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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합리적 분양가 앞세운 ‘의정부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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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0, 2023, 16:11:14

햔대건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서울 인접 의정부서 공급되는 3번째 분양 단지로 주목
올해 진행된 지역 내 분양 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
13일 청약접수 시작..22일 당첨자 발표 예정

 

(의정부)=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와 다음 주 진행되는 청약서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의정부시 내 동쪽 지역인 금오동 일원에 현대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인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이후 오랜만에 청약 시장에 나서는 데다 분양 물량만 3000가구에 달하고 'GTX-C' 등 다양한 호재도 있어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적잖은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공급되는 단지 또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이목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정치권서 서울 근교 도시를 서울과 통합하겠다는 일명 '메가시티 서울' 이슈를 꺼내들며 지역 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는 상황입니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현대건설이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36㎡(68가구), 59㎡ A·B·C(260가구), 75㎡(24가구), 84㎡(56가구) 등 전용 4개의 6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며, 3개 타입으로 공급되는 59㎡가 전체 공급량의 63.7%를 차지합니다.

 

분위기를 체크하고자 10일 방문한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첫 날이 아님에도 비교적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해 단지 모형 등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델하우스 유니트의 경우 59㎡ A, 84㎡ 두 곳으로 구분해 마련됐는데 물량이 가장 많은 59㎡ A타입 유니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정부 신곡동에서 왔다는 40대 여성 A씨는 "청약을 할 시점에 살고 있는 지역에 분양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겸사겸사 알아볼 겸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59㎡ 타입을 봤는데 공간이 생각했던 것 보다 잘 구성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남편과 얘기해본 후 청약 접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용 84㎡ 타입 유니트에서 만난 50대 여성 B씨는 "30평형대인데 거실이나 방이 생각보다 넓게 나온 듯 하다"며 "취향에 따라 옵션을 맞춤형으로 선택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듯 하다. 신중히 생각한 후 청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59㎡, 84㎡의 안방과 2침실 공간의 경우 기존 구성 옵션 이외에 평면선택제를 통해 구성옵션 2가지를 선택형으로 추가로 내놓았다"며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자신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 상품성과 공간 활용도 또한 증대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닫이형' 창 적용 안한 주방창.."개방감 고려"

 

2개의 유니트에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주방에 적용된 창문의 형태였습니다. 일반적인 '여닫이형' 창문이 아닌 오픈할 수 없는 큰 투명창에 개폐식 작은 창을 적용한 형태였습니다.
 
창문 형태는 지난해 '주방뷰' 이슈가 나온 둔촌주공 84㎡ E 주방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둔촌주공 해당 타입 주방창은 큰 투명창에 불투명 필름을 적용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개방감을 높이고자 일반적인 창문이 아닌 해당 형태의 창문을 적용했다"며 "큰 투명창을 통해 개방감과 시야 향상을 고려했으며 오른쪽 개폐 형태의 창을 통해 환기 및 통풍이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방 유니트 내부를 살피고 있던 50대 여성 C씨는 "자세히 살펴보니 주방창 크기가 생각보다 작지 않고, 주방 옆에 큰 창문이 있는 다용도실도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경쟁력..지역 내 '청약 저조현상' 반전 카드 될까?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모델하우스 오픈 이틀 전 의정부에서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두개 단지가 1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했고 각각 평균 5.19대 1, 1.22대 1의 경쟁률로 저조한 성적표를 들었습니다.

 

두 단지는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 '고분양가' 우려가 나온 바 있습니다. 84㎡ 기준으로 봤을 때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의 분양가는 6억6060만~7억3720만원에,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6억1700만~7억600만원에 형성됐습니다.

 

의정부 평균 지역 시세인 평당 1227만원을 크게 웃도는 가격임은 물론 과거 진행된 분양 단지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분양가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결국 흥행과는 거리가 먼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의정부 분양 '3번째 주자'인 해당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부분을 이점 포인트로 어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모델하우스 앞 홍보 현수막에는 분양가를 큰 이점으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분양공고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59㎡ 분양가는 3억8810만~4억3150만원, 84㎡는 5억4590만~5억8950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소형 면적인 36㎡(15평형)은 1억8120만~1억9970만원에 책정됐습니다. 84㎡ 최고가 기준으로만 볼 경우 약 1억원 이상 가량이 차이나는 셈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같은 지역서 공급된 단지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단지가 갖고 있는 메리트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84㎡의 경우 조합원 물량으로 대부분 배정돼 소량만 공급된다는 점으로 청약 경쟁률이 생각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활 인프라와 학원가가 잘 구축돼 있는 금오동 및 주요 행정기관과 가깝고 단지 옆에 바로 의료시설이 있다는 점, 의정부경전철과 도로망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는 이점을 갖춰 입주자들이 생활하기 좋은 단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입주자를 고려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 조경시설 등 다양한 시설도 단지 내에 조성해 주거 편의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일반청약, 15일 2순위 일반청약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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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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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 드라이빙] KGM 간판 SUV의 최종 완성형 ‘토레스 HEV’

