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 운행을 돕고자 '여름휴가 대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차량 점검 서비스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19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차량 주요 부품 및 기능 점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기본 점검 항목의 경우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27개며 이에 대해 점검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기본 점검 항목 외 ▲주간 주행등 램프(앞) 점검 ▲배터리, 히터 및 모터용 냉각수량 및 누수 점검 ▲충전 인렛 커버 및 포트 상태 점검 ▲저전압 배터리 및 터미널 점검 ▲인터락 커넥터 체결상태(모터룸) 점검 ▲기타 커넥터 체결(VCU, MCU, BMS, LDC&OBC) 점검 등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에어컨 필터 교환시 20% 공임 할인 ▲순정 고급합성유 / 워서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매년 맞는 여름이지만 올해 성수기에 돌입한 여행·호텔업계의 준비는 더욱 철저합니다. 올해 날씨가 '가장 더운 6월'을 지나 장마철에 돌입한 가운데 또 한 번의 역대급 더위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더위와 사람을 피해 국내외로 떠나려는 바캉스족을 잡기 위한 프로모션이 풍성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여행사와 호텔이 바캉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일본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시그니처블랙'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북해도 료칸 온천 4일'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럭셔리 전통 료칸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타키노야 료칸에 3연 박 숙박합니다.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노보리베츠, 도야, 북해도 등 핵심 관광지를 방문합니다. 규슈 지역 상품으로는 'JAPAN 종단 횡단 간사이~규슈 7일'을 준비했습니다. 교토, 히로시마, 가고시마, 유후인, 후쿠오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전 일정 각 지역 최고의 럭셔리 료칸에 숙박하며 교토에서 규슈까지 신칸센/JR 열차/일본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본 현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여름 휴가철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여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는 전국 4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을 통해 휴가철 장거리 운행 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자 진행됩니다. 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등 10가지 항목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여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장거리 운행 전에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고장 또는 사고 없이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인 ‘비욘드 아파트먼트’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괌정부 관광청과 컬래버를 이뤄 ‘괌 여행 떠나볼 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오는 8월 5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비욘드 아파트먼트 웹진 이벤트 코너에서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명에게 500만 원 상당의 3박 4일 괌 가족여행 바우처(4인 가족, 항공+숙박권), 100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 기간 중 인스타그램 비욘드 아파트먼트에서도 2회에 걸쳐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만든 웹매거진으로 지난해 1월 창간했으며, 올해 7월 구독자가 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웹진은 자이에 거주 중인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자이를 만드는 전문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인터뷰, 자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에디션, 글로벌 주거 문화의 변화를 다루는 인포그래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영업점에서 환전·송금한 개인고객에게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스윗썸머드림 여름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페스티벌 기간 중 건당 미화 100달러 상당액이상 환전 또는 송금하는 개인고객에게 ▲리모와 여행용 캐리어(1명)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4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5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500명)을 추첨으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건당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거래 시, 선착순 1000명에게 NH농협손해보험 모바일 보험상품권 5000원권과 모든 환전 고객에게 와이파이도시락 15% 및 도시락유심 5% 할인 등 제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과 금융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슬기로운 여름 휴가를 위한 ‘언택트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멀리 바캉스를 떠나기 보다는 비교적 대면 접촉이 적은 캠핑을 즐기거나 집에서 홈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홈플러스 시그니처 비치우드 체어·테이블, 홈플러스 시그니처 아이스박스·물통·보냉가방, 코베아 원터치 텐트를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코베아 미니폴딩 BBQ 그릴(오렌지·민트), 참나무 장작·큐브 참나무 장작도 준비했습니다. 각종 물놀이 용품도 저렴하게 내놨습니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직수입 미니원형풀장을 30% 할인가에, 직수입 카메라 버블건은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적모래놀이보트 등 직수입 모래놀이 모음전 상품은 30% 할인 판매하며 물놀이 완구 전품목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또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 60여종은 20% 할인가에, 홈플러스 시그니처 고중량 면 프리미엄 바스타월(그레이·블루)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7~8월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2주간 ‘여름 휴가 원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숙박·항공권·레저 등 국내 및 해외 여행상품 4만6000여종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특가 상품은 ‘내 마음 홀린 여행 핫딜’ 코너를 통해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중 총 16종의 핫딜 상품을 판매하며, 일주일 단위로 상품을 업데이트합니다. 해당 코너 상품에 한해 카드사 10% 추가 할인도 제공합니다. 행사 첫 날인 5일에는 국내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하며 이날 하루만 발권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또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2000원을 제공합니다. ‘스마일페이’로 결제 시 최대 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줍니다. 할인쿠폰도 제공합니다. 2만원 할인쿠폰은 2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쿠폰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활용 가능한데요. 쿠폰은 매일 아이디(ID)당 1회씩 제공하며 발급 당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여름휴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영구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 실장은 “이번 행사는 타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 SDI 등 20여개 계열사가 도입해 적용할 방침입니다. 우선, 휴가 시기를 분산 운영합니다. 삼성은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임직원들의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7~9월로 분산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지난 2016년부터 사무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여름 휴가기간을 두지 않고 임직원들이 원할 때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상시 휴가제’를 시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들은 휴가에 따른 생산차질을 줄이기 위해 제조직군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실시하는 ‘집중 휴가제’를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영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자녀 동반 최고의 여름휴가지로 하와이를, 배우자·연인 동반 최고 여행지로 파리를 추천했다. 