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 외화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교환사채는 회사채 중 하나로 발행기업이 보유한 자사주 또는 타사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의미합니다. 공시에 따르면, 교환사채는 미국 달러(USD)로 발행되며 만기는 5년과 7년입니다. 만기 이자율의 경우 5년물은 1.25%, 7년물은 1.60%입니다. LG화학은 지난 11일 아시아·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모집서 투자자·기관 150여곳으로부터 투자금 100억달러 이상이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금의 경우 기존 발행 목표의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LG화학이 지분 81.84%를 보유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보통주입니다. 교환 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날 종가인 55만원을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 7년물은 30%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발행됩니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으로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차동석 사장은 "전세계적인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향후 10년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해 전동화 전환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하고 판매 목표 및 투자 계획 등을 내놓았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약 10조9400억원 수준입니다. 투자계획을 분야별로 볼 경우 ▲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입니다.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전체 투자규모 중 33%에 해당하는 35조8000억원은 전동화 부문에 쏟아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과 함께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최우선 과제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 3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경기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진행하고 중장기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한 투자 계획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그룹 3사는 국내 전기차 분야의 생산·수출 확대 및 연관산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년 동안 24조원을 투자키로 결정했습니다.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은 151만대(수출 92만대) 규모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늘려,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은 총 31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2030년 글로벌 시장서 4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습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38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날 기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친환경차 판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량 43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로 잡은 320만대보다 110만대 많은 수준입니다. 목표치의 경우 친환경차 비중을 과반가량으로 끌어올려 달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기아가 제시한 2030년 글로벌 목표 판매량 대비 친환경차 비중은 55%로 잡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과 친환경차 중심으로의 생산 및 판매구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친환경차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기차의 판매 가속화를 위한 전략도 내놓았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5종으로 확대하고 2026년 연간 전기차 판매량 100만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오는 2025년 신규 전기차 공장 건설 등을 주 골자로 하는 국내 투자계획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1일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세계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 등을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습니다. 합의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전기차 공장을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내용과 신공장 차종 이관 등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전기차 공장이 목표해에 완공될 경우 지난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노후된 기존 생산라인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양산공장으로 거듭나도록 재건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투자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 작업성·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산·품질 시스템 도입,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 부문 고용보장 방안, 산업 전환과 연계한 다양한 직무 전환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도 글로벌 수준의 생산 효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하 금호석화)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6조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금호석화[011780]에 따르면,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해 3조3000억원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력 사업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합성고무 NB라텍스에 집중적인 투자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 소재의 글로벌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위생관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라텍스 장갑이 대표적인 위생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NB라텍스의 기술 및 생산능력에 대해 한 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 수지의 글로벌 Top 5 진입 및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 다양한 핵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합성수지 및 페놀 유도체 등의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경우 ESG 선도사업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석화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329180]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로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꼽고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2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분야별 투자 규모는 ▲사업경쟁력 강화 12조원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8조원 ▲제약바이오 1조원입니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하는 12조원의 경우 그룹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핵심 토대를 만들고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성했습니다. 투자액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건설 분야 자동화, 무인화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사업 등에 쓰여질 계획입니다. 친환경 R&D 분야에는 7조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조선 사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기자재, 탄소 포집 기술, 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수소 운송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건설기계 분야는 배터리 기반의 기계 장비개발, 에너지 사업분야는 탄소감축 기술과 친환경 바이오 기술 개발 분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볼 경우 미래 친환경 시장을 주도할 해상부유체, 연료전지, 수전해, 수소복합에너지충전소 분야 R&D와 태양광 및 신재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034730]그룹이 자사 핵심 성장동력인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5년간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BBC산업 등 주요 사업분야에 247조원을 투자하고, 핵심 성장군을 키워나갈 국내 인재 5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K그룹 측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고자 투자 및 채용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분야별 투자 규모는 ▲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디지털 24조9000억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원입니다. 핵심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잡은 결과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집중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체 투자 규모 가운데 국내 투자규모를 179조원으로 잡았습니다. SK그룹은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규모의 57% 규모인 14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내 사업 분야에 2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총 37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대규모 투자 계획은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 강화와 미래 기술 선점 및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세워졌습니다.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을 비롯해 핵심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입니다. 국내 사업에 투자할 액수로 계획한 20조원의 경우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추진 중인 각 사업 분야에 쓸 예정입니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약 4조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연구개발 강화 및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개발 사업영역 확대도 도모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지로서의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는 9000억원의 투자금으로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수소혼소 기술 상용화 등을 추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