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와 다음 주 진행되는 청약서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의정부시 내 동쪽 지역인 금오동 일원에 현대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인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이후 오랜만에 청약 시장에 나서는 데다 분양 물량만 3000가구에 달하고 'GTX-C' 등 다양한 호재도 있어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적잖은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공급되는 단지 또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이목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정치권서 서울 근교 도시를 서울과 통합하겠다는 일명 '메가시티 서울' 이슈를 꺼내들며 지역 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는 상황입니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이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36㎡(68가구), 59㎡ A·B·C(260가구), 75㎡(24가구), 8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계룡건설[013580]은 서울 강북구 미아역 초역세권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엘리프 미아역'의 모델하우스를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엘리프 미아역'은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의 경우 2단지는 오는 5월 3일, 1단지는 5월 4일이며,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입니다. 단, 계약자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계약금을 비롯해 중도금 2%를 우선 낼 경우 나머지 88%는 입주 후에 내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약자 선택에 따라 12% 만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비용 부담이 없는 셈입니다.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 적용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통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법 시행령통과로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모델하우스를 오는 31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39~84㎡ 70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입니다. 청약은 오는 4월 3일 특별공급 접수, 4월 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4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6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물량의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으며,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됩니다. GS건설 분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분양은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번에 진행되는 1차 분양에서는 7개동, 437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전용면적의 경우 99~115㎡의 중대형으로 구성됩니다. 1차 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99㎡A 172가구 ▲99㎡B 115가구 ▲99㎡C 91가구 ▲99㎡D 12가구 ▲99㎡E 12가구 ▲99㎡F 5가구 ▲99㎡G 4가구 ▲99㎡H 2가구 ▲115㎡A 12가구 ▲115㎡B 12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 공급돼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장점입니다. 단지의 경우 입주자의 주거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됩니다. 우선, 상업시설, 학원가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돼 있으며 녹지도 주변으로 넓게 구축돼 있습니다. 교통의 경우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가까워 서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오는 10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C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679가구가 나옵니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4㎡ 68세대 △46㎡ 56세대 △59㎡ A∙B∙C 264세대 △82㎡A∙B 205세대 △101㎡B 86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도보권 내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도 내년 개통 예정에 있습니다. 단지 인근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백화점, 전자제품매장, 대형마트, 전통시장, 멀티플렉스 등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도 단지와 가깝게 있으며, 공공인프라, 공원 및 녹지 등도 인근에 자리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중고도 도보권 내에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수월한 통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구리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히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5일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 총 1299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면적 59㎡, 219가구가 나옵니다. 219가구 중 일반공급은 106가구, 특별공급은 113가구로 배정됐으며, 특별공급의 경우 신혼부부 유형이 43가구, 기관추천, 다자녀, 생애최초는 각각 21가구, 노부모 부양은 7가구로 구분해 청약을 받습니다. GS건설 측은 교통, 교육 등 주요 인프라가 풍부히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며, 특화설계를 도입해 주거편의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단지 주변에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자리해 있어 서울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국도, 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잘 구축돼 있어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초중고 및 학원가가 단지와 인접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멀티플렉스 등의 생활시설과 공원 등 자연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넓은 공간을 확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4평형부터 38평형까지 전 타입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총 2840가구 규모의 서울 동북권 대단지인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지난 1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총 가구 수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1330가구가 나오며, 전용 타입은 49㎡(23평형), 59㎡(26평형), 72㎡(30평형), 84㎡(34평형), 97㎡(38평형)로 다양하게 마련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인 1330가구를 타입 별로 볼 경우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여건이 좋다는 것도 단지의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석계역도 위치해 있어 1호선 이용도 가능합니다. 서울 동북권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인 만큼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의 타임이 예약자들로 꽉 찬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이 해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59㎡에 청약을 넣으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접수할 듯 해서 당첨될지는 모르겠네요" '단군 이래 국내 최대 대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서울 강남권에 '준 신도시급'인 1만2032가구가 공급되는 메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으로만 4786가구가 나와 예비 청약자 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이 모두 관심을 갖는 단지입니다.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모델하우스 내부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방문 예약을 개시한 지 이틀 만에 4일간 총 수용인원으로 잡은 1만3600명이 모두 채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나흘간 총 예약인원을 1일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하루에 3400명이 방문하는 셈입니다.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49㎡A(23평형), 59㎡A(26평형), 84㎡A, 84㎡D(이상 34평형) 등 4개 유니트를 둘러보며 자신이 청약할 타입을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가지 타입의 유니트 중에서는 59㎡A 타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1만2032가구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오는 12월 1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29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5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둔촌주공아파트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전용면적 29~167㎡, 총 1만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입니다. 총 공급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이며, 전용면적은 29~84㎡입니다. 