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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PC방으로 가요”…추석 연휴 ‘세대 초월’ 인기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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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6, 2024, 10:09:55

지난해 추석 PC방 이용률 29.14%…코로나 이후 회복세
319주 연속 점유율 1위의 '리그 오브 레전드'
다양한 추석 맞이 이벤트…꾸준히 자리 지키는 '스타크래프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매년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게임 이용자 수가 급증합니다. 이에 PC방 이용률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가며 연휴 때마다 붐비는 PC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며 온라임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 자체가 줄어든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명절연휴 때마다 PC방은 성수기를 맞이합니다.

 

실제로 2022년 코로나가 종식되며 추석 연휴의 경우 전국 PC방 평균 이용률은 26.4%를 기록했습니다.2022년 전체 기간 동안 PC방 평균 이용률이 15.7%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의 전국 PC방 평균 이용률의 경우 추석 기간에는 29.14%, 전체 기간에는 19.38%를 기록하며 2022년보다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축되었던 PC방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PC방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게임은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임은 단연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1년 출시되었으며 2013년 첫 PC방 공식 집계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현재는 319주 연속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게임들이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을 PC방으로 향하게 합니다.

 

지난해 넥슨의 'FC 온라인'은 추석을 맞아 PC방에서의 플레이와 접속을 반복하면 최대 SSS 등급의 보상을 확정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해 점유율을 28.5%까지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 역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PC방에서 1시간 게임 플레이 시 각종 게임 아이템과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해 점유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별다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대세가 아님에도 꾸준히 PC방을 찾게 만드는 게임도 존재합니다. 바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입니다.

 

1998년 첫 출시한 이래 거의 30년 가까이 플레이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게임을 넘어 '민속놀이'라는 타이틀로 불릴 정도의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까지도 PC방 점유율 10위권 근처를 유지하는 스타크래프트는 매번 명절 연휴 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순위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스타크래프트는 연휴 전주 대비 점유율 증감률이 30% 이상 급증하며 9위에 자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도 월요일에서 수요일로 이어지며 긴 연휴 기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에는 PC방에서 유저들이 어떤 게임을 즐길지 지켜보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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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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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50→3.25로…“금통위원 5명, 3개월 후에도 유지의견”

기준금리 3.50→3.25%로…“금통위원 5명, 3개월 후에도 유지의견”

2024.10.11 11:52:0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내렸습니다. 이로써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통화긴축 기조는 3년2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은 통화당국 목표수준(2%)을 밑돌고 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작년동기대비 1.6% 올라 2021년 3월(1.9%) 이후 3년6개월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상승률은 안정세가 뚜렷해졌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환율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내경제 대해서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8월에 비해 전망(성장률 올해 2.4%·내년 2.1%)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IT 수출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 인하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나머지 1명은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5명은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가격,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미국 대선 결과와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상황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라면서 "다른 1명은 거시건전성 정책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필요시 정부가 추가 조처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수 하방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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