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의 신약 생산기지로 거듭난 에이치엘비제약(구 메디포럼제약)이 치매 시장 공략이 가능한 인지기능 개선 제품을 네오크레마와 공동 개발한다. 건강기능식품에 신약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세계적 수준의 인지기능 개선 제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기능성 식품 소재 기업인 네오크레마와 건강기능식품 뇌 건강 신소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네오크레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단백질 소재 등 기능성 식품원료와 식품첨가물을 공급하는 식품소재 기업이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 건강기능식품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원료는 MIT(매사추세츠공대) 연구자들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미국 내 임상연구 결과 인지 장애를 가진 성인의 전반적인 인지 능력 개선을 확인했다. 현재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인지개선을 위한 제품에 해당 미네랄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도입된 사례가 없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제품 상용화 및 제반업무 수행, 관련 결과물에 대한 공동 명의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디포럼제약이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에이치엘비제약 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에이치엘비그룹(028300)에 편입된 에이치엘비제약은 그룹 내 신약 생산기지로 성장해나갈 전망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남상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 전복환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 총괄 사장,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지원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전복환 사장이 기존 박재형 대표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에이치엘비의 바이오 사업부문을 총괄 기획해 온 전복환 사장의 대표 취임은 제약그룹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그룹의 신약을 생산, 유통하는 전초기지로 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손지원 특허법인 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코즈웍스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9일 140억원(312만 8871주)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17.19%)에 올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26억원(57만 9710주)을 들여 지분 3.1%를 확보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큰 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난소암치료제 ‘아필리아’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아필리아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시작으로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제약그룹 타이바 파마와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Apealea)’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타이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아필리아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타이바는 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일대에 항암제 등 전문 의약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그룹이다. 파클리탁셀의 2세대 개량신약인 ‘아브락산’의 판매 경험이 있어 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신약인 아필리아의 판매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아필리아는 엘레바가 지난 3월 스웨덴 기업인 오아스미아로부터 권리이전을 받은 항암제로,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엘레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아필리아의 글로벌 판매망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알렉스 김 엘레바 대표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확고한 기반을 갖춘 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가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을 위해 한국 식약처의 IND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게 되면서 임상 절차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24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자회사 엘레바는 대장암 3차 치료제 개발을 위해 리보세라닙과 일본 타이호 제약의 론서프의 병용 임상 1b/2상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리보세라닙과 론서프의 글로벌 병용임상에 이어 한국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후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는 투여용량을 결정한다. 임상 2상에서는 결정된 투여용량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 워싱턴대와 밴더빌트대, 플로리다 암전문가 센터와 더불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표적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론서프의 병용요법은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론서프가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사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의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비소세포폐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권리를 미국의 어드벤첸 연구소로부터 넘겨받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특허권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유럽종양학회 온라인회의(ESMO)에서 리보세라닙에 대한 의미있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암 연구분야의 권위있는 전문학술대회로, 올해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ESMO에서는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 임상 3상에서 대조군 대비 월등한 mPFS((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보였다고 발표됐다. 올해 초 항서제약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서 리보세라닙과 이레사(Gefitinib) 병용요법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각각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ESMO에서는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에서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받았다. 간세포암의 경우 항서제약이 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의 신약 ‘리보세라닙’이 식도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표준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과 비인두암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치엘비는 유럽종양학회 온라인회의(ESMO)에서 리보세라닙에 대한 매우 의미있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암 연구분야의 권위있는 전문학술대회로, 올해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창저우시의 제2인민병원은 수술이 불가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 단일치료군와 리보세라닙 병용치료군을 비교했다. 이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각각 16개월과 20개월로 나타났고,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7개월과 12개월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완전관해는 31명 가운데 7명(22.6%)으로, 화학방사선치료(34명 중 1명)에 비해 월등한 효과를 보였다는 게 에이치엘비의 설명이다.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이리노테칸과 토포테칸과의 각각 병용요법에 대해 하얼빈 의과대학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적인 암 학술대회에서 신약의 효과를 증명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도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에이치엘비는 유럽종양학회 2020 온라인회의 논문 초록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간암 병용 임상 2상의 결과가 공개됐다고 15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암 연구분야의 권위있는 전문학술대회로, 올해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는 리보세라닙과 관련해 20개 이상의 논문이 구두발표와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된다. 특히 이번 논문 중 리보세라닙의 간세포암에 대한 임상 2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항서제약이 25개 병원에서 진행한 해당 임상은 1차 치료 대상자 70명과 2차 치료 대상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며, 임상 대상자의 88%가 HBV(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자다. 이번 논문 초록에 따르면 1차 치료에 대해서는 PFS 6.4개월, ORR 46%, DCR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가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2시 기준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29.9% 상승한 10만2300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29.9% 오른 2만85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과 엘레바가 함께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IND를 한국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은 총 5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중국, 미국, 유럽, 대만 등에서 진행 중이고 이번에 한국이 추가됐다. 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1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전체 생존 기간(OS),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1차 평가 지표로 하며, 기존의 간암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가 인수한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리플리캣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뮤노믹의 면역 백신플랫폼 기술인 UNITE와 리플리캣 바이오의 RNA치료 플랫폼인 SynRGY를 결합해 코로나19백신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앱스타인 바이러스(EBV) 관련 암 치료백신을 공동개발 한다는 게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리플리캣바이오는 자가복제 RNA(self-replicating RNA)에 대한 플랫폼 기술인 SynRGY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약물내성이 있는 암에 대해 면역세포를 인지시키는 기술을 활용하여 암과 감염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뮤노믹은 이번 계약과 별도로 리플리켓의 지분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지혁주 부사장은 "협업을 통해 이뮤노믹의 핵심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장하고, 동시에 협업회사의 지분을 함께 인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에이치엘비 바이오 생태계의 분야별, 지역별 영역을 확장하게 되는것"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윌리엄 헐 대표는 “확장성이 높은 UNITE 플랫폼과 RNA 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의미있는 총 16건의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임상시험 내용이 발표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의 미국 법인인 엘레바는 선양낭성암종(ACC)의 임상시험 2상에 대한 내용을 포스터 발표한다. 재발 또는 전이성 선양낭성암종에 대해 리보세라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중이다. 지난 3월 첫 환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병원(UC San Francisco)에서 등록됐고 한국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에서도 환자모집 중이다. 선양낭성암은 희귀암으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리보세라닙의 임상시험 결과가 좋을 경우, 혁신의약품 지정이 기대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중국 항서제약도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단독요법으로 진행해온 간세포암3상 결과를 구두발표한다. 중국에서 넥사바에 실패한 간세포암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비교 임상 3상이 진행됐다. 항서제약은 지난 3월 리보세라닙 단독요법으로 간암 2차치료제로 중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