또 태국 방콕은 부모님과의 효도여행지로 뽑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에 걸쳐 캐빈승무원 2163명을 대상으로 추천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늦게 여름휴가를 떠나는 ‘늦캉스’족들에게 유용한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여행 동행자별’ 항목과 ‘여행 테마별’ 항목으로 구분해 각각 ▲부모님과의 효도관광 여행지 ▲아이들과의 가족여행 여행지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 여행지와 ▲’욜로(Yolo)족’을 위한 여행지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 ▲’알뜰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 등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알뜰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로는 전체 응답자 2163명 중 절반이 넘는 1238명이 선택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선정됐다. 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도시 파리는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 여행지 및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로 뽑혔다. 가장 관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비행기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난기류 탓에 갑자기 기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한항공은 여름철엔 순항 중에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체가 급작스럽게 하강할 경우, 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난기류는 태양이 지표면에 내리쬘 때 올라오는 복사열로 인해 기류가 불안정하게 이동하는 현상을 뜻한다.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 바람 방향과 세기의 차이가 급격할 때 생겨나며,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과 적도 근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기는 대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이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비행기가 순간적으로 흔들린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기상레이더 등의 발달로 난기류를 회피할 수 있게 됐지만, 기류가 불안정하면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청천난류’도 만날 수 있다.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승무원들 사이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불리며, 아래 위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000660] 부스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전시관 운영 종료 10분 전에 부스를 방문한 황 CEO는 전시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So Beautiful!)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의 사인을 남겼습니다. 그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HBM4를 잘 지원해 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4의 샘플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황 CEO의 방문은 SK하이닉스의 HBM4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가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황 CEO의 방문에 보답하듯 HBM4,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 옆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미디어텍, 폭스콘과의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랐으며 MSI, 에이수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시 부스에도 방문했습니다.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둘째 날인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공급 여부와 대만에 건설하기로 한 신사옥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의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며 이번 사태가 금전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일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2차 조사결과 중간발표에서 BPF도어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정치적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바로 이 BPF도어 때문입니다. BPF도어는 2022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회계 법인 PwC의 보고서에서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Red Menshen)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등은 레드 멘션이 이 BPF도어를 활용해 한국, 홍콩, 미얀마,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아시아·중동 지역의 통신, 금융, 유통 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여왔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왜 중국 조직이 한국 통신사를? 중국의 해커 조직들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나라는 단연 미국입니다. 백악관 및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해커들이 미국 통신회사 최소 8곳(AT&T, 버라이즌 등)을 해킹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커들이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들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솔트 타이푼(Salt Typhoon)·플랙스 타이푼(Flax Typhoon) 등 3개의 거대 사이버 스파이 활동 조직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베트남, 루마니아 등 19개국에서 26만 개가 넘는 소규모 사무실과 홈오피스 네트워크망, 사물인터넷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 FBI의 설명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정보 수집 및 보안 작업 인원이 최대 6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일부 중국 해커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며 중국과 전략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국가이기에 미국과 함께 중국 해커 조직의 타깃이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대만 사이버 보안 기업 'TeamT5'은 중국 해커가 미국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을 지속해 표적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 및 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앤 뉴버거는 "현재 어떤 통신사 네트워크도 중국 해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지속적인 해킹 위험이 있다"라며 "중국 해커의 활동 범위는 미국 통신사뿐 아니라 전 세계 수십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 해킹 아닌 국가 안보 문제…대비책 필요 BPF도어는 사이버 간첩활동을 하기 위한 국가지원 백도어로 이번 해킹 사고 역시 단순히 금전적 이익이 아닌 국가 통신망 기밀 확보 같은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의하면 해커가 SKT의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3년 전인 2022년 6월15일로 특정됐습니다. SKT 트렌드마이크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BPF도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행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미 설치된 것도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 국내 상황은 SKT의 해킹 사고에 대해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막는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민간 차원의 피해 보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의 사이버 보안 대책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례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영국의 'Telecommunication Security Act 2021'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해당 법은 영국 내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분석 및 대응 계획을 의무화하고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에 강력한 감독 권한을 부여해 통신망의 회복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