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이달 27일부터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700ml)’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24 전점,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블랙 앤 화이트’는 이마트에서 9900원으로 상시 판매할 예정이며,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 9900원에 판매합니다. 이 제품은 이전에 타 유통업계에서 1만원 중후반대로 판매됐습니다. ‘초저가’ 운영에는 통합매입이 주효했습니다. 판매가 만원 이하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현지 판매 가격은 2~3만원대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세계적인 위스키 ‘조니워커’의 원액인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칵테일 문화가 발달한 남미 및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 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2월 연말을 맞아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을 아우르는 주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달의 와인/위스키’ 행사는 프리미엄 샴페인을 필두로 합니다. 주요 상품인 ▲마리스튜아트뀌베브뤼 ▲페리에주에그랑브뤼 ▲파이퍼하이직레어나이트13 ▲파이퍼하이직레어로제14 등 샴페인15종을 5만원대~59만원대로 선보입니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도 ▲친자노프로스프리츠 ▲발비소프라니스푸만테 ▲보시오크리스마스모스카토 ▲샤또딸보2015 등 9900원~18만원대로 준비했습니다. 가성비 위스키는 ▲랭스700ML ▲컨시에르위스키1L 등 1만원대 상품부터 ▲발렌타인10년500ML 등 5만원대의 상품까지 폭을 넓혔습니다. ‘이달의 와인/위스키’ 상품에 대해 GS Pay와 POP카드 결제 시 20% 페이백 해주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12월 한 달 동안 맥주 페스티벌도 진행됩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발포주 엑스파니아캔500ML은 6캔(1번들) 구매 시 5900원대, 1캔당 가격은 990원입니다. 그 외 ▲라들러500ML 4종 ▲기네스 흑맥주500ML 등 인기 맥주 번들 할인도 진행됩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이네켄500ML,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국내 1세대 위스키 장인으로 불리는 김창수의 ‘김창수 위스키 김포 The First Edition 2024’를 이달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김창수 위스키 김포(50.1도)’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첫 번째 오피셜 싱글몰트 위스키로 대량의 위스키를 균일한 품질로 만들어낸 첫 정식 제품입니다. 김창수 씨가 2020년 처음 문을 연 김포 증류소에서 한국 고유의 기후환경을 바탕으로 3년 이상 숙성해 만든 국산 위스키입니다. 이번 제품은 PX 셰리, 올로소로 셰리, 보르도 와인 등 프리미엄 캐스크 9개에서 숙성한 원액을 조합해 완성했습니다. CU는 오는 23일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온∙오프라인 양 채널에서 판매를 개시합니다. 단일 채널로는 국내 최대 물량인 150병을 확보했습니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총 130병을 판매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올림픽광장점 등 전국 11개 주류특화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이 중 올림픽광장점에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창수 씨의 친필 사인회도 펼칩니다. 포켓CU 내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에서는 오후 2시부터 20병을 선착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위스키 매출이 집중되는 12월을 맞아 가격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 등 대규모 위스키 행사를 펼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스키 월별 매출지수는 133으로 평월 대비 위스키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24는 12월 한 달간 잭다니엘스, 에반윌리엄스, 윈저, 시바스리갈 12년 등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인기 위스키 18종에 대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해당 상품에는 스크래치 응모권이 동봉돼 있으며 10만원 상당의 홈텐딩 레비백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위스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모바일 앱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후 결제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됩니다. 총 326명을 추첨해 바카라 잔 2입세트, 빅아그네스 체어, 플라스크 등을 제공합니다. 당첨자는 1월 5일 발표 예정입니다. 위스키 트리플 혜택 이벤트로 연말 주류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맥주 경품 행사도 진행합니다. 한 달간 하이네캔 브랜드 캔맥주 6종 구매 후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 중 추첨해 매일 2명에게 홈 생맥주 머신 ‘테팔 더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올 추석 처음으로 위스키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끝난 후 10여일 간의 짧은 본판매 기간에만 위스키세트를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사전예약 때부터 다양한 세트를 선보입니다. 최근 고급 주류 수요 확대와 하이볼 유행으로 위스키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위스키세트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1년 39.5%, 지난해 17.8%를 기록했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와인세트 매출의 절반 수준이었던 위스키세트 매출은 올 설 기준 90%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마트는 대표 위스키세트로 골드바 형태의 아메리칸 위스키 ‘골드바 위스키세트’ 2종을 준비했습니다.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처 세트’를 사전예약 기간 2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생산됐으며 나파밸리 와인 캐스크 숙성을 통해 꿀, 과일, 스파이시한 향이 담겼습니다. 계묘년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은 5만원 할인가에 팔고 전용 잔이 포함된 위스키세트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는 1만2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오는 19일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을 포함해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업계가 추석 연휴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로 분주합니다. 