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을 통해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지하철 운행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열차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1~9호선(일부 구간 제외),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GTX-A 등 수도권 노선과 부산 1~4호선까지 총 23개 노선에서 제공됩니다. 이용자는 지도 화면에서 보이는 지하철 선로를 확대하면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하철을 선택하면 다음 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화면에 표시되며 도착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 지하철 역정보 화면 위 '열차 위치 보기'를 누르면 해당 역으로 진입하는 지하철 위치를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 앱을 최신(버전 6.3.0)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창민 카카오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지하철을 자주 타는 이용자라면 지도 위에서 직관적이고 빠르게 지하철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의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다양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SKT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신한은행과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출시된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되며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SKT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하고 11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합니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위치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역 고객센터 방문 없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 SKT는 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해 이달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으로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구간 별 3단계로 나뉘어진 서울시메트로 9호선의 LTE-R 구축 사업 1단계에 해당하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에 LTE-R 구축을 진행중입니다. 이어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총 13개역사 구간에도 내년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기관사는 승강장과 객차 내 CCTV 영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와 안전관리실과도 영상을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서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6호선 및 일부 지하철 13개역사를 제외한 전 구간에 LTE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싱가포르 톰슨동부해안선 지하철 308공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지난 23일 전 노선이 개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싱가포르 최고 난이도 지하철 공사로 평가받는 ‘도심지하철 DTL921 공구’ 준공 이후 두 번째 도심지하철 프로젝트입니다. 톰슨동부해안선은 싱가포르 지하철 6개 노선 중 창이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잇는 노선입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총 13km 10개 역사에 달하는 이스트코스트라인 신설 공사를 13개 구역으로 나눠 자국과 글로벌 건설사에 발주했으며, 국내에서는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했습니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T308’ 공구는 지난 2016년 1월 약 3400억원 규모로 쌍용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75%, 25%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를 맺어 수주한 현장입니다. ‘T308’ 공구는 총 1.78km구간에 지하연결통로를 포함한 마린테라스 정거장 및 TBM공법을 적용한 1.34km의 병렬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추진됐습니다. 해당 공사 구간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6차로 도로 좌우에 다양한 종류의 주거용 건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삼성 갤럭시'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생겼습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는 협업을 통해 지난 달 29일부터 쿠알라룸푸르 내 금융·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TRX(Tun Razak exchange)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TRX Samsung Galaxy Station)'으로 새롭게 명명했습니다. TRX 지역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대형 쇼핑 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국제 금융 지구입니다. 'TRX 삼성 갤럭시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 노선 카장(Kazjang)선과 푸트라자야(Putrajaya)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8만명이 이용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변경된 역 이름은 1년간 유지된다"며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이미지로 랩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10년 가까이 적용돼 왔던 서울시내 한강변 주거용 건축물의 35층 층고제한 규정이 폐지돼 한강 주변 5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는 물론 다양한 층고를 갖춘 주택 건설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서울 내 가용지 부족 해소를 위해 지상으로 다니는 도시철도의 지하화도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정 장기 도시공간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계획안은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정계획임과 동시에 지난 2014년 수립된 2030 서울플랜을 대체하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기존의 경직적‧일률적 도시계획 규제에서 탈피해 다양한 미래 도시모습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도시계획 체계로 전환하고자 계획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민들의 일상생활공간 단위에 주목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습니다. 계획안을 통해 서울시는 ▲‘보행 일상권’ 도입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강화 ▲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지상철도 지하화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등 6대 공간계획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착공 23개월여 만에 개통합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역세권 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을 개통해 운영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지난 해 1월 10일 착공에 들어간 남위례역은 올해 말 준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위례신도시 첫 지하철역으로 발걸음을 떼게 됐습니다. 위치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원으로 복정역과 남한산성역 중간이며, 지상 3층 규모 8호선 첫 지상역으로 조성됐습니다. 남위례역 개통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가뭄에 단 비'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4만 이상의 가구 수와, 1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역을 이용하려 할 경우 버스·자가용 등을 타고 복정역 등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동남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지하철 역이 한참 떨어져 있어 불편함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남위례역의 개통으로 주민들은 잠실,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앞으로 티맵(대표 이종호·T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실시간 혼잡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함께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전달하는데요.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됩니다. 혼잡도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합니다.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입니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 중입니다. 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은 ‘추천’으로 표기됩니다. 특히 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노랑·주황·빨강의 4단계 색으로 안내합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대전지하철 모든 역사에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를 배치합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대전지하철 22개역 승강장과 대합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421대와 중앙제어기 ‘ACSmart5’ 30대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모두 올해 출시한 신제품입니다. 대형 공기청정기는 중앙제어기와 연동됩니다. LG전자는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재질을 적용하고 벽과 바닥에 고정할 수 있도록 설치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하철 사용조건을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형 공기청정기는 158제곱미터(m2)까지 청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공기청정협회 CA(Clean Air)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회사는 “오염된 공기를 아래쪽에서 흡입하고 깨끗한 공기를 위쪽에서 배출하는데 이 과정이 모두 제품 앞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공기순환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단계 토탈 케어 플러스’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큰 먼지 필터 ▲토탈 알러지집진 플러스 필터 ▲토탈 유해가스 필터 등을 사용합니다. 중앙제어기는 공기청정기를 최대 62대까지 제어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공기질측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 환승역(Jurong East Station)을 확장·연결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림은 앞으로 84개월간 공사를 진행,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현지에 신설되는 주롱지구노선(JRL)을 싱가포르 중심가의 주롱 이스트 환승역에 연결하는 공사입니다. 사업비 1억97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680억원)의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입니다. 대림은 앞으로 주롱 이스트 환승역의 확장과 고가교(500m) 건설 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수행하게 됩니다. 대림은 이번 수주를 위해 일본 업체 사토 쿄교와 1년간 입찰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림이 제시한 공법이 도심지 혼잡구간서 더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적합하다고 인정받아 최종 시공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는 게 대림의 설명입니다. 한편 대림은 그간 국내외서 쌓아온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공업체로 인정받고 싱가포르에서 대형 SOC 프로젝트를 여럿 수행 중입니다. 현재 싱가포르의 톰슨 라인 지하철 공사, 투아스 항만 공사 등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