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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3거래일 만에 상승...외인·기관 ‘사자’에 23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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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2, 2020, 15:11:36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한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졌으나 전 거래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1포인트(1.46%) 오른 2300.16에 장을 마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 대선 결과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중국은 미국, 유럽과 다르게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봉쇄 조치 등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여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대선과 코로나라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487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차익실현 심리가 작용한 개인은 1075억원을 내던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0.90원) 내린 1133.6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은행은 3% 이상 상승했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업, 기계, 보험, 운수장비도 2%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네이버와 삼성SDI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3% 이상 오른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우도 2%가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LG화학, 셀트리온 등도 강세였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한 두산밥캣은 8% 이상 치솟았고, 올해 매분기마다 실적 기대치를 뛰어넘은 삼성카드도 6% 이상 상승했다.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인 한화솔루션도 6% 이상 뛰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1.30%) 오른 802.95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빨간불을 켰다. 다만 장 초반 주가가 올랐던 CJ ENM은 차익 실현 심리가 작용하면서 소폭 하락했고, 에이치엘비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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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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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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