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4평형부터 38평형까지 전 타입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총 2840가구 규모의 서울 동북권 대단지인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지난 1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총 가구 수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1330가구가 나오며, 전용 타입은 49㎡(23평형), 59㎡(26평형), 72㎡(30평형), 84㎡(34평형), 97㎡(38평형)로 다양하게 마련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인 1330가구를 타입 별로 볼 경우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여건이 좋다는 것도 단지의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석계역도 위치해 있어 1호선 이용도 가능합니다.
서울 동북권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인 만큼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의 타임이 예약자들로 꽉 찬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이 해당 단지 분양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내 마련된 59㎡, 72㎡, 84㎡ 등 유니트에서 가구 내부와 유상옵션 등을 살피며 청약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59㎡의 경우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84는 가족 단위 또는 중장년 연령대로 보이는 수요자들이 주로 관심을 나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중도금 대출' 가능 및 역세권 등 입지조건을 단지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해당 단지는 모든 면적의 분양가가 12억원 미만으로 책정돼 어떠한 타입에 청약을 넣어 당첨되든 간에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84㎡ 기준 분양가가 8억9000만원~10억2350만원이며, 가장 넓은 면적인 97㎡ 또한 11억6200만원~11억9830만원으로 12억원 아래로 책정됐습니다.
서울 강북구에서 왔다는 30대 여성 A씨는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시점에 장위동에 새 아파트 단지가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해 예약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게 됐다"며 "분양가가 낮지는 않지만 역세권 단지라는 이점이 있고 세대 내 구조도 잘 나온듯 해서 청약을 넣으려 한다"이라고 밝혔습니다.
50대 남성 B씨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30평형대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어 직접 구조를 확인하고자 모델하우스를 찾게 됐다"며 "일단 확인해 본 유니트 내부는 만족스럽다. 꼼꼼히 검토하고 가족과 의논해 본 후 청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모든 타입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수요자가 자신에게 맞는 전용면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단지의 큰 장점"이라며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등 입지적 장점도 뚜렷한 데다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자들의 주거편의를 최대한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해당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가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며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3월로 계획돼 있습니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인 성북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8년간 전매제한, 입주 후 2년간 의무로 거주해야 합니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인 오는 16일로부터 10년간 재당첨 제한을 받게 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다 견본주택 방문예약도 가득 차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 진행되는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