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 한국사업장은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부사장이 지난 24일과 25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연이어 방문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존슨 부사장의 이번 방한은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입니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크로스오버·SUV 세그먼트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사업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성공을 일궈낸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이뤄졌습니다. 존슨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부평공장에서 작업자의 부상 예방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최신 설비를 둘러보며, 부평공장 생산 품질의 배경과 작업자의 근로환경 안전성을 체크했습니다. 존슨 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전동화와 더불어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M 한국사업장은 지난 8월 신임 수장으로 취임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지난 4일 GM 창원공장을 찾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비자레알 사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23일 부평공장과 30일 보령공장에 이은 3번째 방문입니다. 창원공장을 방문하며 비자레알 사장은 GM의 모든 국내 제조 사업장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GM 창원공장은 글로벌 전략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는 GM의 핵심 공장 중 하나입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위해 2021년 창원공장 내 신 도장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기존 창원공장에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 등을 거쳤습니다. 신 도장공장은 8만㎡ 면적의 3층 규모로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합니다. 또,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GM의 최첨단 설비 기술도 투입됐습니다. 특히,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가 진행된 창원공장 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역시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리모델링하며 글로벌 시장의 높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는 창원공장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변신한 창원공장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의 차량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습니다.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해 인체공학적 공정 설계 및 주요 공정의 자동화를 더욱 강화해 시간당 생산량을 크게 향상시켰기 때문입니다. 먼저 프레스 공장에는 소형에서 대형 사이즈의 차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5250톤 급 탠덤 프레스(Tandom press) 두 대를 설치했습니다. 한 번에 네 개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재질(Carbon T-Beam)과 선형 동작 매커니즘(Linear Press Tool)과 같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법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기존 차종 대비 2배 높였습니다. 또한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Bill of Equipment)을 적용,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용이하게 했습니다, 100% 용접 자동화 설비와 새로운 접합기술인 레이저 블레이징(Laser Brazing)을 적용해 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자사 창원공장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의 기후위기 대응 및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반 조성 등에 기여도가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원공장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3512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습니다. 지난 5년(2016~2020년) 동안 평균 7.5%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 단체로 선정됐습니다. 2018년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에너지 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에서 ‘에너지 챔피언 사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에너지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도 인정받았습니다. 원동한 동서식품 창원공장 공장장은 “앞으로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창원공장을 방문해 시설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창원공장은 GM의 차세대 CUV를 생산을 위해 도장공장을 신축하고 있는데요. 카젬 사장은 노조 및 임직원들과 만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전날 창원공장을 방문해 시설 투자 현장을 둘러보고 노조 조합원들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그는 임직원들에게 2018년 확정한 투자계획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카젬 사장은 “예상치 않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는 물론 임직원 모두의 하나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수입차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이 선전하고 있는 만큼, 품질 향상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자는 메시지입니다.
1991년 첫 가동 이후 30년간 경차 생산..곧 CUV 생산기지로 탈바꿈 도장공장 신축 등 시설 투자 이어져..자동화된 친환경 첨단설비 구축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199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스파크를 생산하고 있는 창원공장은 GM의 신형 CUV 배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창원공장 임직원들은 새 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1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전날 창원공장에서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는데요.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의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공장은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차를 생산해 팀의 역량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원공장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일감난’에 허덕이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오늘(23일)부터 사실상 1교대제로 전환됩니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 인원 대부분이 해고통지를 받으면서 노사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인데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량 해고를 중단하고 정규직 전환하라”며 장기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창원공장은 이날부터 ‘한시적 2교대제’에 돌입합니다. 다시 말해 정규직 주야 전체인원은 주간에만 출근하게 된건데요. 이에 따라 유휴인력이 발생하면서 비정규직 585명은 구조조정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650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약 60여 명만 남게 된 셈입니다. 한국지엠과 하도급 계약을 맺은 1차 협력사들은 지난달 26일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해고예고통지서를 보냈는데요. 해고 대상에 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계약 기간인 이달 31일이 지나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이들은 근속년수에 따라 한국지엠으로부터 최대 3000만원의 위로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는 이번 대규모 해고 사태를 “불법파견의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로 해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오랜만에 찾은 한국지엠 부평 본사. 24일 이곳에서 열린 한국지엠 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의 기자회견에서 예상치 못한 욕설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 임금동결 및 금속노조 탈퇴를 고려할 수 없나”라는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한 집행부 간부가 험한 말을 내뱉었죠. 이에 대한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지만 노조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습니다. 노조 입장에서는 상당히 예민하고 거북한 질문이었을 테니까요. 다만 이에 대한 대답이 참 아쉬웠습니다. 당시 임한택 지부장은 “경영난 탓에 임금을 올리지 못한다면서 경영진은 1700만원의 성과급을 가져갔는데 왜 우리만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나”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가뜩이나 노조에 대한 여론이 차갑게 식은 상황에서 이 같은 대답은 그리 현명하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파업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일반 대중들은 “연봉 1억원의 귀족노조가 회사가 어려운데도 자기 밥그릇만 챙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노조가 작년에 임금 동결과 복리후생 축소 등을 통해 고통분담에 나선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벤츠 품질의 엔진을 우리 손으로 만들자”, “불량품은 받지도, 주지도, 만들지도 말자” 쌍용자동차의 ‘심장’인 창원 엔진공장 곳곳에 붙어있는 표어다. 지난 18일 방문한 창원공장은 신형 코란도와 티볼리에 들어갈 1.5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분주히 생산하고 있었다. 약 115㎡(약 3만 5000평) 규모의 창원공장에 대규모 기자단이 방문한 것은 지난 1994년 첫 가동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1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1994년 3월과 2공장이 들어선 2004년 5월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공장을 새로 지은 것도 아닌데 쌍용차가 기자들을 불러모은 것은 창원공장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기 위해서다. 디젤엔진을 주력으로 생산하던 창원공장은 주력 모델인 신형 코란도·티볼리의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2.0ℓ 이상의 중형 디젤엔진 대신 새로 개발한 1.5ℓ 가솔린 터보엔진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5년 법정관리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쌍용차는 내수 판매 3위를 달성한 데 이어 SUV 시장에선 기아차와 대등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