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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추석 선물, 편의점에 다 있네…위스키·순금부터 여행 상품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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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9, 2023, 10:08:33

편의점 4사, 372~800종 추석 선물세트 판매
초고가 선물부터 실속 세트까지 전방위 라인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업계가 추석 연휴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로 분주합니다. 고물가 속 최대 효용을 추구하는 '체리슈머' 증가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제품부터 추석 인기 정육 세트, 고가 위스키 및 가구·여행 상품까지 익숙하면서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추석을 맞아 372~80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선보이며 대목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섭니다.


GS25는 한정판 고가 라인업의 대표 상품으로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를 내놨습니다. 180병만 한정 생산되며 판매가는 1억원으로 편의점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 상품입니다. ‘샤또 페트뤼스 2012’ 등도 함께 판매합니다.

 

순도 99.9% 골드바도 출시합니다. 이색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과 금테크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골드바 상품 중 1조원 수표를 모티브로 제작한 ‘1조황금수표’가 주력 상품으로 꼽힙니다. 골드바 상품은 1g부터 37.5g까지 총 13종으로 운영됩니다. 가까운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휴가 등을 이용하면 최대 12일 가량 쉴 수 있는 올해 황금 추석 연휴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제주 살기’ 설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상품은 남태평양 뷰 객실과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며 112만~197만원대로 구성했습니다.

 


CU는 영국 훈장을 받은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60년 경력을 기념해 전 세계에 360병 한정 제작한 ‘글렌그란트 60년산(700ml)’을 선보입니다. 가격은 3400만원으로 오롤로소 셰리 캐스크에 약 61년 1개월을 숙성한 뒤 2021년 4월 ‘데니스 말콤’이 직접 병입한 제품입니다.

 

또 지난해 추석 디지털 가전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넘게 증가한 것을 반영해 총 60여종의 가전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삼성전자 QLED TV 85인치, 삼성전자 인피니트 냉장고, 코지마 안마의자 아틀리에 등 인기 인테리어 생활가전 및 헬스케어 가전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 또한 예년보다 20종 가량 늘렸습니다. 1000개 한정으로 국내산 한우 불고기 400g, 국거리 400g으로 구성된 ‘농협 한우 가성비’ 상품을 6만원대에 출시합니다. 포켓CU 앱에서는 양고기 T본 선물세트, 랩노쉬 프로틴 패키지 등 30여종의 포켓CU 전용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노랑풍선과 함께 ‘일본 북해도’, ‘괌 PIC리조트’ 등 해외 상품을 비롯해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 상품까지 여행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할인코드를 1000원에 구매해 노랑풍선 사이트에 접속하면 3% 추가 할인과 제휴카드를 통한 중복 적용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가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카비와 손잡고 벤츠, 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준비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순금 콜렉션으로는 99.99% 순도의 골드바 2종(1돈, 10돈)과 순금열쇠(시세가)를 구성했습니다. 2200만원 가격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도 있습니다. 

 

위스키 선물세트도 팝니다. ‘라벨 5 하이볼 패키지’를 포함해 6개의 미니어처 위스키로 구성된 ‘잭다니엘 미니어처패키지’가 대표 상품입니다. ‘몽탄’의 ‘몽탄우대갈비세트’ 등 RMR 상품도 구매 가능합니다. ‘우들1등급 한우 실속 선물세트’, ‘자연담은사과배혼합세트’ 등 실속 선물세트 상품도 선보입니다.

 


이마트24는 육류 브랜드 ‘설로인’의 숙성한우 선물세트 6종과 한우 오마카세 식당 ‘수린’의 투뿔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2종, 청담동 식당 ‘새벽집’의 한우 등심 선물세트 3종 등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워터에이징 한우 구이용 세트 2종 등 총 56종의 한우·한돈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이색 상품 내놓기에 박차를 가합니다. ‘까사미아 우스터 리클라이너’를 선보이고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 TJ(태진)와 손잡고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를 판매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안마의자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등 각종 생활가전상품을 팝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와 카시트, 이발기 등도 판매합니다. 구매 대비 최대 90% 비용 절감이 가능한 ‘캠핑용품 렌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캠핑용 타프를 무료 대여하고 ‘+1박 서비스’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올 추석에도 다채로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선물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며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이색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이마트24는 근거리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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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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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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