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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에 8호선 들어온다”…남위례역 1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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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3, 2021, 16:12:35

위례신도시 주민 교통 편의 증대 기대
초역세권 아파트 집값 상승 여부 관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착공 23개월여 만에 개통합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역세권 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을 개통해 운영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지난 해 1월 10일 착공에 들어간 남위례역은 올해 말 준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위례신도시 첫 지하철역으로 발걸음을 떼게 됐습니다. 위치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원으로 복정역과 남한산성역 중간이며, 지상 3층 규모 8호선 첫 지상역으로 조성됐습니다.

 

남위례역 개통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가뭄에 단 비'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4만 이상의 가구 수와, 1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역을 이용하려 할 경우 버스·자가용 등을 타고 복정역 등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동남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지하철 역이 한참 떨어져 있어 불편함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남위례역의 개통으로 주민들은 잠실,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원활하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남위례역에서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약 15분, 잠실역에서 2호선 환승 후 강남까지는 약 30분의 소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지하철 8호선의 경우 경기 남양주 별내선 연장이 예정된 상황이라 향후에는 서울을 넘어 경기 북동부권으로 이동도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또, 추후 예정돼 있는 경전철 위례선이 완공되면 교통활로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역사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초역세권 주택’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집값 상승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개통을 코 앞에 둔 지난 11월에는 남위례역에 인접해 있는 주요 단지 거래가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남위례역 초인근에 위치해 있는 ‘힐스테이트 위례’ 단지의 전용 110.86㎡ 4층의 경우 지난 1월 17억 원에 거래됐으나, 11월 2억 7000만원이 오른 19억 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등 철도역 조성은 교통 인프라는 물론 부동산 호재 중에서도 핵심 요소"라며 "전통적으로 초역세권 또는 역세권 지역의 경우 집값 상승의 중요한 역할을 한 사례가 적잖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위례역의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암사행·모란행으로 나뉘며 배차간격도 동일합니다. 평일 기준 ‘러시 아워’인 오전 7시~9시와 오후 6시~8시는 5~6분, 이 외 시간대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남위례역 개통으로 인해 위례신도시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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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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