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이 오는 26일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공개했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19일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1996년 이미 정립된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 사장은 디자인 방향성으로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등 3가지를 꼽으며 "성능보다 경험을, 기술보다는 의미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한 갤럭시 폴더블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노 사장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신제품은 휴대성이 증대될 전망입니다. 노 사장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폴더블을 위해 혁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대화면을 통해 멀티태스킹 경험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노 사장은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업무, 협업 및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탭, 웨어러블 기기 등 갤럭시 생태계의 디자인 방향성도 공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사장은 "신제품에는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되어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 들어있다"면서 "신제품이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효율을 높여주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