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5년 가장 중요한 과제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차세대 HBM 양산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탄탄히 하는 것입니다” 한권환 SK하이닉스[000660] HBM융합기술 부사장은 26일 자사 뉴스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혁신 전략과 향후 목표를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한 부사장은 2002년 입사, 초기 HBM 개발부터 모든 세대 HBM 제품 개발과 양산을 이끌어온 주역입니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으로 선임, 제품 양산성 향상과 차세대 HBM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한 새로운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는 “2023년 챗GPT의 등장과 함께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기존의 라인보다 훨씬 규모가 큰 생산 라인을 단기간에 구축해야 했고 다른 제품의 생산 라인 일부를 HBM용으로 전환하며 대규모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올해 HBM 사업에 있어서 최적의 양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부사장은 “올해 주력으로 생산할 12단 HBM3E 제품은 기존의 8단 HBM3E 제품보다 공정 기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글로벌 TV와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지난해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또한, QLED 시장에서도 46.8%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습니다. OLED 시장에서는 2022년 첫발을 들인 이후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되찾았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3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26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5일(한국시간) 발표했습니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총 70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총 665억달러의 매출과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1위였던 인텔을 제치고 2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입니다. 반면, 인텔은 AI PC와 코어 울트라 칩셋을 비롯한 제품군을 출시했지만 AI 가속기의 부진과 x86 비즈니스의 더딘 성장세를 상쇄하지 못해 2위로 밀려났다고 가트너는 분석했습니다. 인텔의 2024년 반도체 매출은 0.1% 성장에 그친 491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AI 반도체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엔비디아는 2024년 반도체 매출이 84% 증가해 총 46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024년 매출이 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올해 3분기 누적 올레드 TV 출하량 207만6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 1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4년형 무선 올레드 TV를 비롯한 업계 최다 올레드 라인업을 앞세워 연말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입니다.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2%p 증가했습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62%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해상 운임비 및 LCD 패널가 상승 등 악화된 대외 여건 가운데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과 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량 점유율에서도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습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4%의 매출 점유율로 지속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QLED와 OLED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4분의1 가량을 판매했습니다. QLED는 3분기 누적 1447만대로 전년 동기 1096만대 대비 30% 넘게 성장했습니다. 또한, OLED도 작년 3분기 누적 371만대 대비 올해 398만대를 기록하며 7.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매년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게임 이용자 수가 급증합니다. 이에 PC방 이용률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가며 연휴 때마다 붐비는 PC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며 온라임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 자체가 줄어든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명절연휴 때마다 PC방은 성수기를 맞이합니다. 실제로 2022년 코로나가 종식되며 추석 연휴의 경우 전국 PC방 평균 이용률은 26.4%를 기록했습니다.2022년 전체 기간 동안 PC방 평균 이용률이 15.7%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의 전국 PC방 평균 이용률의 경우 추석 기간에는 29.14%, 전체 기간에는 19.38%를 기록하며 2022년보다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축되었던 PC방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PC방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게임은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임은 단연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1년 출시되었으며 2013년 첫 PC방 공식 집계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현재는 319주 연속으로 PC방 점유율 1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 가전 기업들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가전 브랜드 간에 치열한 자리 뺏기 싸움이 전개되고 았습니다. 중국 가전 기업이 독주하던 로봇청소기 시장에 한국 가전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반면 중국 가전 기업들은 전세계 TV시장을 장악한 한국 가전 브랜드를 추격하기 위해 절치부심을 하고 있습니다. 로보락에 도전장 내민 삼성·LG의 로봇청소기 현재 국내 가전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중국 기업은 단연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입니다. 로보락은 2023년 매출 86억위안(약 1조6200억원), 순이익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31%, 73% 증가한 매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2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약 3712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 증가한 규모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의 로보락 점유율은 46.5%로 3년 연속 1위를 지키는 중입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로봇청소기 시장을 재탈환하기 위해 국내 대표 가전 브랜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도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자사의 A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지켜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수량 기준 18.7%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으며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74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에도 29.6%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습니다. 80형 이상에서도 98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4.