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7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4월(12~20일) 이후 8개월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을 맞았음에도 기관의 현물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올라 3029.5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오미크론 쇼크에 2820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이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로 우려가 있었지만 기관 중심의 수급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미국 증시도 사흘째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 주가지수 및 개별종목의 선물·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었다. 장중에 외국인이 선물에서 롤오버(만기 연장)하는 등 변동성 우려를 지우는 모습이었다. 기관이 6211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012억 원 가량, 외국인 투자자는 1465억 원 가량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업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2.4%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한 모습이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 강세에 장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장중 내내 매도심리가 우세하며 하향 곡선을 그렸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더나 CEO의 발언과 일본 확진자 발생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유가도 하락했고 국채금리도 떨어지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현재 백신으로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특히, 음식료품, 종이·목재, 금융업, 은행 등이 4%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는 1%대 하락했고 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미국발 불확실성 완화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임상 결과 발표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있지만 시장은 상승 요인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에 포함된 비대면 관련 종목의 매물 출회로 지수에 부담을 줬으나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3차 임상 초기 결과가 예상을 뛰어넘는 효험을 보여준 점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백신 투입이 되려면 내년 말이나 돼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정상생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었다는 점만으로도 투자심리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5억원, 1882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286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4% 넘게 올랐고 운수창고도 3% 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은행,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 유통업, 기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의 개표 결과를 주시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못한 모습이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 보이는 등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2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공화당의 상원 차지 가능성에 바이든의 IT기업 규제 강화 정책 우려는 완화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과정에 진입하면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증시 강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78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3억원, 32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 철강금속, 의약품,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등도 빨간불을 켰다. 이에 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 개표결과 바이든 후보가 당선 가능성을 확대한 데 힘입어 240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는 업종별로 전기전자, 화학, 의약품이 강세였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며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날 부진했던 한화솔루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1321억원, 4853억원씩 대거 사들이며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 6185억원을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가 3% 이상 뛰었고 제조업, 기계도 2% 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약세를 기록한 업종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미국발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날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 급증 소식에 배터리 등 관련업종의 상승 폭이 컸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장을 마쳤다. 내일 있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속에 불확실성을 걷어낸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기관의 순매수로 이어지며 상승을 주도했다”며 “한국 증시는 변화 요인을 감안해 외국인 선물 동향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7억원, 4555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6564억원을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시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0.50원) 내린 1134.50을 기록했다. 업종별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과 화학은 3% 넘게 올랐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도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한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졌으나 전 거래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1.46%) 오른 2300.16에 장을 마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 대선 결과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중국은 미국, 유럽과 다르게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봉쇄 조치 등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여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대선과 코로나라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수급에도 급락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출회하면서 2%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2포인트(2.56%) 내린 2267.15에 그쳤다. 이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실적 전망이 선반영이 됐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2300선 하회했다”며 “양호한 경제지표에 불구하고 미국 대선발 정치적 불확실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조치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물 경기 회복세를 보여준 경제지표 호조보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유럽 봉쇄 조치와 이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주목하는 모습”이라며 “더불어 미국 대선을 4일 앞둔 가운데 트럼프 지지층 대다수가 다음달 3일 대선 당일 현장 투표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당선인 결정 관련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미국발 불확실성의 완화로 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대규모 매도세로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주도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확산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으나 미국 대선 2차 TV토론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가 이어졌다”면서도 “토론이 1차와 달리 온건하게 진행되는 등 새로운 내용이 없이 무난히 진행되자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 또한 긍정적”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았던 대선 토론이 해소되었으나, 여전히 코로나 재확산 이슈가 진행중이고, 트럼프와 바이든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2248억원 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699억원이나 내던지며 상승 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에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닷새만에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6포인트(0.31%) 내린 2435.92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한국 증시는 전일 미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출발했다”며 “일부 코로나 수혜 종목군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테마 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미-중 마찰이 여전히 발목을 잡은 가운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711억원, 개인은 1582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2.24%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화학, 섬유, 의료정밀, 통신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은 5.37%나 떨어졌고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전자우, 카카오, 삼성SDI도 약세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