[인더 드라이빙] KGM 간판 SUV의 최종 완성형 ‘토레스 HEV’

2025.04.06 01:50:0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의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토레스 HEV'를 시승했습니다. 2시간 안팎의 짧은 시승을 통해 차량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한마디로 ‘가성비’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차량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데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말 KGM이 마련한 시승행사를 통해 토레스 HEV를 처음 만났습니다. 시승행사 당시 코스는 KGM 익스프레스센터 강남점을 출발해 백운호수를 들러 경기 용인의 대형 카페까지 왕복 84km 구간에서 이뤄졌습니다. 2인 1조 구성으로 시승행사가 진행되었기에 조수석에 앉은 1열 승객으로서의 토레스 HEV와 운전자로서 토레스 HEV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토레스 HEV는 2022년 출시한 KGM의 중형 SUV 토레스에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가 탑재한 차량입니다. 특히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용량이 큰 1.83 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기 모터 역시 130kwh로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150마력, 최대 토크는 22.5kgf.m를 발휘합니다. 토레스는 출시 당시 가솔린 엔진으로 시작해 바이퓨얼과 전기차에 이르는 동안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었고 하이브리드는 토레스 라인업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모델입니다. 일종의 최종형 토레스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토레스 HEV에 거는 KGM의 기대도 큰 상황입니다. 2020년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5만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39만4000대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으나 KGM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토레스 HEV가 출시되기 전 까지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1열 조수석에 앉아서 1시간 남짓 고속도로와 일반국도를 달려보니 전기차의 쾌적한 승차감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로 차량을 움직이다가 내연기관이 작동할 때 특유의 울컥임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울컥임이 조수석에서도 느껴지곤 하는데 토레스 HEV는 그런 울컥거림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SUV임을 고려한다면 70~80km 주행 시 정숙성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KGM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에 걸맞게 NVH를 통해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엔진룸·엔진커버·휠하우스 등 주요 투과음 발생 부위에 흠·차음재 보강으로 도로에서 올라오는 엔진 투과소음을 저감 했고,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로트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 유입 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 과언이 아닌 듯했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차량을 운전하면 급가감속을 몇 차례 해봤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앞차를 추월해 나가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출력이었습니다. KGM이 밝힌 ‘토레스 HEV’의 제로백은 8.1초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단단한 승차감이었지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토레스 HEV와 경쟁하는 타사의 중형 SUV와 비교했을 때 탁월하게 낫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딱히 약점을 잡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핸들링 측면에서는 약간 헐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시승했던 타사 기자는 "기존의 토레스를 모두 시승해봤다"면서 "토레스 HEV의 완성도가 가장 뛰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내 외부의 디자인에 변화가 없는 만큼 '새로운 차'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차의 가장 기본적인 주행성능에 있어서 만큼은 기존 토레스와는 매우 다른 차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연비입니다. 평균 시속 40km 운행 시 약 19Km/L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시승했던 타사 기자의 경우 가감속과 고속주행에 역점을 둔 탓에 11km/L 정도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KGM에서는 배터리 완충 시 주행거리는 800km 정도까지 가능하며 고속 기준 연비는 15.7km/L를 기록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레스 HEV는 차체의 78%에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이 사용됐으며, HPF(Hot Press Foaming) 공법이 적용돼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향상했다고 합니다. 전후에 장착된 4대의 디지털카메라로 구현된 3D 어라운드 뷰 기능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긴급 제동 보조(AEB), 안전 하차 경고(SEW), 차선 변경 경고(LCW) 등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KGM의 차세대 UX 플랫폼 ‘아테나 2.0’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시승 행사 이후 기자들 사이에서 토레스 HEV는 '토레스의 완성형'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물론 기존 토레스가 가지고 있던 실내 디자인에서의 여러 단점들이 모두 개선되진 않았지만 차량의 가장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정숙성 및 연비 측면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토레스였다는 평이 주류였습니다. 무엇보다 토레스 HEV는 경쟁사들의 하이브리드 SUV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큽니다. 트림별 가격은 각각 3140만원(T5), 3635만 원(T7, 이상 세제 혜택 적용 기준)입니다. 가솔린 모델보다 약 340만~450만원 높지만 타사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의 기본모델 가격이 대부분 3300만원 이상하는 상황에서 토레스 HEV의 크기나 1열과 2열 실내공간을 고려하면 토레스 HEV의 가격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토레스 HEV는 초저공해 차량으로 인정받아 제2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지하철 환승주차장 및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감면(50~80%) 혜택 대상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자동차란 단순히 ‘생활의 도구’란 관점에서 도심 운행 위주로 성인이 된 자녀들까지 충분히 태우고 다닐 수 있는 패밀리카로서 토레스 HEV는 충분히 가성비가 뛰어난 차량이자 2022년 출시한 토레스의 완성형 모델이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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