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반면 OLED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웃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OLED 출시 이후 160만대 판매 돌파, 매출 기준 27.0%를 달성하며 전 세계 OLED TV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70형 이상 초대형 OL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34.7%, 수량 기준 점유율 28.3%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청두에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를 열며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해당 행사에서 "게임에 진심인 중국 오디세이 팬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고 최고 성능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베젤 디자인의 '스마트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사이니지(Signage)는 '누군가에게 특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시각적 구조물'을 통칭하는 용어를 일컫습니다. ▲교통신호등 ▲간판 ▲도로표지판 ▲대형 스크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설치 편의성을 강화한 '더 월 올인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제품을 통해 '더 월' 라인업 확장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Buddy Carter)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대표이사 사장,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HMGMA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더 중요한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빌리티의 미래이며, 바로 이곳에서 그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HMGMA는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이며, 현대차그룹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조지아주는 이번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우수한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물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 HMGMA에서 생산하는 GV70 전동화 모델, EV9, 아이오닉 5가 전시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내를 돕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 법인들의 유기적 협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HMGMA는 자동화 제조기술과 지능화, 유연화로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제조환경 안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로보틱스-사람을 연결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입니다. HMGMA 전체 부지 면적은 1176만㎡(약 355만평)로 여의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이어,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10월 첫 삽을 떴습니다. HMGMA는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개시했고, 올해 3월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종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한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추가로 향후 20만대를 증설해 12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MA는 같은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공장(KaGA)과는 약 420km,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과도 약 510km 떨어진 거리에 인접해 있어, 부품업체들의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가능하다" 며 "현지 공장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해 HMGMA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고객 지향의 고품질 신차를 공급,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이 주주총회를 통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공식 출범시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26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는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습니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았던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며 한미그룹 창업일가의 구심점이자 그룹 회장으로 남기로 습니다. 송 회장은 대주주 일원으로서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주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전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송영숙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이날 추천된 7명의 이사 모두 새 이사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합류한 새 사내이사는 임주현 부회장, 김재교 대표이사(부회장), 심병화 부사장(CFO), 김성훈 전무 등 4명,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으로, 기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과 함께 총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습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해 온 한미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전문경영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한미그룹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창업주 임성기 회장께서 일평생 가꿔온 한미의 정신(창조와 혁신, 도전)을 받들어 ‘R&D 한미’ 명성을 되찾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우선 과제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하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 앞서 열린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는 최인영 사내이사(한미약품 R&D센터장)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 이영구 사외이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미약품 역시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확고히 운영할 방침입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업계 최고 수준인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또 100억원 이상 매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20여종 이상 보유 7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한미의 