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임기 만료로 약 3년간 이끌어온 회사를 떠납니다. 후임으로는 20년 넘게 LG유플러스에 몸을 담아온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하현회 부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적임자로 꼽히는 황현식 사장을 직접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사례입니다. 약 20년 동안 쌓아온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LG그룹 안팎에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업 및 영업 전략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에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이진솔 기자ㅣ5G 가입자 확대를 위해 불법보조금 경쟁을 벌이던 이동통신 3사가 과징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작년 5G 상용화 이후 최대 100만원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출혈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같은 날 이통 3사 CEO가 청와대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회동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이통 3사 “방통위 결정,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 목소리 8일 방통위는 이통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위반한 이통 3사에 총 5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 223억원, KT 154억원, LG유플러스 135억원 등으로 과징금 규모로 역대 최대입니다. 작년 이통 3사는 세계 최초 5G 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 이후 5G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는데요. 출혈 경쟁이 이어지면서 급기야 공시지원금 외에 100만원에 가까운 불법보조금을 얹어 거의 공짜폰 가입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통신사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최신 5G 스마트폰 가입 시 수 십만원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상 첫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를 기탁했습니다. 이어 17일 충남교육청에 1000대, 22일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했습니다. 회사 측은 “5월 초까지 전국 총 15개 교육청에 추가 680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지원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총 1만 대 수준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교육청별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에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필요 사항을 확인, 교육용 스마트패드 지원을 결정했다”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PG)사업 매각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미디어·콘텐츠 등 핵심사업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PG사업 매각을 위한 분할계획서를 승인했습니다. 전자결제, 부가가치통신망(VAN), 자금관리 사업 등 결제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신설회사 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매각 금액은 3650억 원입니다. 분할 기일은 올해 6월 1일입니다. LG유플러스는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미래핵심사업을 진화시키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하현회 부회장은 “LG헬로비전과 함께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GL’로부터 5G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SO27001은 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입니다. 현장실사를 통해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됩니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장섭 DNV-GL 코리아 대표,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인증 범위와 인증심사 계획을 수립하고 DNV-GL과 협의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5G기지국 운영관리에 대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및 환경적 보안, 접근 통제, 통신 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적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디지털 전환에 더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기업 대상 사업(B2B)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는 2일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이 등장하는 신년사 영상을 제작해 임직원이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신년사에 담긴 핵심 내용은 디지털 전환입니다. 사업을 디지털에 맞춰 개선하는 작업을 말하는데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기업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입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재 사업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고객 요구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접점에서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산타로 변장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습니다. LG유플러스는 22일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15명이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U+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거나 아이들을 용산사옥으로 초청해 생일잔치를 함께해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사내 게시판에 아이들의 사연과 필요한 물건을 올리고 이를 선물할 산타를 신청받았습니다. 최종 선정된 구성원은 선물을 직접 구매하고 편지를 썼습니다. 선물은 영락보린원 원아 55명에게 전달됐습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나눔 활동으로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U+산타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행복을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달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기금을 모으는 ‘U+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4년 동안 누적 약 1억 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조직문화 핵심활동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승인에 따라 CJ헬로를 품게 된 LG유플러스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미디어 사업 투자 규모와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3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과기부 승인 직후 낸 자료에서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 데 대해 환영한다”며 “과기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인수 확정에 따라 CJ헬로 유료방송 가입자 404만 명을 포함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를 활용해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내년 초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CJ헬로와 LG유플러스 방송통신상품 결합을 통한 고객 유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분야 투자 계획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 동안 2조 6000억 원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와 취임 후 첫 상견례를 하고 통신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최기영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메리어트 파크 센터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만나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투자 확대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등에 대한 통신사업자 의견을 들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최기영 장관은 세계 최초 5G 서비스 동시 개시와 통신비 경감 추진 등에 대한 통신사 협조에 감사를 표현하면서 5G 통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충분한 투자를 통신사에 당부했습니다. 과기부는 최기영 장관이 “올해 통신3사에서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8조 2000억 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투자와 28㎓ 대역에서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5G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그룹공동 고객사은행사로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진행합니다. 올해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종합금융그룹 면모를 완성한 기념입니다. 오는 13일부터 이달말까지 '우리WON뱅킹' 앱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다페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먼저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7% 적금상품을 내놓았습니다.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 입니다. 가입기간 12개월, 월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하는 자유적금 상품입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최고금리입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WON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 2%를 더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판매합니다. 동양생명·ABL생명은 소액 보험료로 큰 혜택을 돌려주는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동양생명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남성 기준 1회 3260원 보험료 납부로 독감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원을 1년간 보장합니다.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남성 기준 1회 2980원 보험료 납부로 교통재해 골절치료비 10만원을 1년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ABL생명은 만 19세부터 70세까지 1회 4680원을 납부하면 1년간 깁스치료비 10만원을 보장받는 '미니깁스보험'을 마련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계좌 개설, 첫거래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습니다.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주식 5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원 내에서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사용실적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합니다. '카드의정석2' 등 인기카드로 매달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3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알뜰폰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은 행사기간중 신규개통한 고객에 기존 혜택(최대 34만2000원)에 더해 네이버페이포인트(Npay포인트) 3만원권을 추가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WON뱅킹앱에 방문하면 몇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시 2000~5000포인트, ABL생명 마케팅에 동의하는 모든 방문자에게 5000포인트, 동양생명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00포인트 등 7000~1만5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 자회사별 상품코너에 방문하면 모든 고객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꿀머니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100만 꿀머니까지입니다. 5055명을 추첨해 골드바 2돈, 우리 10만원 기프트카드, 1만 꿀머니 등 추가 경품도 제공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올해 첫회를 맞는 '우다페'는 지난 1일부터 오픈알림신청을 받은 지 9일만에 20만6000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증권·보험·카드를 아우르는 우리금융그룹만의 다양한 상품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돌려드리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글로벌 SMR 개발 기업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사업발굴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GVH가 개발 중인 300MW급 ‘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기술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표준화·모듈화를 통해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을 도모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서구권 최초 SMR로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링할스 원전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삼성물산은 원전과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최적화와 공급망 운영, 현장 시공관리 역량을 결합해 GVH의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부문 CEO 마비 징고니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 제이슨 쿠퍼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세철 사장은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비 징고니 CEO는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SMR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 GVH와의 협력을 통해 SMR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미국의 뉴스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 함께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는 등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표준화된 설계 패키지와 모듈 조립 방식, 글로벌 조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