일반분양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29㎡A 10가구 ▲39㎡A 1150가구 ▲49㎡A 901가구 ▲59㎡A 936가구 ▲59㎡B 302가구 ▲59㎡C 149가구 ▲59㎡D 54가구 ▲59㎡E 47가구 ▲84㎡A 209가구 ▲84㎡B 21가구 ▲84㎡C 75가구 ▲84㎡D 188가구 ▲84㎡E 563가구 ▲84㎡F 47가구 ▲84㎡G 19가구 ▲84㎡H 115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미니 신도시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서울 장위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모델하우스가 오는 12월 1일 개관합니다. 28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총 가구수 가운데 133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 전용면적은 49~97㎡이며, 타입 별로 분류할 경우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6일 특별공급, 7일 해당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12월 16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1순위 자격요건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합니다. 무주택이나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타 주택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단지는 대부분 전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의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며 이번 사태가 금전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일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2차 조사결과 중간발표에서 BPF도어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정치적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바로 이 BPF도어 때문입니다. BPF도어는 2022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회계 법인 PwC의 보고서에서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Red Menshen)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등은 레드 멘션이 이 BPF도어를 활용해 한국, 홍콩, 미얀마,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아시아·중동 지역의 통신, 금융, 유통 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여왔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왜 중국 조직이 한국 통신사를? 중국의 해커 조직들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나라는 단연 미국입니다. 백악관 및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해커들이 미국 통신회사 최소 8곳(AT&T, 버라이즌 등)을 해킹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커들이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들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솔트 타이푼(Salt Typhoon)·플랙스 타이푼(Flax Typhoon) 등 3개의 거대 사이버 스파이 활동 조직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베트남, 루마니아 등 19개국에서 26만 개가 넘는 소규모 사무실과 홈오피스 네트워크망, 사물인터넷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 FBI의 설명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정보 수집 및 보안 작업 인원이 최대 6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일부 중국 해커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며 중국과 전략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국가이기에 미국과 함께 중국 해커 조직의 타깃이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대만 사이버 보안 기업 'TeamT5'은 중국 해커가 미국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을 지속해 표적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 및 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앤 뉴버거는 "현재 어떤 통신사 네트워크도 중국 해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지속적인 해킹 위험이 있다"라며 "중국 해커의 활동 범위는 미국 통신사뿐 아니라 전 세계 수십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 해킹 아닌 국가 안보 문제…대비책 필요 BPF도어는 사이버 간첩활동을 하기 위한 국가지원 백도어로 이번 해킹 사고 역시 단순히 금전적 이익이 아닌 국가 통신망 기밀 확보 같은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의하면 해커가 SKT의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3년 전인 2022년 6월15일로 특정됐습니다. SKT 트렌드마이크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BPF도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행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미 설치된 것도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 국내 상황은 SKT의 해킹 사고에 대해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막는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민간 차원의 피해 보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의 사이버 보안 대책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례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영국의 'Telecommunication Security Act 2021'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해당 법은 영국 내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분석 및 대응 계획을 의무화하고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에 강력한 감독 권한을 부여해 통신망의 회복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운 스니커즈 프랜차이즈 H-Street(에이치스트릿)의 첫 글로벌 론칭 장소로 서울을 점찍었습니다. 한국이 패션 유행 속도가 빠르고 트랜드를 주도하는 힘을 가졌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푸마가 트랙·필드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으로 스포츠와 패션의 융합을 시도합니다. 푸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 Layer 41(레이어 41)에서 16일 에이치스트릿 론칭 글로벌 이벤트 ‘FUTURE ARCHIVES: THE H-STREET’를 공식 개최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선보입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에이치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입니다. 이번 이벤트 공간은 에이치스트릿이 이어갈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게 특징입니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차장은 "글로벌 푸마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으로 문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글로벌 최초의 론칭 이벤트 장소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이치스트릿은 푸마 스피드캣 로우 프로파일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이번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통해 로우 프로파일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트렌드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오후 2시 직접 방문한 푸마 에이치스트릿 론칭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문한 글로벌 팬들은 좋아하는 패션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보기 위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셀럽이 등장할 때마다 열띤 환호와 함께 연신 촬영 버튼을 눌러댔습니다. 팝업 1층은 푸마 브랜드 히스토리와 에이치스트릿을 공개합니다. 올해 출시될 에이치스트릿 라인업이 전시돼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큐레이터이자 컬렉터 ‘인사이드 태그’와 함께 푸마의 트랙&필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입구 옆에는 트랙&필드에서 영감을 받은 포토존이 설치됐습니다. 여기에 ‘토담’, ‘김로와’, ‘보트’, ‘주재범’, ‘타페이’ 등 로컬 아티스트 5팀과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입장 기프트로 받는 ‘H-Street 로고 토트백’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2층에서는 컬처 매거진 ‘콜드 아카이브’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아이즈매거진’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콜드 아카이브 존에서는 에디토리얼 인사이트를 통해 기록된 독특한 사진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네일 살롱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콜드 아카이브 존 옆에 엘리베이터를 형용화한 포토존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으로 힙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SNS 인증을 하면 바로 옆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부스에서 직접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즈매거진 존에서는 에이치스트릿을 직접 시착할 수 있는 스타일링 공간과 함께 이색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지용킴’과의 협업으로 만든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됩니다. 이벤트 기간 ‘콜드 아카이브’가 직접 큐레이팅한 라이브 공연 및 DJ 퍼포먼스와 함께 ‘카페 어니언’이 제공하는 F&B 및 무료 브랜딩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기념해 앞으로 출시될 ‘H-Street OG’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푸마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