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5일, 삼성복지재단(대표이사 최인)과 함께 ‘삼성드림클래스’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중학생의 진로 탐색과 학습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대학생 멘토에게는 장학금이 연계되는 교육 동행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국립대학의 사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삼성복지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국 10만여 명의 중학생과 2만 5천여 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대는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삼성복지재단에 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재단은 장학금을 기부해 대학은 이를 멘토에게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은 국립대학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남구 성천초등학교에서 생태환경 분야 특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경대 수산과학대학 소속 관상어동아리 ‘P.A.R.K’ 학생들이 참여해 성천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여 학생은 자원생물학전공 이기한, 이우리,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문준혁, 이유진, 박세원, 수산생명의학과 남규언, 권윤지, 김수현, 장승우, 전다원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전공 역량을 살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과 관심 주제에 따라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1, 2학년은 일회용품 줄이기를 주제로 나만의 에코백 디자인을, 3, 4학년은 테라리움 제작과 발표를, 5, 6학년은 멸치를 활용한 해부 및 탐구 실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P.A.R.K’ 동아리 회장 박세원 학생은 “아이들이 해양 생물에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창업지원단(단장 강정은·도시공학과 교수)은 지난 28일 교내 삼성산학협동관 512호에서 부산지역 16개 진로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부산 해운대구·사하구·사상구·기장군·영도구·북구·동래구·동구·금정구·남구·강서구·부산진구·수영구·연제구·중구·서구 등 총 16개 지역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참여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자원을 각 진로교육지원센터와 효과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입니다. 양측은 청소년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창업 인프라(공간·장비 등)의 상호 개방 및 활용 지원, 창업 전문가 POOL 연계를 통한 창업 멘토링 지원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협약이 지역 청소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주체적으로 열어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2일과 26일 경주시 월성초등학교와 흥무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한국 학생에게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흥무초는 전체 학생의 75% 이상이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학교로, 특히 경상권 내에서 러시아(고려인)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입니다. 특강은 러시아(고려인) 학생 대상 ‘한국 생활 적응 및 동기 부여’, 외국인 학부모 대상 ‘한국에서 우리 아이 키우기’, 월성초 한국인 학생 대상 ‘러시아 문화 이해’, 흥무초 한국인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카메라와 나(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타지키스탄 출신 콕지에바 율리야와 러시아 출신 김엘레나 교육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에듀비전 박진응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 중심의 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됐습니다. 교육기부자 콕지에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0일 기장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와 입시 준비에 관한 실질적이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EBS 표준화 심리검사 전문 컨설턴트인 정해진 교수와 SD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인 박상도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 강연을 펼쳤습니다. 강연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1부에서는 정 교수의 진로개발과 입시전략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2부에서는 박 교수가 올해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와 준비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자녀의 진로와 대입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자녀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입시설명회가 학부모에게는 입시 제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지난 9일 울산 이화중학교 3학년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부경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습니다. 중학생들은 이날 오전 부경대 실습선 백경호를 견학하며 기관사와 항해사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분위기를 체험했습니다. 오후에는 부경대 CONNECTION 총학생회가 멘토로 나서 학과 소개와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학생을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 특강에는 언론정보, 빅데이터융합, 유아교육, 식품공학, 전자공학, 에너지화학소재공학, 자원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10명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 멘토링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습니다. 황동현 총학생회장은 “부경대를 소개하고 진로 설계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습니다. 운영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에서 맡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1실로 거주할 수 있으며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대전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 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10월에는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입니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그린체인저' 모집을 1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체인저'는 기아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환경 분야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이며, 5월 18일 발대식에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 및 기아 직원들과의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린체인저'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아 EV언플러그드그라운드 투어, 큐클리프 브랜드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될 계획입니다. 기아는 오프라인 체험 활동 외에 참여자 간 적극적인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활동 종료 후에는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자를 선발해 추가 포상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그린체인저' 참가 신청은 기아와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재의 대학교 재·휴학생(2024년도 전기 졸업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가할 초등학교과 중학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전국 2200개 초·중학교, 약 5만7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내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습에도 응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체험,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미래도시 기획하기 및 클레이 체험 등의 교육 보조 재료들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시티', 초등 프로그램은 '모빌리티가 만드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가 지난 6일과 13일 송파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과 '찾아가는 진로 DAY'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6일 영파여자중학교 학생 11명을 커넥트투로 초청해 바리스타 체험 등 '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13일에는 문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진로 DAY'을 열고 멘토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커넥트투는 지난 2019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꿈마루와 업무 협약을 통해 송파구 지역내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체험 위주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32개 중·고등학교 학생 총 1900여 명이 커넥트투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프로그램 참가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영파머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등의 전문직업인 인터뷰 영상 콘텐츠인 '직업멘토 잡다한 이야기', '직업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