정신인 창조와 도전, 혁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하고 달라진 한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미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주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것이고 내년에는 더 편안한 얼굴로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이날 송영숙 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4자연합의 1차적 역할은 모두 완수했다"며 "그동안 합심해 서로를 이끌어 준 4자연합 모든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이 '뉴한미'로의 도약을 알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셈"이라며 "실력을 검증 받은 전문가들을 경영 일선에 배치한만큼, 주주 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03551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된 제26기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이사회는 AI 대전환 시대에 네이버만의 중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판단, 인터넷과 모바일 산업의 주요 패러다임 전환기를 독자적인 전략으로 이끌어낸 이 창업자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 창업자의 이사 선임안이 가결되어 네이버 이사회에 이 창업자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 창업자를 의장으로, 최수연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 의장의 이사회 의장 복귀는 8년만입니다. 이해진 의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네이버가 되기 위해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네이버를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는 젊은 리더들이 언제나처럼 이용자와 기술을 가장 중심에 두도록 과감하게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네이버는 김이배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고 노혁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도 재선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봄맞이 정기 세일에 돌입합니다. 전년 대비 물량을 늘리고 할인율은 최대 7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상품권 증정 행사와 함께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만큼 러닝, 피크닉 전용 패키지 등 봄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해 봄철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섭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올해 첫 정기 세일이자 봄맞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스프링 세일’을 운영합니다. 올해 S/S 신상품을 비롯해 총 48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합니다. 남성·여성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품군이 참여하며 제휴카드 결제 시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합니다. 4월 4일부터 13일까지는 봄철 러닝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러너스 위크'를 진행합니다. 지난해부터 롯데백화점의 러닝 슈즈 브랜드 및 러닝 의류 매출은 45% 증가하는 등 러닝 관련 수요가 꾸준합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하며, 스포츠 및 애슬레저 상품군 구매 시 최대 1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러너를 위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잠실점에서는 4월 12일에 토탈 웰니스 스포츠 브랜드 ‘베가베리’와 함께 하는 ‘잠실 모닝 시티런’ 러닝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잠실점 지하 1층 트레비 분수 앞에서 집결해 스트레칭 후 잠실 수중보부터 종합 운동장까지 총 5km 코스로 진행됩니다. 잠실점과 동탄점 등 16개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연중 최대 와인 행사인 ‘롯데 와인 위크’를 열고 총 5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지난해보다 행사 물량을 30% 늘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30세대를 위한 이색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도 봄 단장, 나들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통해 봄·여름 신상품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신백멤버스페스타‘는 스포츠, 남성·여성·영 패션, 아동, 생활 장르 등 약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봄 신상품인 니트, 가디건을 비롯해 지난해 이월 인기상품 등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리고 전 장르에서 다양한 기획상품을 확대했습니다. 갤럭시, 닥스신사, 쉬즈미스, 마리끌레르, 엠씨 등 국내 남성복과 여성복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금강, 텐디, 소다 등 슈즈 브랜드를 비롯해 아동 브랜드도 세일 기간 중 할인율을 10~50%로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인기 스포츠, 에슬레저 브랜드도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최대 50%가량 저렴한 기획 상품으로 내놓습니다. 봄 간절기 시즌의 베딩 제품도 한 곳에 모았습니다. 기능성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에서는 ‘제트 사계절 헝가리 간절기 구스이불’,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폴스키 라이트 구스 이불’, 세사 ‘시베이라 간절기 구스 이불’ 등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F&B 특가 상품을 선착순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기 코스메틱 브랜드 프라다뷰티, 로라메르시에에서 진행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비스’를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신세계 제휴 카드를 통해 명품, 워치, 주얼리 단일 브랜드 대상 7% 리워드 증정 행사도 전개합니다. 현대백화점 봄 시즌 행사 '더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가에 팝니다. 목동점은 오는 30일까지 본관 지하 1층 이벤트 플라자에서 '골프 대전'을 열고 골프 브랜드의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지하 2층에서 '와인 페어'를 진행합니다. 봄 피크닉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지하 1층과 6층 식당가에서 '피크닉 투고' 행사를 열고 식당가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포장용으로 구성한 투고 패키지를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중식 다이닝 브랜드 도원스타일에서는 투고 패키지 메뉴 구매 시 피크닉 돗자리를 증정하고, 이탈리안 프리미엄 그로서런트 이탈리에서는 새우 루꼴라 피자를 5000원 할인해줍니다. 행사 기간 판교점 9층에서는 유아동 고객을 동반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팝업 행사 '타이니 아트 월드'를 진행합니다. 과일을 테마로 대형 블럭을 조립할 수 있는 '프루츠 플레이',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루츠 컷' 등 체험 행사를 선보입니다. 목동점에서는 7층 보타닉랩에서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을 수 있는 체험 행사 '보타닉 아뜰리에'를 운영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나긴 강추위가 지나고 따스해진 날씨에 나들이를 나서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