장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신제품은 휴대성이 증대될 전망입니다. 노 사장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시에 진행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5를 포함한 폴드 5, 갤럭시 워치 6 등 새로운 갤럭시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와 관련해 초대장을 공개했습니다. 언팩이라는 한글 위로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서울타워와 경복궁을 표현했습니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서울시와 함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라이브 뷰잉' 행사는 ▲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언팩 전후 특별 공연 ▲신제품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갤럭시 언팩'을 즐기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 1개를 비롯해 총 80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됐습니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을 평가합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32개, UX·UI 부문에서 35개, 콘센트 부문에서 11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고·와인셀러·오븐·후드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입니다. 알루미늄·스테인리스·세라믹 등의 소재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제공했습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는 ▲센서부 터치를 통해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얼음을 취향과 용도에 따라 다르게 제공하는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 ▲물을 알아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U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8월 출시가 유력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모델의 추정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대세화에 적극 나선 가운데, ‘갤럭시Z폴드3’와 ‘Z플립2’의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4일 샘모바일 등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홍보 영상 캡쳐본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와 세부사항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차기 ‘갤럭시Z폴드3’의 가장 달라진 것은 S펜 탑재와 내부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점입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폴드는 우측 상단에 카메라 부분이 파인 노치 형태나 작은 구멍을 뚫은 펀치홀 형태였는데요. 이번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는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도록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UDC 기능을 탑재한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이번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었던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S펜의 경우 기기 자체에 보관하는 방식 대신 별도 구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시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활용한 ‘폰꾸미기’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전용 '커스텀 스킨(Custom Skin)' 부착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총 11가지 디자인 중 사용자가 원하는 필름을 골라 스마트폰 외부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색상과 패턴은 각각 4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그린·레드·무광 투명 등 색상과 블랙워치·지오메트릭·닷·그리드 패턴이 준비됐습니다. 여기에 곰표·스파이더맨·니니즈 등 캐릭터도 입힐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기존 구매자에게도 커스텀 스킨 1회 무상 부착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삼성 멤버스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쿠폰을 받고 오는 9일부터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쿠폰 인증 후 서비스를 받으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부착 서비스 정식 시작에 앞서 3일부터 5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 현대 판교점, 갤러리아 광교점,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에 매장에 방문하면 ‘커스텀 스킨’ 1종 추가 증정 및 부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세계 각국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에 지문인식 모듈을 단독 공급한 드림텍이 주목 받고 있다.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192650)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이어 ‘갤럭시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2016년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 국내 최대 지문인식 모듈 벤더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 A시리즈, J시리즈 등에 이어 2019년부터는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e 등 전략모델로 공급을 확대해왔고 이번 갤럭시 Z플립에 지문인식 모듈을 단독 공급하며 1차 벤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갤럭시 Z플립에 탑재된 드림텍의 지문인식 모듈은 오른쪽 측면 가운데에 위치해 폴더블폰을 한 손으로 잡고 자연스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전식 지문인식 모듈을 사용해 인식률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정전식은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 중 가장 먼저 상용화된 기술”이라며 “이는 사이드형 지문인식 모듈 구현이 가능해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