고물가 속 최대 효용을 추구하는 '체리슈머' 증가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제품부터 추석 인기 정육 세트, 고가 위스키 및 가구·여행 상품까지 익숙하면서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추석을 맞아 372~80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선보이며 대목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섭니다. GS25는 한정판 고가 라인업의 대표 상품으로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를 내놨습니다. 180병만 한정 생산되며 판매가는 1억원으로 편의점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 상품입니다. ‘샤또 페트뤼스 2012’ 등도 함께 판매합니다. 순도 99.9% 골드바도 출시합니다. 이색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과 금테크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골드바 상품 중 1조원 수표를 모티브로 제작한 ‘1조황금수표’가 주력 상품으로 꼽힙니다. 골드바 상품은 1g부터 37.5g까지 총 13종으로 운영됩니다. 가까운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휴가 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6일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 및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김창수 하이볼은 김창수 대표가 상품 레시피부터 디자인까지 전 작업에 참여해 제작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숙성고를 방문해 선정한 스카치위스키를 바탕으로 김창수 위스키를 블렌딩했습니다. 오리지널·얼그레이·진저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됩니다. 알코올 도수는 오리지널이 6도, 얼그레이와 진저는 4.5도이며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할인 판매합니다. GS리테일은 김창수 하이볼 출시와 더불어 유통 채널 단독으로 김창수 위스키 4호 캐스크(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나무통) 133병을 더관악점 등 GS25 3점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1점,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25병)에서 각각 론칭합니다. 오는 5일 오전 10시 모든 채널에서 선착순 판매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김창수 위스키 4호 캐스크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사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창수 위스키는 김포에 위치한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한국인 디스틸러 위스키입니다. 이하림 G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위스키 오픈런 행사 ‘보틀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이마트24의 5개 매장(R자곡시티점·R강동ECT점·사당역점·해운대신라스테이점·목원대드림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1인당 2병씩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틀런은 이마트24에서 처음 기획한 위스키 오픈런 행사인 만큼 인기 위스키 상품을 20종 구성했습니다. 업계 오픈런 행사와 비교하면 2배가량 많은 위스키 품목을 준비했다는 설명입니다. 발베니21년포트우드, 글렌피딕23년그랑크루, 러셀리저브싱글배럴 등을 포함해 발베니에 빗대 ‘쌀베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화요 엑스프리미엄’, 일본 위스키 3종(야마자키12년·히비키하모니·산토리치타) 등 1000병의 물량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24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위스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남극 탐험에서 남기고 온 위스키를 100년이 지난 뒤 회수해 왔다는 이야기의 ‘섀클턴’을 출시했습니다. 솔티카라멜과 피넛버터 풍미의 ‘올레 스모키’ 등 플레이버 위스키 상품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구하기 어려운 인기 위스키 상품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상품의 물량이 한정적이면 구매 경쟁은 치열해집니다. 사람들은 샤넬백과 롤렉스 시계를 누구보다 빨리 사기 위해 추위에도 밤새 줄을 섰고 오픈과 동시에 달렸습니다. 트렌드의 척도로 자리 잡은 '오픈런' 현상은 이제 명품시장을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단순한 소통 채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들은 소비를 통해 개성을 드러냅니다. 값비싼 제품이나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인정받기에 충분해집니다. '보상심리'는 코로나19 기간 명품 오픈런을 이끌었습니다. 2020년 초 본격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들은 시공간에 제약을 받게 됐고, 기약 없는 해외여행과 불만을 명품으로 보상받길 원했습니다. 유통업계 전반이 큰 타격을 받는 와중에도 명품 시장은 홀로 성장세를 거듭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의 해외 유명 브랜드(명품) 매출은 전년보다 37.9% 증가했습니다. 해당연도 식품 매출 증가율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백화점 전체 매출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상품의 물량이 한정적이면 구매 경쟁은 치열해집니다. 사람들은 샤넬백과 롤렉스 시계를 누구보다 빨리 사기 위해 추위에도 밤새 줄을 섰고 오픈과 동시에 달렸습니다. 트렌드의 척도로 자리 잡은 '오픈런' 현상은 이제 명품시장을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픈런(open run)'은 본래 서구 공연계에서 '폐막 날짜를 정해 놓지 않고 공연하는 일'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픈런이 공연계 용어보다는 '매장 개장과 동시에 달려가 물건을 구매한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픈런이 일종의 사회현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샤넬은 오픈런의 시초로 불립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 서울 시내 백화점 앞에는 매장문이 열리기 한참 전부터 샤넬백 구매를 위한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중에는 샤넬 충성 고객과 리셀(재판매)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리셀러)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샤넬은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22년에만 국내 제품 가격을 네 차례 인상했습니다. 그래도 오픈런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불안정한 국내외 경기 속에서도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